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성격이 이해해야지만 넘어가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많이 괴롭기도 하는데요..

엔지니어의 길을 걸어가면서 느낀건 더 어려운거같아요 이런 성격이

공부할때도 일단 통암기법으로 가고 나중에 가서 이해해도 늦지 않는다고 다들 그러셨거든요


근데 저는 그게 잘 안되는 거 같습니다.

짧은 예로 보컬에 로우컷을 줄 때는 왜 주는 것인지

줄때와 안 줄때의 차이를 느끼고 아 이래서 주는 것이구나 라는 판단이 섰으면 하거든요.

물론 그 판단이 서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지방 조그만 렌탈에 엔지니어(어시)로 경험을 쌓고 있는데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론적으로 그냥 로우컷을 하고 이론적으로 하는 것이니까 하는 습관적인

것들이 조금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배울 때부터 책에 있는거니까, 내 오퍼도 그렇게 해왔으니까, 하는 생각으로

나중에 오퍼의 자리에 올라갔을 때 습관적으로 하는 건 아닌지,


물론 훌륭하신 엔지니어 분들이 많은 것은 알고 있고, 저 역시도 많은 경험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인 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위에 썻던 이유처럼 저 자신이 나중에 오퍼에 자리에 올라갔을 때

그럴까봐 두렵습니다. 습관적인 것들 매너리즘에 빠져서 당연하다는 듯이 하는 것들이 두렵달까요



12시가 넘은 시간에 끄적여봤습니다...기분 나쁜 글들이 섞여있었다면 초보의 지식이오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