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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X CDR40 수리관련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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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수리해서 써보겠다고 고장난 APEX CDR40을얻어왔는데요

눈에 띄는 고장난 부분은 눌러도 반응이없는 Eject 버튼
(누르면 혀처럼;; 나오는 테이블??그게 안나오네요)과
억지로 그것을 당겨서 빼고 시디넣고 플레이 해보니 플레이가 안되고 에러메시지만 뜨는점..

정식수입업체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강남 국악고 근처에 위치한
대경바스컴이란 곳에 맡겼으나 몇일뒤 연락오길
부품도 없고 정확한 원인도 잘 몰라 미국으로 보내서 견적을 내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리가 되든 안되든 일단 왕복배송비만 20만원이 든다고하니..후...

미국간다고해서 꼭 고쳐진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견적이 또 얼마나 더 추가될지 모르는 상황에
보낼순 없다고 견론을 내리고...

한국에서 저 물건을 고칠수있는, 혹은 고칠수 있을만한 곳이 있는지..
아시는 수리업체들을 좀 쪽지 혹은 답글로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혹은 수리할돈이면 차라리 다른걸 사는게 나을지...
의견좀 내주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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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님의 댓글

대경바스트사의 장기죠... 일단 본사에 보내야되는데, 그리고 운송비 2-30만원드는데 어쩔거냐고......

요즘에 이런 장비 고치시는 분들 대부분이 은퇴를 하셨거나 대낮부터 막걸리 마시고 계시는 분들이 더 많을 듯 합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얼마 전 길에서

버린 오디오가 있길래 가지고 왔는데...

증상이 비슷했습니다.

이리저리 분해해서 만지다가.... 그냥 다시 버렸습니다. ^.^

모터, 밸트 다 문제 없는데... 되다가 안되다가... T.T

최정훈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대경바스컴 부장님께서 제게 쪽지를 주셨답니다.

원본 내용을 첨부합니다.

*******************************************************************************

안녕하세요오디오가이 눈팅을 자주 하고 있고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gloomymusic이란 닉네임을 가지신분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apex는 대경에서 계속 진행할것인지 타당성 검토에 있고 as의뢰한 cdr제품은 대경에서 수입한적도 따라서 판매한적도 없는제품임을 알려 드립니다.^^

문제는 이정준 님의 글입니다.
정확한 데이타와 근거를 가지고 증명을 해 달라고 전해 주세요 . 제가 연락처를 몰라서요. 대경의 as의 문제가 있다면 시정을 할텐테 너무 막연하게 단정을 내린듯한 글은 모르는 사람이 보았을때 대경의 이미지가 안 좋아 지잖아요^^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이정준님의 댓글

대경관계자님이 이글을 보시기에 말씀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AS수준과 귀사의 분위기는 좀 거리가 있다고 충분히 생각을 하기 때문에 표현을 그렇게 했습니다.

저 역시도 몇년 전에 백 몇십만원짜리 샷건 마이크를 수리를 한번 맡겨본 경험도 있습니다만... 그때도 대경에서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적어도 소비자가 정품을 구입할 때는 설령 내장을 다 바꿔준다고 해도 정식 수입원의 AS부서에서는 스페어 파츠가 있도록 하는게 타당하지 않느냐는게  제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령 껍데기만 남기더라도 국내에서 수리를 해야 한다면 고칠 생각을 하는게 소비자의 입장입니다. 물론, 어떤 기기는 국내에서 수리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을 알수도 없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위와 같이 대경측에서 항상 하는 태도는 그러한 제반비용 모두에 대해서 그냥 간단하게 소비자에게 전가 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에 저는 젠하이져 샷건을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에 계신 분을 통해서 막대브흐던가 하는 젠하이져 AS공장으로 바로 보냈습니다. 물론, 독일에서도 수리 유무를 떠나서 서비스맨이 점검을 하는데에는 기본적인 페이를 일단 지불하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고 하더군요... 정식수입품을 산 입장에서 왜 국내 AS가 안되서 제가 일생 가본적도 없는 독일에 직접 컨텍을 해서 어떻게 보내내 마내 하는 그래야만 하는 것인지 참 답답하더군요... 제가 그때의 기분을 가지고 대경 홈페이지에 어떤 항의성 댓글이라도 썼겠습니까? 어디 어디에 뜬금없이 대경이 어떻더라고 했겠느냐는 겁니다...
 

아무튼...대경 제품을 많은 분들이 구입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AS부분에 있어서 정말로 만족을 받고 쓰시는 분들이 없지도 않겠지만 있지도 않다고 저는 충분히 생각을 합니다.

제가 굳이 이 불경기에 딴죽을 걸고자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위의 사안에 대해서도 소비자나 구입자에게 AS부분에 대해서 더 정확하게 별도의 설명 준비를 해주시는게 차라리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비마다, 어느 시기에 수입을 한 제품이고 어떤 정도로 AS를 해주는 지에 대한 개요라도 있다면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차라리, 세운상가나 용산에 전문적으로 수리를 하시는 분을 가이드해주는 것도 소비자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을 합니다.


수입업체라는 곳에서 원인은 모르겠는데, 일단 본국에 보내서 원인을 알아봐야 되고 그게 운송비만 20-30나온다고 하는 이야기는 입장을 바꿔서 소비자가 액면 그대로 어떻게 느낄지 한번은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장비는 부분 별로 기판을 스페어로 가지고 있다가 부분별로 진단을 해서 교체를 하거나 통채로라도 교체해줄 준비가 되어야 하는게 수입원의 기본이 아닌가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기기에 따라서 꼭 그렇게 해 줄 수 있는 고가의 장비도 있지만, 위의 사례 처럼 그렇게 하기에 기기 가격이 다소 낮다면 AS관계에 대해서 구체적인 절차를 소비자가 물건을 구입할때 밝히는 것이 차라리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따블 마진을 남기던 세따블마진을 남기던 그건 판매자의 몫이고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만... 입장을 한번만 바꿔서 생각을 해보시면 괜시리 제가 감정 섞여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짜피 귀사의 제품을 자의든 타의든 추후에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만, 이런 귀사에 대한 이미지는 하루 아침에 얻은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손바닥만한 장비 수입상에서도 최소한 본사에 보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운송비나 이런 제반비용은 소비자에게 최소화하거나 없도록 조치를 합니다. 다소 기간이 걸리더라도 그렇게 할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해를 하고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개선이 되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한명의 소비자로써 귀사의 조치에 대해서 느끼는 점을 더도 말고 덜도말고 솔직하게 표현했을 뿐입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joyfull님의 댓글

이 정준님 감사합니다^^

닉네임으로 하시지 않으시고 실명으로 글을 쓴 것에 대해 높이 평가 합니다.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조언으로 여기고 대경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宋 敏 晙님의 댓글

비단 대경뿐 아니라, 국내 왠만한 수입사들의 AS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저를 포함한 대부분 유저들의 생각이겠습니다.
판매만 하면 끝이라는 사고는 좀 고치셨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판매제품에 대한 스페어파트는 기본 구비사항이 아닐런지요. 부품 없어서 몇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제조사가 아닌 이상 스페어파트를 산더미같이 쌓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몇년에 걸쳐서 꾸준히 사용되는 기기들에 대해서는 통계를 내셔서 일정 부분 구비를 해 놓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래야 재고로 남는 것을 최소화 하실 수 있으실테니까요.

뭐 얘기가 나와서 저도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을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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