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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맥북으로 어느정도까지 작업이 가능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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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자기 뜬금없는 질문 하나 드려봅니다.

요 근래 랩탑을 하나 살까 생각중인데 맥북 프로는 좀 가격이 세고 맥북이나 살까 생각하던중에...

애플에서 새로 발표한 맥북은 파이어와이어 포트가 아예 없더군요. 지금 집에 가지고 있는 맥은 구닥다리 G4라서 에디팅이나 세션 준비같은 간단한 작업만 집에서 하고 조금 버거운 작업은 회사가서 하는 실정인데...새로 랩탑을 사는김에 간단한 믹싱같은것도 집에서 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새로나온 맥북이 파이어아이어 포트가 제거된걸 보고...이런 DIGI002랑 연결을 못하겠구나...하고 생각하던중 아직 전 세대의 맥북을 팔고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맥북 화이트라는 이름이네요.. 가격도 상당히 내려서 $999이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에 팔고

스펙은 2.1GHz Intel core 2 Duo processor에 램은 업그레이드 해서 2G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이정도의 랩탑으로 어느정도 까지 작업이 가능하냐는 점인데...

물론 작업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프로툴에서 작업한다는 가정하에...대략 30트랙정도에 그다지 무겁지 않은 걸로 EQ나 컴프레서 각채널마다 걸수 있고 리버브 리턴 채널 한 3개정도 돌리는 작업정도를 소화해 낼수 있을까요?

어차피 아주 큰 기대는 안하고... 필요하면 회사가서 하면 되니깐 이 랩탑 하나로 모든 작업을 해야한다...뭐 이런건 아니구요. 랩탑 사는 김에 그냥 집에서 노는 날 여가선용 차원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질문드려본것입니다.

대략 게시판을 검색해 봤는데 홀리아바님께서 잘 쓰고 계신다는 글을 얼핏 본것도 같은데..음.그래도 궁금해서 한번 바보같은 질문드려봅니다.

그럼...깊어가는 가을에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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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정님의 댓글

머 왠만한 포스트쪽 작업에는 무리가 없지만.... 
음악쪽으로 작업을 하신다면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두 올해 5월에 구입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ㅎㅎ


참고로 올해 5월까지 나온 제품은 1394 있습니다. *^^*
요즘에 나온거는 왜 1394를 없앴는지.........    대략난감...;;;

두부김치님의 댓글

맥북으로 왠만한 작업은 문론 가능합니다. ^^  하지만 작업을 하다보면 정말 아쉬운부분들이 있습니다.
랜탑이 꼭필요하지 않으신 상황이시라면 맥북 프로를 구입하시는것은 어떠신지요?

저도 맥북과 아이맥 유저인데여. 작업하다보면 cpu의 부담을 생각안할수가 없어서 가상악기 같은경우는 열씸히 오디오파일로 바꾸고 무겁다고 소문난 vst 는 걸지도 않습니다. ^^ 저는 cpu 부담을 많이 주는것을 아주 싫어라 해서.ㅠㅠ
맥프로를 구입준비하고 있습니다.^^

30트랙정도 작업을 하신다면 왠만한 곡작업은 맥북으로 하신다는것인데.~ 가능합니다만.~  분명 조금지나서는 맥프로를 동경하게 될것같습니다.^^

강효민님의 댓글

상세한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곡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가상악기쪽이나 미디와는 굉장히 관련이 적은 작업을하고 주로 다루는 음악들도 믹싱때 지지고 볶고하는 음악들은 아닙니다. 대략 20 ~ 30 트랙 정도의 세션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살짝 EQ나 컴프레서 써주고 리버브 플러그인 3~4개정도 쓸수 있도록만 문제없이 돌아가면 만족할것 같습니다.

답변주신것들을 대략 요약해보면 "대충 돌아는 가는데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맥북프로는 음...덜컥 사기에는 좀 가격이 부담이 되네요...

칼잡이님의 댓글

저도 그저께 맥북프로를 덜컥 샀는데, 다른 이유때문이 아니라 연결단자때문에 그렇습니다.
파이어와이어 단자를 컨버터가 쓸경우 SATA 로 연결하는것이 나은데, 사타 단자도 없을뿐더러 일반 맥북은 익스프레스나 PCMCIA를 끼울수도 없어서 상황이 대략 난감해질 수도 있습니다. 내장하드만 쓰면 모를까..
그리고 최신으로 나온 맥프로가 국내에서 300을 넘어가는데 그 이전에 나온 버전은 200정도에 괜찮은 사양의 모델이 있습니다. 그냥 맥북보다는 맥프로가 나중을 위해서 좋으실듯해요..ㅎ

김병인님의 댓글

음 글쎄요.
학교다닐때 반은 맥북프로, 나머지 반은 맥북을 썼었습니다.
전 현재 맥북 쓰고 있구요.
델리만쥬님이 4트랙정도면 맛이가기 시작할듯 하다고 하셨는데요
전 firewire하드 연결해서 로직에서는 거의 120트랙
프로툴LE에서는 제한트랙까지 꽉꽉, 플러그인도 넉넉히 썼습니다.
저는 램을 1기가에서 2기가로 업그래이드 해줬구요.

사실 맥북과 맥북프로는 음악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큰차이가 없습니다.
연결단자가 부족하긴 하지만 랩탑의 한계이고, PCMCIA(익스프레스)슬롯은 거의 쓸일이 없죠.
단 하나 좋은건 모니터가 크다! 이지만 크니까 들고다닐때도 약간 불편합니다.

뉴맥북 형제들은 firewire단자가 없다고 하던데
예전 모델을 한번 찾아보세요~

BEAVER님의 댓글

음....저도 맥북 유져인데요....듀오2.0에 램3기가 입니다...

주로 가이드믹싱이나 간단한 편집 때때로 간단한 믹싱정도를 맥북으로 소화하는데요

저도 김병인님과 마찬가지로 보통 30~40트렉 사이 아주 가~~끔많은면 120트렉이상 작업을 할때가 있지만...

웨이브스 스튜디오 클레식번들하고 골드번들 쓰고있는데요 다이나믹계열에 플러그인의 경우 그리 많이 무겁지는

않더군요....오히려 공간계열이 좀 무겁습니다..

여튼 트렉마다 보통 2~3개씩 인설트를 잡아 쓰고....공간계열 5~7개 사이를 쓰는경우가 많은데...

cpu점유율이 70%이상 치는걸 아직 본적이 읍네요...

그렇다고 TDM플러그인과 RTAS플러그인이 다른것도 아니고...

아주 많은 트렉이 아니면 집에 괜찮은 모니터링 환경만 구비되어 있으시다면 집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백지훈님의 댓글

병인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우리는 학교서 받은 맥북을 가지고 지금도 열심히 작업하고 있답니다.

램 2기가 이상으로만 업그레이드 해도 속도 뿐 아니라, 웬만한 작업 다 가능합니다. 병인이의 경우 포스트 프로덕션 쪽을 주로 다루므로 폴리 사운드 뿐 아니라, 오케스트레이션 스트링 작업(병인이 완전 잘합니다~!!) 을 하는데 채널을 완전 꽉꽉 채워서 작업을 하더군요... 저두 로직으로 40에서 50트랙가까이 쓰는데 별 지장 없습니다.  또한 프로툴 LE. 뮤직프로덕션 툴킷으로 48트랙 꽉꽉 채우고 플러긴 웬만한거 다 걸어도 문제가 없습니당...

참고로 제꺼랑 병인이껀 화이트색 예전 맥북입니다. *^^*

강효민님의 댓글

상세한 답변주신 모든 분들꼐 감사드립니다. 특히 병인님 비버님 지훈님..자세한 사용기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맥북 그냥 사도 될거 같네요..

김태희맨님의 댓글

신형 맥북프로의 경우 파이어와이어400의 삭제는 파이어와이어 400의 속도가 400메가면, USB2.0이 480이니까 생략됐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파이어와이어 800은 지원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네이티브 기반의 DAW는 프로세싱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툴스면 오디오 수트 같은 플러그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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