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음엔모를 둘러보고는 느꼈습니다만.....
>카페지기님께서 친절히 저희 홈 오픈한것도 소개해 주셨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
>음엔모와 오됴가이가 하나로 합치면(?) 어떨까요.
>상당히 힘든 일이겠지요?
>김재선님의 카페,장호준님의 카페, 카미, 파 등등등...다른 카페도 같이 하나로..
>
>
>하나로 합친다면.....
>이번 자격증 문제도 그렇고...여러가지로 저희들이 관철시킬 무엇이 있거나 건의할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
>많이 힘들겠지요?
>
>예전....저희 고등학교 카페가 10개가 넘게 있었습니다.
>그냥 우리반 모여라....가 아닌 졸업생들 다 와라...이런식의 카페가...
>저도 그중 한 카페의 운영자였습니다만....
>그러다가 어느날 후배라고 하면서....카페를 하나만 만들자고 하더군요.
>저희말고 다른카페의 주인들한테도 다 보냈다고....
>그래서 하나로 만들어서....상당히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
>별로 도와드리는것도 없으면서.....이래라 저래라 하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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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견감사합니다.

홈피를 오픈하고 나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특히 음악.그리고 음향을 하는 사람들은..

참 서로 섞이기가 힘들다라는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레코딩엔지니어들도 그렇고 SR엔지니어들도 그렇고..

몇몇의 젊은 진취적인 엔지니어를 빼고는..

서로 정말 교류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것만 고수하는 스타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직접 새로운 커뮤니티를 개설하는편이 많은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곳이니..

모두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자신이 직접 만드는것이지요.

오디오가이에 초반에 자주 오셨던 분들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새로운 커뮤니티를 개설하시고.

그 이후로는 자주 뵙기가 힘들어 지더군요. ^^

그리고 영자는 오디오가이를 제일 처음 개설할 때 기준이..

음향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분들 보다는.

기존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고..영자도 같이 배우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

그러한 모임을 만들기를 원한것입니다.

하지만 음엔모의 경우도 그렇고..

온라인에 있는 음향사이트들은 대부분 초보자에게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지요.

영자는..오디오가이가 이전 다음카페때처럼 활성화 되지 않더라도..

지금도 좋습니다.

열린 마음을 지니고 있는 엔지니어들끼리.

서로 같이 공부하고,

심도깊은 이야기도 하고.

시간이 된다면 가끔씩 만나서 소주한잔 기울이는 것도 좋고요..

음엔모나 다른 음향사이트들과 합치는것은..

운영자의 성향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현실적으로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오디오가이라...

후훗..이제 국내에서 음향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많이 알려진것 같습니다만..

영자는 오디오가이가 많이 알려지는것을 원하는것이 아니라..

오디오가이를 통해서.

우리들이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영자나 소님도 마찬가지이시겠구요. (사운드 갤러리에 첫타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자주 올려주세요)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우리같은 사람들이 좀더 이곳을 알게되고 찾게 된다면..

나중에는 자연히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