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잠을 못자는군요.

약간의 결벽증과 완벽주의 적인 성격때문에.

내일 모레 있을 치에아야도 공연에서(피아노와 보컬의 아주 심플한 공연입니다.)

연주자의 모니터나 SR사운드나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생각과 고심을 하다보니

그리고 멀티탭부터 콘솔다이까지 준비물 직접 하나하나 챙기려니.

하하..끝이 없군요.

일본애들이 원체 SR을 잘해서 비교되는것도 있고.

게다가 치에아야도 측에서 SR과 모니터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써달라고 기획사를 통해서 부탁까지 한 입장에서.

공연 끝난후..

"역시 한국 엔지니어는 별볼일 없구만.." 하는 소리를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에게 듣기 싫어서 인지..

이렇게나 심플한 세팅에 이렇게나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니.

게다가 방송용이지만 일본방송용 녹음이라고 하니.

대강해서 주기는 싫어지는군요.

아..머리아프다.

하지만 잘하고 싶다.

공부해야지..

빙그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