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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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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엔진니어 자격증도 공인 자격증인가요?

SR쪽으로 열심히 준비 하는중인데...

꼭 필요 한건 아니겠지만... 아무래두 자격증은 없는것보단 있는게 더 낮지 않을까 해서

틈틈이 공부해서 따놓을려고 해요...

그리고 무대예술 머시기 자격증 있잔아요?  그건 공인 자격증 맞죠?ㅎㅎ

무대 예술...자격증이랑  음향엔진니어 자격증 둘중에 어떤걸 획득하면

더 좋을지 알려주시믄 땡큐 붸리 캄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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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모노님의 댓글

제가 그냥 들은대로 말씀드리자면요.
우선 무슨 국립예술홀, 성남아트홀, 무슨 문화관 같이 각 시에서 만들어진 그런곳만 자격증 인정해주고
나머지 스튜디오나, 다른 업체들은 거의 인정을 안해준다고 합니다.
그 시에서 만들어진곳도 좌석 100석이상은 3급 이상 한명 500명 이상은 2급 이상 한명 이런식으로 (정확하지않음)
한명만 있으면 되기때문에 있으나 마나한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자격증이 생겨남으로 인하여 그동안 자격증 없이 10년이상 경력을 가지신 분들이 한 순간에 자격증도
없는 무능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식으로 되어버리고, 문제 또한 말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가정이 생기고 안정된 직장때문에 국립악단같은곳으로 일자리를 옮기던지.. 아니면 나중에 무슨 법안이
바뀌어서 자격증이 필요하게될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따놓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자격요건을 보시면 3급따고 바로 2급을 응시하는것이 아니고 어느정도 기간이 있습니다.
잘알아보셔요

권승철님의 댓글

자격증은 있지만, 모노모노 님 처럼 3급을 따고 일정기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지만 2급에 응시가 가능합니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아트센터나 아트피아도 자격을 요구하나 내부적으로는 경력 중시로 이미 리스트를 만들어서 뽑더랍니다. 자격도 자격 이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나오는 지식은 가격증을 가지고 있어도 못 따라가는 부분이죠.

디자이너님의 댓글

음향 부분의 자격증 제도가 참 어이없긴 합니다...

그래도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따두신 다면 무대음향3급을...
요건 그래도 법적 테두리 안에 있는 제도구요...

그밖에 음향학회에서 주관하는 음향엔지니어 자격증 제도가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좀 바쁘신지 제도권 진입은 아직이네요...
(아직 정부공인 자격증이 아닙니다)

공부하는 셈 치고 2개 모두 취득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사운드독님의 댓글

아트홀 같은데 취업할 목적이면 무대음향 3급은 필히 따두시면 좋죠.
하지만 대부분이 언제 짤릴지 모르는 1년짜리 계약직인데다 대우도 좋지 못해서리...

음향 엔지니어 자격증은 정부 공인도 아니고 필기만 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1급은 문제도 빡쎄고 공부 제대로 됩니다.
이론 익히신다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것 말고는 큰 의미는 두지 마시길... 둘 다 어디가도
인정은 못받습니다.

오명록님의 댓글

말씀들이 참...저도 자격증가지고 있고 공연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만...좀 거시기 합니다.
음향분야 자격증...참 웃기죠. 예술을 어떻게 급수로 따지느냐 라면 참 거시기 제도 같지만...

엄밀히 말하자만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의 의미는 예술적 수준을 따지는 자격증이 아닙니다.
공연장의 음향감독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음향장비의 관리와 대관관리입니다.
대부분의 공연장에서의 큰 공연들은 렌탈팀들이 장비를 들고 들어오고 렌탈팀들이 없는 장비들이나 기타 등등
공연장 장비를 이용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획공연을 많이 하는 공연장일 경우는 공연장자체시스템을 활용이 그만큼 많기고 하고 빡세기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공연장의 음향감독은 음향에 대한 지식과 공연장에 대한 지식 그리고 관리능력도 필요로 합니다.
어쩌면 관리능력이 더 중요하게 요구될수도 있습니다.

관리업무이다보니 렌탈팀과 종종 다툼이 생기기도 합니다. 렌탈팀은 또 공연장 음향감독이라는 인간들이 실력도
없으면서 주인노릇만 할려고 한다고 불만입니다.
실력, 솔직히 떨어질수 있습니다. 특히 대관공연이 많을경우 콘솔 앞에 서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기때문에...
감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공연장 음향감독들의 많은 분들은 렌탈팀 출신들입니다. 저 또한 레코딩 엔지니어와 렌탈팀 경험이 있습니다.
오디오가이에서도 초창기부터 활동했었고요.

렌탈팀에 계신 분들이 무대음향자격증은 노후를 위해 따두면 좋다는 말씀들 많이 합니다.
그 말을 다른 쪽으로 생각하면 젊을때는 렌탈팀에 있으면서 경험과 지식을 쌓고 나중에 어느정도 안정된 직장으로
공연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는 말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무대음향자격증때문에 계셨던 분들을 쫒아냈다는 말들도 있는데...
공연장 근무경력 7년이상이면 시험안보고도 자격증 주어집니다. 오랫동안 계셨던 분들은 그런 식으로 자격증 취득
하셨구요. 그렇게 자리보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공무원 신분으로 관리하셨다가 자격증 소지자로 관리가 바뀌면서 다른 부서로 발령나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자격증이 올바른 제도다 아니다 아직도 말들이 많지만...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은 현재 대한민국 공연분야에서 가장 공인받는 자격증이며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합니다.
하지만 음향 엔지니어 자격증은 공연장에서 인정되지 않습니다. 즉 비공인입니다.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등등 대부분의 큰 공연장은 1급뿐 아니라 대부분 자격증 취득하신 감독님들이 근무하고 계십니다. 즉 500석 이상 공연장에서는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강제적인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안지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더러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공연장은 잘지키고 있습니다.
이 자격증이 있기때문에 서울에서만 활동하던 엔지니어들이 아무 연고도 없는 지방 중소도시로 갈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자격증이 없다면... 인맥과 학맥으로 얽키고 설킨  지역 사회에 비집고 들어갈수나 있을까요?
실제로 얼마전 성남에서는 자격증도 경력도 없는 낙하산을 청탁해 음향파트로 밀어넣었다가 된통 얻어 맞았습니다.

그리고 무대음향 3급 자격증은 얼마전부터 조건이 완화되어 많은 분들이 응시할수 있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딸수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공급이 많았졌기 때문에 현재 자리에 있는 음향감독들도 꾸준히 상급자격증 따기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격증만 있다고 경력이 된다고 해서 공연장에 모두 들어갈수는 없습니다.
공연장 스탭들도 조직사회이다 보니 사람 하나 뽑기전에 그 사람이 근무했던 또는 그 사람을 알만한 지인들을 통해
'사람 괜찮냐? 문제없냐?' 등등 다 검증하는 절차까지 거칩니다. 그렇기때문에 인간관계도 잘만들두셔야 합니다.
저도 여기까지 뚫고 들어오기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운이 좋았죠.
안정은 되었지만 배부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때론 현장에 콘솔부스가 부러울때도 답답할때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재미없는 일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매월 월급날이 되면 행복합니다.

예술을 자격으로 따진다고 폄하하시는 분들은 안따셔도 되고요. 계속 예술하십시요.
저는 예술포기했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예술보다는 밥이 더 소중해지더군요.
그래도 10년을 이 분야에서 굴러 먹었더니 이렇게 밥은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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