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Usher... 라스 베가스... 빠이~ 빠이~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은 믹스를 하는데 한동안 정신 없이 사느라고 머리 짜르는 것도 잊고 장발장으로 지내던 머리가 더 없이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저녁도 늦고해서 이발소 가기도 모해서 아내에게 짤라 달라 했더니.. 오랫만에 짜른다 하면서.. 짧은 상고 머리로 짤라 주셨네요.  ㅎㅎ

오랫만에 탕속에 들어가 때도 밀었더니 그렇쟎아도 얼마 안나가는 제 몸무게가 한 1-2Kg은 더 빠진 것 같구요. ㅋㅋ~

요즘들어 더욱 하는 일들을 많이 정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지, 무엇이든 Simple한 것이 좋게 느껴지네요.


오늘 점심쯤에 생뚱 맞은 문자 하나와 음성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Usher의 뮤직 비디오 라이브 녹음에 대한 급한 내용에 대해 음성 메세지를 남겼다는...

그래서 음성 메세지를 들어보니 한 영화 제작사에서 11월에 라스 베가스에서 Usher의 뮤직 비디오를 찍는데 그곳에서 라이브 밴드와 Usher의 음악을 라이브로 녹음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기에 저보러 같이 녹음하러 가줄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몇 시간이 지난 후 그 음성을 남긴 프로듀서와 오랜시간 통화를 했지요.  결론은 제가 "하지말자~"고 꼬셨습니다.. ㅎㅎ~

그 주간에 이미 Integrity라는 작은(?) 기독교 회사의 다른 라이브 앨범 녹음도 내쉬빌에서 있고...  할려면 할수야 있겠지만 너무 스케쥴 상 무리도 있을 수도 있고.. 만약 그것을 하게되면 좋은 경험이긴 하겠지만 이미 작업을 해주겠다고 약속한 다른 아티스트의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될것 같다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그 때쯤에는 한국에 연로하신 부모님을 뵈러 방문을 할 생각도 있다는등에...

그래서 Usher..  라스 베가스.. 모두 빠이~ 빠이~ 입니다.  ㅠㅠ

하지만 마음은 홀가분한게 무슨 이유일까요?  ㅎㅎ

살다보면 어느게 우선 순위인가 헤깔릴때가 무척 많은 것 같습니다.  어느게 맞는 길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쨋든 Simple하게 사는게 좋아 보여서 별 욕심 없이 그렇게 가보렵니다.  어느게 현명한 선택인지는 하늘 나라 가봐야 알겠지만요.  ㅎㅎ

내쉬빌에서
신배호 드림

관련자료

이승빈님의 댓글

형님,

저번에 내쉬빌 갔을 때, 학교5일 빠졌잖아요

그때 스쿨 디렉터가 C준다고해서 무리해서 다뇨왔는디, 커헉 학기 끝나고 성적표 받아보니 F 허걱.....

그러나 그때의 경험은 정말 잊지못할 Life time experince 였어요

후회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때 보험으로 찍어둔 사진들 친구들이 보고는

"와 너 내쉬빌에 맥스 루케이도, 재키, 샌디랑 일하러 간거야?"

하면서 다들 막 부러워 하공 하하하

형님, 어셔는 제도 가장 좋아하는 아뤼스트인데, 형님도 정말 아쉬우시겠어요/

근데 저는 형님이 정말 멋진 결정을 하신거 같아요.

 Being Faithful 하기만 하면 언제라도 더 좋은 기회가 오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치만 라스베가스에, 어셔는 정말 왕건이중 왕건이네요. 워미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승빈씨.. F... 허걱.. 2...  ㅎㅎ

그때 찍은 사진 있음 좀 올려보3.

나도 그때 사진 정리해서 싸이나 이곳에도 올리려 했었는데... 게을러서리.. ㅋㅋ

음..  전 원래 음악을 시작한게 첫단추가 엉뚱한 곳에 있었기에...  그냥 전 시원 섭섭하네요.  후회는 당근 없구요.  ^^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사무엘님..  좀 제가 똥꼬집도 쎄고.. 우둔하죠.. ㅋㅋ~

어쨋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드님의 댓글

배호님, 올뮤직닷컴에 작업한 리스트를 보면서
음반에서만 보던 ccm아티스트들의 이름이 많이 보여서
얼마나 부럽던지요..
가끔씩 이렇게 근황남겨주시는 것이
생면불식의 저같은 사람에게도 친근감으로 다가온답니다~
늘 건강하세요  ^^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어차피 오디오가이란 공동 주제로 한배를 탄 사람이라 더 반가울꺼예요.  ^^

네드님도 건강하세요.  :-)

황재근님의 댓글

형님..
여전히 바쁘시고...전에 도와 드렸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드려서 넘 죄송해요..
그래서 연락도 못 드리겠네요...
전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빈..사진좀 줘...
한번 내쉬빌 올라 가겠습니다...찾아 뵐께요...평안하세요.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앗~ 아틀란타의 황모군이 미안해 할필요는 전혀 없쟎아요?  바쁜 생계도 다 뿌리치고 이전 행사할때 달려와서 이모 저모로 도와주어서 무척 고마웠었습니다.

저도 사진 찾아보고 기회되면 보내드리죠.  그때 상훈 찍사님께서 찍어주신 사진들이 어디 있을겁니다.  ^^

언제든 내쉬빌 올라 올때 연락 주시고요.  ^^

신구마마님의 댓글

솔직히 제가 신배호님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셔 쪽으로 갔을 것 같기도 하네요. ;;;
뚜렷한 소신과, 프로다운 모습에 박수 보내 드립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요즘 많이 생각하는 것은...
비워야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어린시절 소중하고도 주어 모았던 것들 보면....
이사할 때 다 버리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비워 두면....
누군가에게 의해 더 좋은 것이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신배호님 한국 나오시면... 뵙고 싶은데...
이곳이 촌인지라~~ ^^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 모두가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목사님,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큰형님이 강릉대(?)에서 교편을 잡고 계시고.. 부모님을 모시고 계시기에 한국가면 강릉을 꼭 내려가야 합니다.  그때 기회되면 한번 뵙지요?  ^^

신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강릉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강릉대라... 제 친척 할아버지가 강원대 교수님이신데...

강릉대에도 아시는 분이 많으시더라구요~

관동대 근처 교수촌에 살고 계십니다. ^^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목사님.. 강릉 시내 근처에 있어서 강릉대라고 기억하는데.. 국립대라 하던데.. 거기가 맞겠지요?  관동대.. 강원대.. 강릉대.. 모두 헤깔리네요.  제가 워낙 무지해서.. ㅎㅎ~

저희 형님은 저같은 날나리 딴따라와 다른 진지한 학구파여서 무슨 공대에서 학과장 한다고 방학때도 주로 학교 사무실에 가서 노시더군요.  ㅋㅋ

어쨋든 한국을 가게 되는 날짜가 잡히면 따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강릉대(?) 근처의 현대 아파트인가 이던데.. 제가 차가 없으니 그쪽에서 만나뵈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강릉 고속 버스 터미날에서 택시로 5분 거리였던것 같네요.  ^^

hans님의 댓글

장비 빠꾼다고 완전히 꽂혀서 암것도 못보고 있다가 지금 이글을 보니깐....

정말로....좋은 말씀해주십니다....

우선순위라는것....정해서 지키기 참 힘든것 같습니다....

그냥 막 살아가고 있는 저를 보면...

참 감사한 글입니다..

어디에서나 행복하시고 은혜가운데 있으시길...
  • RSS
전체 72건 / 3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163(1) 명
  • 오늘 방문자 250 명
  • 어제 방문자 5,630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761,457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39 명
  • 전체 게시물 269,302 개
  • 전체 댓글수 193,382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