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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기 전원과 음향 전원을 분리해야 하는 이론적 근거(고수님들의 많은조언 부탁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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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조그만 극장인데요.

 이번에 항온항습기를 설치하는데 제가 무대옆에 있는 음향 전원에서는 작업하지말고 변전실에서 전기 땡겨 와서 작업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답답하게도 그렇게 하면 공사비가 많이 나온다고 음향전원을 냉난방기 등의 모터 전원과 분리해야 하는 근거를 대라고 하는 데 이거를 그냥 말로 설명하니까 답이 안나옵니다.

 이론서든 수학 공식이든, 접지및 전원을 공통으로 사용했을 때 음향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는 근거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를 구할 수 없을까요?

 물론 접지상태나 전기의 질이 좋다면 무대 옆에서 전기를 땡겨와도 노이즈가 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근거자료를 가지고 오라는 말에 터져버렸습니다.

고수님들 꼭좀 도와 주세요...(제가 일부러 공사 힘들게 하는걸로 딴지거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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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바보님의 댓글

저.. 고수는 아닌데요 ^^;; 매일같이 눈팅만 하다가 저도 가끔 만나는 고민거리라... 혹시 도움이 될까 생각이 드는 칼럼이 있는데 원하신다면 메일주소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칼럼이라 간단하게 설명이 있을뿐 아주 자세하거나 체계적이진 않지만요.. 저도 아직 공부중이라 설명을 해드릴 실력은 아니라서요..^^ 부디 공사하시는 분들이 잘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노이즈는 엔지니어한테 너무 큰 스트레스니까요..^^

지성아범님의 댓글

공사비 많이 나옵니다...
부담 될만한 금액이 될수도 있습니다
무대옆 배전함의 항온항습기용 차단기, 음향기기용 차단기가 따로 있을겁니다
무대옆 배전함 상단의 메인이라고 불리는 차단기의 용량이 넉넉하다고 한다면
그냥 써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다른 배전함을 쓰면 당연히 부담 없고 더 낳겠지만 근거자료를 구하시기 힘들거 같아서
위로차 적어봅니다

돌쇠님의 댓글

항온항습기는 신설하는거라서 변전실에서 따서 와야되구요  물론 처음에 말씀드렸다 싶히 노이즈가 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전기쪽 담당하는 직원분이 책임 회피를 위해서 근거 자료를 요구 했기 때문에 저는 그근거 자료를 제시 해서 이런게 있다는걸 꼭 보여 주고 싶은겁니다. 전기 전공이 아니라고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서 누가 정말 무식한 건지 보여 줘야죠..
암튼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쁜 바보님 멜 주소는요 sone2001@naver.com 입니다. 감사^^

녹순이님의 댓글

저도 한가지 질문입니다.

조명전기와 음향전기를 따로 구분하려고 하는데

전기하시는 분이 어차피 건물에 들어오는 한전의 전기는 하나다.

배전판을 나누워도 어차피 건물에 들어오는건 하나인데 무엇하러 나누냐..

메인 배전판에서 각각의 배전판으로 가는 전기의 량을 잘 조정해서 바란스를 마추면 된다.

라는 식의 말입니다.

저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반박할 지식이 없어서 답답하던 차에

비슷한 질문의 글이 있어서 꼽싸리 질문 드립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전기 담당하시는 분께.. 이런 내용을 잘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전선은 이론상 위치에 관계 없이 어디든 전위가 어디가 같아야 하지만
저항이 0이 아니기에 전선상에 전위차가 생깁니다. 그런데 그 전위차는
대용량의 전력을 쓸 수록 더 심해집니다. 그런 대용량 전력기기와 음향
기기를 한 전선 위에 올려 놓으면 음향기기에 잡음이 유입됩니다.

그래서 음향으로 사용할 계통과 다른 전기제품은 처음부터 갈라서 따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용량이 충분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잡음의 문제란 것을
얘기해야죠..

장호준님의 댓글

제 생각에는 이론적으로 말해봐야 안통할것 같습니다. 통하면 좋겠지만,,

밥통에 전기를 연결하는거야 전압과 전류양만 맞으면 되겠지요. 근데, 물을 정수한 물로 밥을 하는것이 건강하겠죠?

정 말로도 안된다면 Isolation Transformer쪽으로 가시길..

파이님의 댓글

보통 단독 건물에는 메인 배전판에 3상4선의 전원이 들어옵니다. (r s t n) 이라고 합니다. RST 는 + 개념이고 N 상은 - 개념입니다. 여기서 들어온 전원이 단상2선으로 나뉘어 소위 말하는 220v 전압으로 분배 됩니다.
만약에 R상을 음향 전원으로 사용하신다고 하면 나머지는 건물의 용도로 사용하시면 되구요. R상을 음향으로 S상을 조명으로 하셨다면 T상을 나머지 건물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R상에 잡아주는 접지와 나머지 상의 접지가 달라야 한다는 겁니다. 즉 건물공통 접지는 R상의 접지와 다르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N상은 접지가 아닙니다. 가끔 N상에 접지 거는 분들이 계셔서리...)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거의  모터가 돌아갈때 노이즈가 날겁니다. 엘리베이터가 3상의 전원을 전부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신축건물이라면 엘리베이터 회사에 연락하시면 노이즈 필터를 달아줍니다. 엄청비싸다고 하더군요.

만약에 건물에 들어오는 전원이 3상4선이 아닌 단상2선(일반 220v)라면 배전반에서 아무리 나눠도 노이즈 타는 것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노이즈 필터를 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구요.

그리고 3상에서는 각 상마다 걸리는 부하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기기사분들한테는 이게 가장중요한 겁니다.

저희 교회의 예를 들자면
메인분전반에서 R상은  방송실로 다이렉트로 올려버렸구요 이건 배전반을 통해서 음향 영상 장비들을 전부 걸어줬구요
T 상은 본당의 조명에 전부 걸어 줬습니다(물론 조명부스도 방송실에 전부 있습니다).  S상은 나머지 벽전원이나 에어컨으로 가구요... 대용량 에어컨의 경우는 T상과 R상에서 벨런스 조절해서 걸어 주구요.
접지는 R상에 걸린 장비들을 잡아서 교회 외측에 공통접지(t와 s)와 최대한 먼곳에 박아 주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나는 노이즈는 엘리베이터 회사에 연락해서 노이즈 필터 싹 달아주구요.

그리고 돌쇠님의 경우도 전기담당자에게 책임회피를 거실수 있겠습니다.
전기담당자의 의견데로 공사를 하고 나서 음향쪽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경우 전기담당자가 전부 책임을 진다는 각서를 받아 내시면 됩니다. ^^

어떤 현장을 가도 전기업자와 음향업자는 싸움을 합니다. ㅎㅎ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암튼 원만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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