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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문제로 한국에 긴급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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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배호입니다.

지난주말 아버님이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미국에서의 모든 일을 일제히 정리하고
그다음날 새벽비행기를 타고 어제 오후 늦게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아버님이 계신 강릉에 내려와 있고요.  숨이 많이 가뻐지시고 뼈와 가죽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님이 이제는 정말 어느 순간이든 돌아가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짧은 삶... 나름 행복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개개인적으로 따로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제 사정이 그렇다 보니
그저 자유 게시판에 한꺼번에 안부 인사드리고...  새 전번 남깁니다.

010-2542-7446 (이번에 한국 방문시에 임시 개통한 휴대폰, 미국 들어가면 자동소실됩니다.)
070-7517-7446 (인터넷 전화기, 미국과 한국에서 사용중)

전 아버님의 이생에서의 삶이 얼마 남지 않으셨기에, 소천하시길 기다렸다가
장례까지 치르고...

4월 11일부터 합정역 근처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미국 내쉬빌에 불러오는 스튜디오 세션 친구들
4명(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과 함께 약 1주일동안 내내 몇 개의 음반 작업이 있어서
신촌 근처에서 계속 숙소를 정하고 머물것 같습니다.  아마 22일쯤 출국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혹 기회되시는 분은 제가 서울 올라갈 즈음에 한번 신촌 근처에서 뵈면 참 반가울 수도 있겠네요.

스튜디오 사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션에 놀러 오실분이 계시면 제가 직접 프로듀스하는
월요일, 화요일에 오심이 좋을듯도 하고요.  저도 확실히 모르니 개인 연락 주세욤.  ^^;

그럼 동시에 안부 인사 드리며...  건강하세요.

강릉에서
신배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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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철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강릉으로 오셨군요

마지막 남은 삶
자녀와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아버님에게는 큰 행복이 되실 것입니다.

혹시, 아버님께서
강릉아산변원에 계시나요?

강효민님의 댓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쾌차하실 가능성은 없는건가요?

남은 시간동안 곁에서 잘 보살펴 드리시고요. 아버님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운내십시오.

네임님의 댓글

안그래도 안녕하신지 궁금했는데 그런일이,,

얼마나 상심되시겠습니까,,, 저도 30을 넘고나니 부모님이 영원히 옆에 계시지 않는구나,,

라고 겁이 덜컥 날때가 많습니다,, 선배님이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만,,

가능하다면,,쾌.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ans님의 댓글

저도 몇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눈물이 납니다...그래도 아버지께 진심으로 사랑한단 말 한마디 한게 가장 후회없는 일이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네드님의 댓글

배호님,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아버님위해서, 배호님의 가정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오지성님의 댓글

혹시 남은 시간이 짧다면, 그 시간동안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길,
그러나 건강하게 회복하시기를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노용현님의 댓글

뵌적은 없지만 퀘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는 다는건 너무 가슴이 아픈 일이니까요.
잠시나마 아버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강인성님의 댓글

아아...
이런...
배호씨 아버님과 돌아가신 우리 아버님과도 서로 인연이 없다 말할순 없을텐데....
 
기적을 기다립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이승빈님의 댓글

형님 기도할게요.

그저 모든 일이, 주님의 뜻대로 평안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형수님도, 아이들도.......

운영자님의 댓글

에구.. 오전에 대전에 출장가있는데 아내가 이글을 보고 급히 연락이 왔더군요..

혹시 가족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찾아뵙고 싶습니다..(아내는 임신중이라 요즘 한창 입덧을 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함께 가기 어려울 것 같아요..)

신동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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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31) 신배호님의 아버님께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서울 현대아산병원으로 모실예정이며
4월 2일(목) 새벽 발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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