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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lphasound-Team.Blue의 이지호입니다.


이틀전에, 같은 글을 남긴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날 제가 safari로 접속해서 결국 글쓰기가 안되었던 것을

혼자 착각하고 있었군요.  쩝. 머릿속의 지우개. 정말 큰일입니다.


오디오가이에도, 게시판에도 정말 오랫만에 들어오는데,

모쪼록 어느분께는 좋은 소식이길 바랍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외에,

친구들과 조그맣게 운영해오던 공연제작사가 하나 있습니다.

거기에서 사용하던 연습실을

이번에 다른 사무실 공간과 다른 연습실로 이동하면서

기존에 쓰던 연습실을 한참 철거하는 중에 있는데요.

원래 2일전에 올렸어야 하는 글을 이제 올리니.. 어쩌면

상태가 더 안 좋아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오지간,


1. 중고 아트보드 (시공되어 있던 판을 철거함)

연습실 내부에 시공되어 있던 아트보드를 모두 떼어냈습니다.

서른평 정도 공간에 천장과 사면의 벽면중 두면만 되어 있던 량이니,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살구색이 약간 감도는 베이지 톤이구요,

벽면에는 본드로 시공해서 그럭저럭 다시 활용할 만 할텐데,

천장에 시공했던 것은 피스와 함께 상부 텍스타일에 실리콘으로 접착한 것이라

떼어내고 후면이 다소 지저분합니다.

여하튼 오셔서 쓰실 수 있다는 판단이 드시면

또 잘 손질하셔서 쓰실 여유가 있으시다면

필요하신 분께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증하건대 외부벽면은 A급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시 총 자재구입비가 아마 이백몇십정도하는 금액이었던 듯 합니다.



2. 중고 드럼

5기통 드럼인데,

삼개월 쓰고 창고 한쪽면에 박혀있는 바람에 관리상태는 그리 좋지 않으나,

연습용으로 혹은, 드럼피를 모두 교체하고 이런저런 손질을 하고 나면,

그럭저럭 쓸만할 듯 합니다. 통은 모두 있던데, 세세한 하드웨어 까지는

미처 챙길 여력은 되지 못했습니다. 기본 심벌등도 있습니다.

고가 드럼은 아니고 구입시에 백여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브랜드가 Nob? Nobel?  뭐.. N으로 시작하는 브랜드였는데..

어쨌건, 잘 닦으면 외관은 역시 A를 보장합니다.


아.. 물론 필요하신 분께 드리는 거지요.

철거비용 줄여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ㅎㅎ


토요일 오후까지만 댓글, 쪽지, 문자 받겠습니다.

이후 필요하시거나 원하시는 분이 안계시다면 폐기할 예정이구요.



혹시나 직접오셔서 보실 분은

주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4가 32-36 범휘빌딩 지하1층

영등포구청 사거리에서 당산역방향 진행, 30미터 진행 후 건강약국 끼고 우회전,
나타나는 금산식당건물 지하. 입니다.

제 휴대전화
011 9632 0990  이지호

SMS, 쪽지, 댓글, 전화연락 주셔요.

관련자료

레비라임님의 댓글

중고 아트보드 제가 좀 예약 할수있을까요?
밴드 합주실겸 작업실을 요새 근 한달간을 노가다로 공사중인데요
합주실은 거의 완공됐구요 작업실에 아트보드가 마침 필요한데요
저희팀 연습실 또한 영등포구청 당산방향의 어느 지하구요....^^
꼭 저에게 물건 넘겨주시면 정말 너무 행복할거 같아요...

이지호님의 댓글

와...
늦게 올리길 잘했습니다.  관심과 성원이 폭발적이군요. ㅎㅎ

여차저차 대기표가 열한번째인가 되었는데,
총 다섯분이 다녀가셔서 필요한 것들 입양하셨구요.
가구류, 드럼, 보면대, 마이크 스탠드,
스피커 스탠드, 공구류, 흡읍커튼, 케이블, 모두 매진입니다.
오디오가이의 파워란. ㅎㅎ

아직 아트보드는 기존량의 1/3 정도 남아 있습니다.
서른평에 벽면 둘, 천장 하나 시공한 건데.. 양이 꽤나 되는군요.

1200*2400 새것 그대로 일고여덟장 득템하신 분도 계시고, ㅎㅎ
(제가 보기엔 그게 더 고생길 입니다만,)

나머지 보유한 아트보드를,
레비라임님이 모두 쓸어가시는게 저도 동선이 편하기는 하겠습니다.

새벽에 다녀와보니,
천장에 시공되었던 (텍스타일에 피스로 고정하고 그 사이에 실리콘 접착으로 시공되었던)
부분이 가장 많이 남기는 했지마는,
손질하실 여유되신다면, 위에도 썼듯 A급입니다.
벽면에 시공했던 본드접착이야 뭐, 그대로 가져다 쓰시면 되고..

남은 비율이 (천장 시공부가 70%, 벽면 시공부가 30%, 새 아트보드 원판이 3~4장)
이렇습니다.

하여튼 저는 영등포에 토요일 저녁 8시에 한번 더 갈 예정입니다. 그 시간에 뵈어요. ^_^

오셔서 음료수 사주시고 고민 덜어주신 모든 분들,
예약하시고 대기해주셨으나 득템의 은혜가 뻗치지 못했던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_^

lang님의 댓글

1200*2400 새것 그대로 일고여덟장 득템하신 바로 그 장본인 입니다.^---^

차 뒷자리에 한장씩 둘둘 말아 거의 구겨 넣다시피 해서 가지고 오느라 진땀 좀 뺏습니다. ㅎㅎ
이쁘게 재단 해서 잘 붙여 써야하는 수고스러움이 남았지만 그정도의 고생길이야 머 기분좋은 고생길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 작업방에 방음을 진행중이어서 너무나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것 같아 연락을 드렸는데,
이지호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안내 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목소리도 참 좋으시고요.ㅎㅎ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차후에 맥주 한잔 대접하겠다는 약속도 꼭 지키겠습니다. 정리가 좀 되면 쪽지나 전화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위에 아베바님 말씀처럼 날도 쌀쌀한데 마음만은 훈훈한 하루였답니다.
이렇게 가슴 따듯한 오디오가이의 식구분들이 이 오디오가이의 진정한 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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