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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땜 장비 (인두, 납, 납 흡입기 등) 구입에 앞서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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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만드는 데 필요한 인두, 납 등을 구입해야 하는데요,
납 중에도 잡음을 덜 발생시키는 납이 있다고 들은 거 같습니다.
혹시 어떤 납을 구입해야 하는지, 그 이름을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그리고 납이 잘 붙게 도와준다는 페이스트라는거 말인데요
녹음실서 쓸 케이블 만들 때 이 페이스트를 써도 되는 건가요?
혹시 이게 잡음을 발생시키지는 않을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케이블 만들 땐 페이스트라는 것을 써본 적이 없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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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님의 댓글

KESTER의 납이 가격대비 성능이 좋습니다.
WBT은납이 음질상 이득이 있다고 하지만 워낙 거품이 많아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은이 조금 들어가서 상쾌한 '기분'을 느끼려면 은이 소량 함유된 RoHS납
(사실 '납' 이 안들어갔는데 '납' 이라는 말을 쓰기가 좀 웃깁니다) 을 쓰면 되겠습니다.
단, 진짜 '납' 에 비해 융점이 높고 점성이 낮아서 작업하긴 불편합니다.
쉽게 말해 잘 녹지도 않는 놈이 쫄깃쫄깃하지도 않아서 모양이 예쁘게 안나옵니다.

납에는 페이스트가 다 들어있습니다. 고온에서 금새 증발하기 때문에 보충의 목적으로
찍어서 바릅니다만 불편하지 않으면 안써도 됩니다. 음질에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페이스트 없이 땜질을 안해봐서요.

케이블 작업하실때(특히 피복 벗겨낼 때) 무리를 하면 어깨에 염증이 생기오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장비 샘플 제작건으로 내부 배선을 제작하는데 꼬박 2주간 케이블만 찍었습니다.
피복 벗기고 압착공구로 찍고 더러는 땜질하고...
결국 염증이 생겼는데 3주째 낫지 않아서 어제 항염증제 처방을 받아왔습니다.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Kester 라는 녀석을 구입해서 써봐야겠군요. ^^;
고맙습니다. ^^

예전에 쓰던 납의 단면을 보면 마치 튜브 처럼 납줄기 가운데에 공간이 있고
거기에 뭔가 들어있는거 같던데, 그게 아마 페이스트였나 보군요.

염증은 좀 어떠신가요? 얼른 염증이 사라지시길...

김명길님의 댓글

와우...회사 연구소에 있어서, 납땜을 종종하고, 납과 인두와 핀셋으로 다져진 경력이 어언 10년이 되었는데,
저도 잘 모르는 부분끼지, 윗분이 정말 자세히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저주파인 음석대역은 모르겠는데, RF회로에서는 페이스트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참고하세요....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뭔가 영향을 준다면 안 쓰는게 더 좋겠군요. ^^
어차피 오랫동안 페이스트란게 있는 줄도 모르고 인두질을 해왔으니까요...
고맙습니다. ^^

AB님의 댓글

저도 케스터를 추천.

팁을 말씀드리자면 가능한 충분한 온도에서 빠르게 작업하시구요, 납을 적게(대신 튼튼하게 붙어야 함) 쓰면 음질이 더 좋아집니다. ^^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납을 적게 쓰면 음질이 좋아진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튼튼하게 붙이려고 이미 잘 붙은 데에 납을 더 쳐바른 적이 많거든요.
이제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거 배웠네요. 고맙습니다. ^^;

바다님의 댓글

제가 납땜을 약 25년정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두 납 흡입기 여러가지로 사용해 봤습니다
우주여행님의 글을 읽어보고 제생각을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1. 인두: 인두는 국산 세라믹인두(약 4만원정도)면 사용하시는데 무난하리라 생각합니다
            싸구려 인두는 작업시 손잡이 부분이 뜨거워져서 납땜하는데 불편하더군요,
            일제 가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경우 모두 마찮가지 였습니다         
2. 납: 물론 은이 들어가면 전기저항이 작아져서 약간의 이득이 있겠지만 글씨유~~~???
        오디오제품을 연결하는데 비용에 비해서 얼마나 이득이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3. 페이스트: 학교 다닐때는 페이스트라고 하지않고 후락스라고 했는데....^----^
                저는 가지고 있어도 거의 사용해 본적이 없습니다.
                실납의 단면을 보면 페이스트가 들어 있는게 볼수 있습니다.
                해서 굳이 페이스트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또 페이스트 성분중에는 염산이 들어 있답니다 
                납땜을 하실때에는 호흡을 조절하여 연기를 들이 마시지 마십시요.
                몸에 아주 않좋다고 하더군요
4. 흡입기: 가능하면 좋은걸로 사용하십시요 국산도 좋습니다
              제가 사용하는걸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만 상품 광고가 될까봐 적지 못했습니다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님 조언 고맙습니다. ^^
손잡이가 세라믹으로 된 인두가 있나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근데 너무 비싸면... ㅠ.ㅠ
저는 손잡이 보다도 그 손잡이와 뽀족한 팁 사이의 쇠로 된 몸통 부분이 좀 짧았음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 부분이 그렇게 길어야 되는 건지...
좀 가깝게 잡고 정조준 해서 인두질을 하고 싶은데 그 쇠몸통 부분을 잡으면 뜨거워서 말이죠... (- -;)

그리고 어쩌면 가스 강식의 인두를 구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잠깐 써봤는데 선이 없어서 편하더군요.
근데 가격이 좀 비싼 듯...

전에 써본 납 중에 가느다란 실납의 경우엔 가운데에 페이스트 같은게 안 들어있더군요.
굵은 납 중에도 가운데 이런게 없는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음질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페이스트가 안 들어있는게 좋겠죠?

바다님의 댓글

손잡이가 세라믹으로 되었다는게 아니고 인두가 열을 발생하는 방식을 말 하는겁니다
저가형 인두는 니크롬선을 이용하여 열을 발생하고, 제가 말하는 세라믹인두는 원리는 모르겠지만 세라믹을 가공하여 발열 소자로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가격은 요즘은 잘모르겠지만 약 1년전에 구입할때 3만원 정도 하였습니다
인두의 길이는 세라믹인두의 경우 용량이 같으면 외제나 국산이나 길이는 비슷합니다.
글구 까스 인두는 몇번 써 봤는데 가스량을 적게조정해도 발열이 너무 심해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인듯 싶습니다

실납은 굵기가 약 0.7MM를 사용합니다.
주위의 다른 분들은 1MM굵기로 된것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세라믹이란게 손잡이를 말씀하시는게 아니었군요?
제가 착각을... ^^

가스방식을 잠깐동안만 써봤었기 때문에 그런 단점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선이 없다는 점이 편하긴 했는데...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군요.
충전식 같은게 있다면 좋겠네요. 충전지 땜에 무거워지려나요...???

조언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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