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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고닳은 웹상의mp3음질... 이젠 귀가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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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를 많이 보유하고있지않아..(200장?) 주로 소리바다를 이용중인 청년입니다.ㅋ^^
저는 주로 힙합을 들어서요.. 외국힙합음반은 구입하는 쪽으로가구요.. 한국힙합은 mp3를 주로이용하는데요... (외국에 좋아하는 뮤지션이 많아서요^^;)
그래도 한국인이기에 편식하지않으려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소리바다에서 듣다보면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저만그런가해서 이렇게 몇자 끄적여보네요..
저도 솔직히 같은곡을 mp3 wave 들려주고 브라인드테스트하면 맞출정도로 예민한편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귀를 가지고있지요.. 훈련하려 노력하는 사람중 한명이구요..
그런데 웹상의mp3들이 너무 훼손?이 많이 된것들이 너무 많아.. 듣다 보면 제 스피커의 트위터가 나갔다고 착각한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ㅠㅠ

이건 믹싱 차이두 아니고 이렇게 앨범에 수록하진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정도루 많이 특히 하이영역이 많이 클리핑 된곡들이 많은데요.. 마치 필요이상 노멀라이징한 느낌이요..;;
(물론 다그런건 절대 아니죠^^)

요즘 웹상에서만 발매되는 디지털싱글들 곡들중에 음압을 확보하기위해서 약간의 클리핑은 감소하는건가요?? 아니면 wave에서 mp3로 D/D 과정에서 왜곡이 오는건가요??

만약후자라면 열심히 작업한 엔지니어분들이 속상할수도있다라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뭐 mp3를 듣는다고 곱개보지않으실 선배님들도 있으실수있으신데요.. 그래두 나름 돈을 지불하고 듣느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넘 미워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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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성님의 댓글

리핑 과정의 문제로 음질이 많이 손상된 것으로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128의 경우에 프로그램에 따라 음질이 달라지구요. (알고리듬의 차이인 것까지만 압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은 MP3를 싫어하죠...

하지만, 다음 번에는 꼭 CD를 구입하고 직접 리핑해보시면서 차이를 비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MP3 (128, 160, 192, 320), OGG, Flac, wav를 모두 비교하고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만...
결과는 주관적인 것이니 차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p.s 인터넷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에 고용량으로 되어 있지만 가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파일이 많습니다.
이유는 단순히 다운로드 양을 늘려 리워드를 많이 받으려는 속셈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일단 MP3 128로 컨버팅 한 이후, 이것을 다시 320으로 뻥튀기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음질은 128이지만, 용량은 320만큼 차지하죠...

싸이아티스트님의 댓글

요즘 멜론에서 dcf파일을 가요로 들어봤는데~~순간 귀를 의심했을 정도로
퀄리티가 의심스러운 적이 있습니다....
CD를 직접 들어보지않아서 판단할 순 없지만..원래 그런거 같기도하공~~

김용재님의 댓글

오지성님이 이야기하신 128로 컨버팅 한 이후, 다시 320으로 뻥튀기 하는 것 때문일 겁니다.
그나마 128로 하고 320으로 뻥튀기 하면 들을만 하죠...

제가 여러 조건으로 테스트 한 바에 의하면
소리바다, 멜론 등에서 음질이 안 좋은 곡들은 64 이하로 샘플링 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겉으론 모두 128 이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샘플링 할 때
품질 우선, 보통, 속도 우선
세 가지 조건이 나오는데

동일한 128일라도 품질 우선과 속도 우선의 음질 차이는 매우 큽니다.
128 품질 우선의 경우 일반인은 CD 음질과 구별하기 힘듭니다.
128 속도 우선의 경우 클립핑 된 듯한 소리가 많이 나고 왜곡이 심합니다.


아마도 샘플링을 알바들 또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해서
그렇게 안 좋은 샘플링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온라인 사이트들 음질 나쁜 음원들 많이 가지고 있더라구요 ㅜㅜ

worne님의 댓글

호오 글올린지 얼마 안됐는데 빠른댓글 ^^ 올려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역시 제가 그냥 음악을 대충들은건 아닌거 같네요 ㅎ ^^
128로해서 320으로 뻥튀기했다는건 처음접하는 정보라 그럴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너무 드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64로 샘플링 했을듯한 파일들도 제법 접했던것 같습니다..

그냥 혼자만의 생각을 오디오가이에 올리니 역시 전문적인 대답이 오가네요ㅋ~

오지성님,싸이아티스트님,김용재님 댓글 감사합니다.^^

김경수님의 댓글

소리바다에 업로드 되어 있는 파일들은 업로더 본인이 리핑한 파일은 거의 없습니다.
업로더중의 상당수는 인터넷 음악방송을 위해서 파일을 모으고 공유하는 사람들이구요.
인터넷 음악방송을 하다보면 곡마다 볼륨이 다르다보니 일일이 조정하기가 귀찮습니다.
그래서 mp3gain 이라는 노말라이징 툴을 이용해서 볼륨을 일괄조정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미 누군가가 노말라이징을 한 음원에 다시 노말라이징을 거듭하다 보면 클리핑이 생기기도 하고, 이미 클리핑이 발생한 음원을 볼륨을 줄이고 하는 과정이 되풀이되기도 하겠죠.

id3 Tag에 이름이나 별명등을 써넣는 건 아주 흔한일이고, 파일의 제목을 바꾸거나 페이크를 만들기도 하고, 벼라별 장난들을 다 합니다.

뭐 이런 상황이다 보니 소리바다나 국산 p2p 에서 받는 mp3파일들은 맘 푹놓고 듣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ogg나 flac, ape 등으로 압축된 파일들은 리핑을 한 사람이 음질에 신경 쓰는 경우라서 이상 있던 경우가 별로 없더군요.
wma의 경우에는...언급하기조차 민망하구요.

역시.. 내가 산 CD를 리핑한게 좋지요.
들을때마다 CD를 넣기는 귀찮으니까요.

더부룩해서501님의 댓글

아...진짜 가끔 이런 얘기들으면...
앨범 만들기 싫어집니다...
어떻게 좋은 사운드 좀 내볼라고 백날을 녹음하고 믹스하고, 그 큰 돈 써가며 말도 안통하는 미국까지 가서 생 고생해가며 작업해봐야...결국 저렇게 리핑한 음원들이 돌아다니는 걸 보고 있자면...
속이 터집니다...

worne님의 댓글

잠시마나 생각이지만 mp3도 스펙상 128 192 이런식말구요..
웹상의 멜론이나 벅스 소리바다등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업체들끼리
정확한 통일된 리핑과정과 규정된 파일관리로 서비스했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wave까진 아니더라도 원본에서 필요없이 왜곡된 mp3파일들을 접하게되면 한숨이 나오네요..
돈을 조금더 지불하고서라도 질좋은 파일을 접할수있었으면 하네요..

물론 저만의 상상속의 생각이죠 ㅋㅋㅋㅋ ^^

오지성님의 댓글의 댓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mp3로 변환한다는 자체가 왜곡입니다.
mp3에서 믹싱 엔지니어가 의도했던 공간감이나 디테일을 말하는것이....
저는 조금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비록 320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여기서 mp3 파일의 구분 여부로 논쟁이 퍼지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다만 저는 스펙당 차이도 차이지만, 컨버팅하는 파일 형식에 따라 음질이나 음색이 바뀌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다시한번...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을 밝히며.....

싸이아티스트님의 댓글

mp3자체의 퀄리티보다도....사람들이 'mp3플레이어를 가지고 시끄러운 버스나 전철, 승용차안에서
듣는 환경'이 mp3파일의 질을 구별하지 못하게 하는듯 합니다..
예전에 가수 이승환씨가 기자회견때 말했던...
'모든것이 발전하는 세상에 음질은 후퇴한다는게 이해안된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얼마전...차안에서 후배녀석이 mp3플레이어안에 wma파일만 잔뜩 우겨넣고
플레이어의 음질을 논하는거 보면서....할말이 없어지곤 했습니다..ㅋ;;;;

dahinir님의 댓글

mpeg,ogg,wma 같은 손실 압축기술은
통신속도가 느리고 저장공간이 비쌌을때 절실한 기술이었죠
지금 개인용컴퓨터에서는 충분히 저장공간이 싸지고 통신속도가 빨라졌지만

모바일로 넘어가는 추세라 아직 이런 압축알고리즘이 쓰이고 있는 거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분명히 이제부터 절대로 샘플링수나 양자화 단계가 늘어가기만 할껍니다
flac같은 무손실 압축기술은, 모르겠습니다.
저장공간,통신비용과 처리장치비용이 어떻게 뒤바뀔지에 따라 결정되겠죠


어떤 분야든지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입장에서만 바라보는거 같아요.
이승환씨가  '모든것이 발전하는 세상에 음질은 후퇴한다는게 이해안된다..' 라고 하셨다는데
소비자 입장이나, 스트리링서비스회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음질조금 포기하면,
많은 노래를 저장할수 있고, 가격경쟁력이 좋아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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