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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의 미국 진출..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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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배호입니다.

지금 영국에 있는 프로듀서가 보낸 앨범에 스트링을 입혀서 다시 영국으로 보내는 믹스를 프린트 중인데.. 녹음 준비하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가사를 전혀 못 알아듣는 내용이라서요.

알고보니 일본의 팝스타(?)라고 이곳의 짧은 정보통으로는 알려졌는데.. 희안하게 영국에가서 음반을
작업하고.. 영국 프로듀서는 다시 미국 내쉬빌로 보내서.. 한국 엔지니어가 작업하고.. ㅋㅋ

좀 생각해보니 웃기는 것 같아서 믹스 프린트하면서 중얼 중얼 거려봅니다.


이 글을 쓰면서 2가지 질문이 드네요.

1. 일본에서 Bonnie Pink가 유명한 가수인가요? 그냥 생짜 목소리를 들어보고 음악만 들어봐서는 잘 모르겠네요..(오해는 없으시길.. ㅎㅎ) 근데 영국에서 요즘 꽤 잘나가는 친구가 프로듀서 하는 것 봐서는 이름이 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일본에 계신 오디오 가이 분이 설명해 주세요.(무식 철철 버젼~)


2. 한국 가수의 미국 / 유럽 시장 진출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개인적으로도 몇 명의 한국 가수가 미국에서 음반 내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아직은 한명도 제가 프로듀스 하거나 도와준 적은 없습니다. 일단 제 마음에 안 내켜서 겠죠...

하지만 얼마전 미국 유명 토크쇼를 보다 보니 음악 게스트로 Bonnie는 아니였던 것 같고... 다른 일본애 모양을 한 애가 밴드와 함께 나와서 영어로 노래를 하는 것을 보고 잠시 채널을 고정한 적이 있습니다. 걔는 적어도 이곳 미국에서 중학교 이전부터 다닌 듯한 발음이었고요... Bonnie는.. 글쎄요.. ㅎㅎ~ 알아서 판단 하시길...

여러분은 한국계 가수의 미국 진출과 그 방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소문을 듣자하니 한국 가수의 미국 진출등이 한국에서는 크게 보도 되는 것 같기도 한데.. 여긴 촌동네라서 그런지 영 잘 모르겠어서요.

혹시 관계자 분들도 계실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쓰시되 서로 존중하는 의견의 댓글을 듣고 싶네요. ^^;

내쉬빌에서
신배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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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BANG!님의 댓글

전 미국/유럽시장 진출 좋게 보는 쪽이라... ^^ 배호형님 말씀처럼 발음쪽은 좀 신경써서.ㅋㅋ 그리고. Bonnie Pink는 이름이 낯이 익네요~ J-POP도 즐겨 들어서... ^^ 신인은 아니고 그래도 꽤 활동한 사람으로 아는데용~~~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역쉬 음악을 폭넓게 듣는군.. ㅎㅎ  J-POP도 섭렵하고...  워낙 내가 그쪽으로 무식혀서 그랴.. ㅋㅋ

최민님의 댓글

보니핑크 일본에서 상당히 인지도 있는 뮤지션이자 보컬이예요^^ 일본에서 엠플로라는 그룹 피쳐링에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있는분입니다.^^ 유명하신분이죠^^보니핑크^^
 
미국이나 유럽진출 찬성하는 합니다.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저희 나라에 대해서 조금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배호님 몸 챙기세요. 엔지니어 분들 진짜 건강이 우선입니다^^

백지훈님의 댓글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 아주아주 자주자주 생각했던 글을 적어주셨네용... 우리나라 가수의 미국/유럽시장진출...
참.. 어떻게 보면 좋은거죠...

참고로, 엘에이에 X-perimental이란 레이블이 있는데, 여기서 Korean American들을 주로 가수로 키우고 있습니다. 물론 백인 및 다른 인종의 가수들도 소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유명 모 기획사(제가 아주 싫어라하는...)에서 활동하다가 온 몇몇 가수들도 있더랍니다.

실력들을 보니 대단한 사람들 많습니다. 이런말 하면 좀 머하긴 하지만, 한국서 노래잘부르시는 가수들도 많지만 제생각엔, 미국 교포들중 끼있고 노래를 더 잘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흑인스탈 필을 좋아라 해서
흑인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엔, 우리나라 사람의 미국진출도 찬성이고, 미국 교포의 진출 또한 찬성입니다.

네임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 ... 요즘 jyp나 sm, yg등등 한국의 거대 기획사의 소속가수

미국진출은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편입니다.뭐..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몇마디 한다고 이슈가

되는것도 아니지만 이른바 '미국 진출'한다는 한국내 메이저급 가수들 보면 택도 없다는 생각이 앞서는건 어쩔수가

없죠.실력은 그렇다치고 대충보면 헨디켑(!)을 압도할만한 무언가도 없고 잘나간다는 프로듀서 크레딧에

밀어넣고 어찌어찌 해보려는 속셈은 빤히 보이고,음악적 자신감 보다는 위축된 변명같이 들리는'현지화'타령

저는 보면 볼수록 미국진출 이라는 장삿속에 작게는 한국안에서,넓게는

아시아권에서의 요란한 홍보 효과를 노리고 되면 좋고 안되면 홍보 근사하게 했으니 손해볼것 없다라는

식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한국 가수가 미국에서 앨범낸다. 대단하지 않아?...이거 좀 씁쓸한생각도

듭니다.그 선봉에 누가 서있는지는 저같은 비판적 시각을 가진 사람의 눈에는 빤히 보이고..뭐..제가 너무

삐딱하게 보는것일수 있지만 저는 솔직히 미국에서 뭐했다 ..뭐했다..하고 적당히 한국 언론에서 쿵짝해주고

실제 영향력(돈벌이)은 한국에서(또는 같은 아시아권에서)할것 같습니다.그게 목적인것 같구요.




아무튼 많이들 성공해서 저의 삐딱함이 틀렸다는것을 증명해 주었으면 합니다.^^;;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네임님.. 저는 큰 레이블들은 잘 모르겠지만...  전혀 미국에서 경쟁력이 없어 보일 것 같은 가수가 미국 진출을 부탁할때는 참 뭐라 드릴 얘기가 없더군요.  그냥 "네.. 네.."하고 듣는 수밖에.. ^^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아는 동생이 박진영씨(JYP) 기획사에 들어가고 후배의친한 누나(족보가 좀 멀지만서도..^^)도 SM에 연습생으로

들어가고,,, 주변에 알게모르게 그러한 사람들이 많아지더군요.과연 어떤 기준으로 뽑힌걸까..? 쟤들은 들어가서

자신의 음악을 하는 방법을 배울까 과연?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진짜 실력좋은 동생녀석은 겉도는것 같아서 씁쓸하구요..

'엔터테이너'가 많은것..어쩔수 없지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 생각이 많아집니다. 말씀처럼 언어,선입견을 압도하는 대한민국 가수가

등장하길 기대합니다.저도 미국에 10년 이상을 살아서 그런지 만만찮은 선입견이 있는건 사실인것 같네요.

발음이 왜저래? 저따구 퍼포먼스로 힙합이라꼬? 어색해....  아무튼 아마추어 하기를 잘했습니다.^^

기획사 사정에 관계없이 깔수(!) 있다는거..^^ SM같은곳에 프로듀서로 인연이 닿을수도 있었는데

어차피 신배호님같은 고수 반열에 가기는 힘들었을것 같고..적당히 하느니 차라리 사업하며 모은 개인

자본으로 맘편히 프로젝트한다 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답니다.^^ 미국에서 경쟁력 있을만한 가수는

아직까지 한국의 3대 메이저 기획사에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_*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역쉬나.. 네임님께서는 미국에서 오래 사신 분이셨군요.  ^^;

어느 지역에서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미국 여기 저리로 출장을 다니긴 하는데.. 근처에 계시다면 한번 뵈도 좋구요.  ^^

글고 전 강남의 부잣집 부모들은 미국 유학을 보내기도 꺼려한다는 남부 촌동네에서 조용히 음악하는 촌놈일 뿐입니다.  ^^  좀 아시는(?) 강남 부모님들은 그러신다 그러드라구요?  "내쉬빌 거기 country 깡촌! 아니야?"라고.. ㅎㅎ  "내 아들은 아이비 리그가 있는 동부에 가서 조기 유학해야지.. 좋은 학교(?) 들어가!"

미국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빙그레 웃으실 수 있는 일인 것 같지만요.

어쨋든 저는 촌이 좋은 촌놈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겸손이 너무 지나치시면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갑다~.. 할수도..! ^^; 신배호님에 관해서는

오디오가이 이전부터 음향 공부하는 후배를 통해서 알고 있었구요.. 항상 한번 뵙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제가 어떤식으로든 한번 연락 드리겠습니다.^^ 음악의 '메카' 네쉬빌에 신배호님같은

분이 있어서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틀란타에 있답니다.doppler스튜디오에서

보통 많이 작업하구요...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아~  가까운 곳에 계시네요.  ^^

좋은 스튜디오에서 주로 작업하시구요. 

본인 음악을 직접 만드시는건가요?  아니면 저처럼 프로듀서/편곡/엔지니어를 같이 겸하고 계신건 가요?  그저 궁금해 지네요.  언제 쪽지로 연락처 한번 알려주세요.  제 휴대폰 전화 번호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쉬빌 놀러 오실 기회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이구요.  ^^

multimoog님의 댓글

보니핑크 일본에서는 꽤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입니다. 제가 알기론 음악작업을 주로 외국 특히 유럽쪽 프로듀서들과 많이 하더군요. 아마 예전에 나온 Sound & Recording 지에서도 기사가 나왔던 걸로 기억되네요.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군요. 그래서 이번에 작업하는 프로듀서 친구도 영국 런던에 살기는 하지만...  유럽 북부의 어느 추운 나라에서 온 친구지요.  AHA가 온 나라인데.. 지금 정신이 몽롱해서 나라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이정준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제 생각은 너무 근시안적인 접근에서부터 시작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라는 가수의 경우만 하더라도, 결국 최근에는 엔터테이너로써 전환을 하는 모습에서만 보더라도
처음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갔다가... 아시안 탑스타의 이미지로 갔다가 그걸 이용해서 영화에서 주연배우로 출연을 하고... 평범한 다국적 엔터테이너, 아시안 탑스타에 머문 것 같았습니다.
JYP가 처음 뮤지션으로써 가능성을 보고 월드투어를 시작했다가 어느정도 벽을 보았을 때에... 계약이 만료된 가수는 스스로 기획사를 차려서 엔터테이너로 전환을 한 것 같더군요... JYP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아마 뮤지션(?)으로써 또 다른 방향을 모색하지는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문제는, JYP나, SM이나 YG의 수장이 어떤 능력과 생각 목표를 가지고 있느냐가 제일 중요한 관건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JYP가 뮤지션을 시장에 데뷔시켜서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나름대로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반면에 SM이나 YG는 엔터테이너로써의 접근법 그이상도 이하도 가지지는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권에서는  엔터테이너겸 가수로써 KOREAN이 충분히 상품성과 희소성이 가공되어졌었다고 봅니다만...

미국시장에서는 의문시 된다고 봅니다...
미국이라는 시장에서는 인종적인 케릭터와 동시에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기량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고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 시장내에서도 엔터테이너 냄새가 많이 나는 기획성 가수들의 수명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엔터테이너로 각광은 어느정도 지속되는 것을 봅니다만...
제가 들어봐도 앨범의 수준이 많이 낮다는 것을 많이 느껴봅니다...
최소한 Madonna 정도는 되어야 엔터테이너 겸 가수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감히 Madonna를 빗댄 것은 너무 좀 기대치가 큰 것도 같습니다.

일반인인 또는 업계 주변인으로써 생각을 하더라도 SM이나 YG든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지도 않을테고... 어떻게 할 것인지 고집도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차라리, 자본력을 밑에 깔고 지금의 기획력이나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가지고 재능있는 현지인을 발굴해서 투자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국적 혼성 팀을 만드는거 같은 거죠...

근데, 소몰이 창법이다... 초기의 히성, 꺼미등등을 비롯해서 그 회사들 소속사 직원들의 음악적인 성장이 많이 더딘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그들이 데뷔할때 부터 이분들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 보여지는 그런 한계들의 이유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평가하고 한번은 쯤은 생각을 해보게 되내요...더디다기 보다는 미국문을 두드리기에는 역부족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굳이 빗대자면, 굳이 그럴 이유도 없었겠습니다만...

어저 무릎팍 도사에 아주 오랜만에 신승훈씨가 TV에 나오셨었는데...자기팬을 가지고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자기 음악을 하는 모습이 굳이 미국이 아니더라도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때로는 가사는 못알아들을 지언정 흥얼 거리게 되는 명곡 좀 나올 수는 없는건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뮤지션으로 노크를 하던지... 자본력을 가지고 단타를 계속 날릴 것인지...
좋은 곡을 써서 현지인을 활용할 것인지...

지금 같아서는 변할게 없을 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솔직히, 여기서 노래 잘하시는 분들도  거기서는 좀 평범해보일 수 있다고 봅니다...

LOST에서 김윤진씨가 주목받았던 것 처럼만 되어도 정말로 대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다 필요없고 박찬호형이나 내년에는 꼭 성공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내요...
이번 주에 중간 계투 요원으로 나온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동네북도 아니고...

신구마마님의 댓글

제 개인적으로는..
바둑이나 탁구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으로 한국선수들이 가면 '진출'이라는 표현을 쓰죠.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으로 한국인들이 진출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 같습니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진정 '아티스트'로 불릴 만한 사람들은 '진출'의 기회조차 잡기 힘들고, '엔터테이너'들이 진출의 진출을 거듭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예로, 싱글 한장으로 빌보드 하위차트에서 랭크되었던 김범수같은 가수들이 더욱 진출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박종희님의 댓글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조금 더 한국 특유의 색이 있는 음악들이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적 배경의 차이, 음악에 대한 선호도의 차이, 한인에 대한 약간의 (?) 인종적 편견 등을 고려했을 때,
미국의 트랜드를 그대로 모방하고 쫓아가는 정도로는 시장에 진입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트랜드와 색은 비슷하되 특색이 있는, 새로운 무언가를 한국 음악이 보여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신배호님의 댓글

최근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에 와서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것에 대해서 크게 문제가 지적 된 적이 기억나네요.

그냥 갑자기 라이브 컨서트에서 노래 중간에 가수가 멘트를 하는데.. 그 모든 멘트가 대형 화면 밑에 영어로 자막처리되는 모습을 그냥 재밌게 상상만 해봅니다.  ^^  그렇게 진행되는대도 관중이 모여들고 음악에 폭 빠져들어서 미국 팬들이 많이 생긴다면.. 정말 좋은 현상인 것 같구요.

밤의은빛선율님의 댓글

여담입니다만, 혹시 이번에 함께 작업하시는 프로듀서 분 성함이 Tore Yohansson 씨 아닌지요? 보니핑크와 자주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디건스나 프란츠 퍼디난드의 작업들도 이분 손을 거친 것이 많지요.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음.. 요한슨씨는 제가 무식해서 잘 모르겠구요.  제가 주로 같이 작업하는 영국 프로듀서는 Martin Terefe라는 친구입니다.  ^^

완소남프로젝트님의 댓글

음.. 저는 무엇을 나쁘게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들에게는 미국이라는 무대가 하나의 도전일텐데 말이죠

설사 실패하고 욕을 먹고 하더라도 우리에게나 그들에게나 큰 경험, 노하우가 되지 않을까여?

물론 외국연주자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실력있는 사람들이 안타깝게 묻혀있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서도

그 사람들은 그사람들 나름에 도전이 있을것입니다 그들나름의 개척지가 있겠죠

성공하면 축하해주고 설사 실패하더라도 격려해주고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여?

음.. 내가 생각이 짧은건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움....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예.. 저도 외국 연주자들과 비교해서 손색 없는 실력 있는 분들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계신 모습들을 보고 참 좋았었습니다.  잘 아시듯이 기타 치시는 함XX님을 뵈었는데.. 실력도 출중하시고 인품도 좋으시고.. 등등등...

제가 잘 모르긴 해도 요즘 추세처럼 풀밴드와 함께 호홉하며 동시 녹음(밴드 트랙킹) 가는 것이 성인 가요가 아닌 이상에는 한국에선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함XX님도 내쉬빌에 놀러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언제 이곳의 다른 내쉬빌 세션들과 함께 세션을 진행해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었습니다.  마침 그분 가족분들도 잠시 내쉬빌에 놀러오시는 길에 만나뵈었는데 텍사스에 살고 계시더라구요.  그 분의 허락도 없이 개인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 죄송하긴 하지만...

저도 그런 상황이라면 적극 찬성입니다!!!

다만 연주 앨범의 아티스트로서가 아니고...  노래를 하는 가수로서의 미국 진출은 단순히 음반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토크쇼에 나가서 수다도 떨어야 하고.. 홍보를 위해서 이곳 저곳 사람들과 인터뷰도 많이 해야 하는데..  그와 같은 언어적인 장벽은 바로 문화의 장벽으로 이어지기에 쉽게 허물기가 어려울 수도 있고, 쉽게 간과하고 넘어가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 제 짧은 생각입니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기립 박수도 모자라서... 팬레터라도 써야겠지요.  ^^  내쉬빌 근처에서 공연하면 만사 제쳐두고 응원하러 달려갈 수도 있겠구요.  ㅎㅎ~

누구라고 이름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실례로.. 미국의 좋은 음악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 하고, 영어 발음은 저보다 더 좋으실 정도로 잘 하시고, 젊고 예쁘장(ㅎㅎ XX씨.. 실례가 아니면 좋겠네요. ㅎㅎ) 하며, 미국 사람들이 보기에도 피아노를 맛깔나게 잘 치기에 미국 회사에서 연주 앨범의 아티스트로 앨범이 나온 훌륭하신 한국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 앨범을 진행하는 뒷 얘기를 들어보면...  라이브때 어떻게 홍보를 해야 되나 하며.. " 멘트를 모두 적어서 연습 시켜야 하나? 단순히 피아노를 쳐서 회중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경험담등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거나 재밌는 농담등을 해서 사람들을 휘어 잡아 주면 정말 좋겠는데..."하는 심각한 걱정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제 포인트는 여기 있는 것 같아요.  당근 음악도 잘 하고.. 거기에 한가지 더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아티스트가 미국식 재치나 언어적인 것이 같이 구비된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는 바람이겠지요.  결국 그렇게 생각하면 완소남님과 제 의견이 그렇게 먼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  ^^;

Ian님의 댓글

전 뉴욕에 1년 반 조금 넘게 있었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SM이나 JYP같은 대형 기획사를 통한 진출보다 작은 인디부터 용기를 내서시작하는 게 더 파급효과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괜찮은 한국 인디 음악가들을 보면 솔직히 이 쪽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리고 발음문제라는 게, 어떻게 보면 크게 문제가 안되는 것일 수 있는 게..
http://www.youtube.com/watch?v=7fSycmaRFm4
라는 밴드를 듣고 느낀 게, 참 일본식 영어 발음인데도 노래 좋지 않습니까?
비디오에서 보듯이 외국에서도 활동하는 것 같고...

나윤선씨가 좋은 케이스이겠고, 그전에 김덕수 사물놀이패도 있었고...

한국에서야 "인디", "마이너"라는 낙인을 찍힌 채 활동을 하지만
생각보다 세계에 내놓아도 별 지장없을 사람들 많은 것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L34JJkdQ1zs
http://www.youtube.com/watch?v=6Ly8wxmKHOw
http://www.youtube.com/watch?v=LIAoFvYgB40
http://www.youtube.com/watch?v=8RXETeNRpDs&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f1K78xUfvjg
http://www.youtube.com/watch?v=XTkzO0fGZsI
http://www.youtube.com/watch?v=57BGfvDR_2o
http://www.youtube.com/watch?v=KaHMaMjCViA&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v5Or4Pj6nUw
http://www.youtube.com/watch?v=rjR-hpvPpQs
http://www.youtube.com/watch?v=2C1xVC7kgcQ&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S0xMq46YtU
http://www.youtube.com/watch?v=yloDZ_ME6SY
http://www.youtube.com/watch?v=l9-SbFjXvlE

그냥 무작위로 몇몇 그룹 좀 뽑아보았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다가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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