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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백업...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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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남기네요. 다들 안녕하셨는지요..

어제는 여름 오늘은 겨울을 반복하는 변덕스런 LA 날씨 속에

저는 요즘 감기에 쩔어 있습니다. 으어.. 비오고 좀 추워지나 싶더니 햇빛이 또 강렬합니다.

그래도 공기는 꽤 쌀쌀해진 기분이네요 - 여튼 모두들 감지 조심하세요 ~


어제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었습니다.

전에 폴리작업을 했던 프로젝트 백업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길이 없어서요..

분명히 디스크에 백업을 해서 파일봉투 안에 고히 모셔놨던 것 같은데

컴퓨터란 컴퓨터, 드라이브란 드라이브는 다 뒤적 거려도 무비파일만 나오고..

답답한 마음에 있을 가능성도 없는 사무실 곳곳에 상자와 정리함을

하루종일 탈탈 털어보았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이번이 지난 달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입니다.

해괴한 일입니다. 없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있지도 않으니 말이죠..

아 - 그래도 소잃고 외양간은 고쳐야겠죠.

현재 우리 스튜디오의 백업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저도 계속 자료를 찾아보고는 있지만

포스트 작업하시는 분이나 다른 오디오 가이분들,

보통 백업을 어떻게 하시나요?

외장하드드라이브에 하는게 가장 일반적인가요?

저희도 사실 줄곧 그렇게 해오다가

지난해 드라이브들이 수명을 다한 뒤로 다른 대안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장 안전한 백업은 무엇인가요?




아 - No more disaster... please...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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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빠님의 댓글

외장하드 + dvd-r 가격대비 별다른 대안이 없네요.
애시당초 완전한 보관이란 없겠죠.
전 개인적으로 첫째아들부터 둘째 딸 한참 낳고 자랄 때 찍은 사진들 들어있는 하드 통채로 날려 버린적 있고(복구 업체에서도 포기) 사무실 피씨에 일부 카피해놓은것과 블로그에 약간 올려놓은걸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벌써 한 일년 되가는데 너무 속상해서 그날이후 카메라도 잘 안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귀찮더라도 차라리 인화를 할까 궁리중입니다.  작업데이타도 두번 정도 하드 뻑난적 있는데 다행히 돈들여서 복구는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행방자체가 묘연하다면 난감하겠네요.  예전에 ADAT에 녹음하던 시절에도 녹음끝나면 꼭 1;1 카피해서 (실시간으로 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던일이 기억나네요.

설우님의 댓글

어으으 너무 속쓰리셨겠네요 추억이 담겨있던 건데..
네트워크로 어떻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더 알아봐야 할 것 같구요
제가 맡아서 당연히 해놨어야 할 일인데..제 잘못이 아무래도 큰 듯 합니다. 일처리를 이모양 이 꼴로 하다니요..(하아)
그저 묵묵히 이틀동안 쌍코피 터져야죠.(펑~펑~)
반성, 또 반성입니다. ㅠㅠ

백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헐.. 설우님.. 올만이에요.. 그런데 참.. 가슴아픈일이네요.. 저 같은경우도 외장하드와 시디에 보관을 하고 있어욤... 같은 화일이라도 여러개 백업을 해놓죠.. 저두 얼마전에 5년 넘게 작업했던 저의 자작곡 및 녹음해놓았던 인스트루먼트 화일들을 몽땅 날리고 몇일간을 울었딥니다. 참... 이번달안에 정모 하려고 하니 꼭 참석해주세용... 쪽지로 연락처라도 좀 남겨주시지 ㅋㅋ 여튼 좋은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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