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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 음향판 자작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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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월동준비할겸...
나무랑 쫄대랑 필요한 재료 사다가....
노후된 베란다 이중나무샷시(?)공사를 하고...
 남은 자재로 헝그리 음향판을 만들어 봤습니다.
음향판 재료비 4만원 가격대 성능비 좋군요 ㅋㅋㅋ
 워낙 제 작업방이 드라이한 편이어서...  울림이 좀더 자연스럽게 개선된 느낌입니다.
 굴곡이 있는 천정용 쫄대를 사용하는 ...쎈쓰!
전혀 음향적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흉내만 낸 것이니... 따라하기 절대 금물!..ㅋㅋㅋㅜㅜ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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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님의 댓글

ㅎㅎㅎ..
전..제목만 보고 이제 아메바님인것을 맞추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좋습니다. 저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ㅎㅎㅎ

장호준님의 댓글

정훈씨가 오디오가이 공구에 RPG제품들을 진행하는 것 같은데,, 다 취소하고 아메바님께 제작 의뢰하시죠! ㅎㅎ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총 재료비가 4만원, 미국까지 운송비 15만원, 아마 미국 세관에서 RPG짝퉁이라고 폐기처분할 가능성이 있는데, ㅋㅋ

신배호님의 댓글

흠..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한국에서 스튜디오를 짓는다면 아메바님께 디퓨져 제작을 부탁드려야 겠네요.  ㅎㅎ~

최정훈님의 댓글

이야..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요즘 사무실 이전때문에 음향부분을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에 잠못이루고 있답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노파심입니다만...건축용 합판이나 앰디에프 보다는 삼나무나 방부처리가 않된 원목데크재를 가공해서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밀폐된 부스에서 일년내내 각종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는 건축용 잡나무로 만들어진 각종 가구들의 냄새들까지 그냥 이 놈의 팔자때문에 그냥 맡아야만 한다면......참 서글퍼질 것 같습니다.

(미국여행무비자 시대에 걸맞는 녹음실 노동자의 인권 향상도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뜬금없이...아토피가 아주 심한 교회 성도분의 자재를 위해서 성도분과 함께 인천 부두가에 가서 삼나무 원목을 사다가... 삼나무 욕실 바닥용 매트를 만들어 드렸는데... 아주 근사하내요... 뿌뜻하구요...

여러분들도 육신의 건강과 이세의 건강을 위해서는 다소 노력을 좀 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국내에 수입 유통되는 대부분의 목재들이 유럽에서는 내장재로 절대로 허가를 받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무 구분 없다는게 더 무서운 현실입니다. (아이들 장난감으로 쓰이는 대부분의 자작나무 합판도 마찬가지이죠...ply를 붙일때 쓰는 본드의 성분이 내장용으로 인체 무해한 재질이 따로 있는데, 대부분 자작나무라고 뻥치면 다들 그런가부다 하고 뻑가죠...핀랜드 핀포레스트에서도 구별해서 만들죠...근데, 그걸 본사람이 몇 없다는 점이죠...)

그나저나 후배분께서 베이스트랩을 좀 만들어어서 하사 좀 해다라고 그랬는데... 어케하는 거죠... 제가 좋은 그림 좀 구경 좀 시켜주십시요 !

아메바님의 작품은 굉장히 구수하게 느껴지내요...

아메바님의 댓글

이정준님 좋은의견 감사드립니다.^^ 꾸벅
"녹음실 노동자의 인권 향상" 아주 깊이 공감합니다...^^ 그저 저는 쑥쓰러울 따름입니다..하하
사실 저역시 작업할때 이외엔... 작업실에서 잠을 잔다거나.. 무엇을 먹는일은 좀 두렵습니다.
일주일만 청소하지 않으면 흡음제에서 스피커 진동으로 뿌려진 미세먼지가 장비위에 뿌옇게 앉고
그 흡읍제를 붙인 본드 양을 생각하면 좀처럼....ㅜㅜ
어쩔수 없이 중,저가형 흡음제를 사용하실 거라면 그나마 패브릭으로 마감된 흡음제를 쓰는게 미세먼지가
덜 생기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정준님 말씀하셨듯이 일반목재소에서 구할수 있는 대부분의 목재들은 원목을 포함하여 거의 대부분
방부처리가 되어있어서 민감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좋지 않을수 있으니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 같습니다.
예전에 동탄신도시 짓기전에 허물어진 옛고가에서  목재들을 주워다가 가구들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사용중이지만... 아마도 50년 이상 묵은 자연그대로의 고목들만큼 좋은 목재도 없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말씀하신 삼나무나.. 믿을만한 원목재료를 사용해서 자작한단면... 아마도 공구각격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제가 예전에... 폴리에틸렌과 경화제, 에폭시 같은 초강력 화공제품들도 면장갑 손으로 주무르기도하고
무수한 용접연기를 들이마시고 쇳가루...돌가루...등등 좀... 험한 재료를 겁도없이 사용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시멘트도 완전히 경화되기 까지 50년이 걸린다고 하지요... 그러니까 아파트같은 시멘트 집에서는 계속해서
화학작용이 일어나고있는 벽들 속에서 사는것이나 마찬가지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저는 한 나이 50이 넘으면 산속에 흙벽돌과 좋은 목재로 흙집을 짓기 시작할겁니다...
환갑되기 전까지 대략 10년 정도 정성스레 집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작품처럼...^^
 그 정원 한쪽에는 예쁜 흙집으로 만들어진 제 작업실도 있고 저는 거기서 작업하다 지치면 나와서 정원에 꽃들을
보면서 쉬고 있는 상상을 가끔씩 합니다.ㅎㅎㅎ^^(저는 그렇게 할것입니다.)
 주저리 길어졌네요^^:

암튼 열악한 환경에서 음악작업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앞으로는 좀더 건강에 신경쓰면서 공간을 생각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흙집 죽입니다... 아무리 뜨겁게 난방을 해도 습기가 적절하게 유지가 되고 점점 머리 속이 맑아진다는......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내요.

고목재 가구는 들기름을 발라서 관리한다죠... (진짜 비싸다고 하던데요...)

삼나무는 그렇게 비싸진 않았습니다... (22미리-95미리-4미터---업자가 11500원이더군요...옹이나 불량은 좀 있는 편입니다만)
하기사, 마룻바닥을 20센치 두께 메이플로 4천만원 정도 들여서 쫙 깔아놓고 음악청취하신다는 거성들도 있다고 합니다...

흙집 완성하시면 제가 원목으로 베이스트랩 만들어서 방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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