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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에 목숨 걸고픈 고딩과 중딩 여러분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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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진로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 글인것 같은데, 일단 여기에 올립니다.  제 사이트에 너무 진지하게 질문해온 고2 학생에 대한 제 답변입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학을 꼭 가야 하는 이유는 부모님께 여쭈어 보면 정확한 대답을 해 주실 겁니다.  최근 개그맨 이윤석씨가 한 이야기가 있네요. 일단 부산까지 가봐야 대전이 좋은지, 대구가 좋은지 알것 아니냐? 참 좋은 대답이라고 봅니다.

물론 음향 전공의 학교를 가서 음향을 배우고 음향쪽에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업계의 상황으로 보면 음향을 버클리음대 같은 곳에서 배우고 졸업해도 실제 졸업장은 있어도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배운건 많은데, 실제 써먹을 건 더 많이 배워야 하는 것이니까.. 그만큼 음향의 길은 멀다고 보면 됩니다.

기회가 되서 음향을 동아방송대나 서울예전, 방송아카데미, 아님 유학가서 전공하고, 그 중에 그래도 제일 잘해서 졸업하고 어디 녹음실이나 회사에 취직하고 실력과 운으로 메인까지 올라가서 충분히 성공(경력, 수입, 명예,,,)하시면 좋은데,, 그러기는 참 어렵습니다.

법대 나와서 10년간 사시 준비해서 겨우 붙어 연수원까지 수료하고 나왔는데, 검찰이나 법원으로 못가고, 변호사로 개업했는데, 요즘 신문에 나오는 것처럼 투잡을 뛰어야 하는 변호사가 된다면,, 음향은 그것보다 더 어려울 것 같네요.  지금 최고로 잘나가는 분들이 30대 중반의 나이라면 앞으로 20년은 더 하실테니까..

음향을 꿈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면 꿈같이 즐길 수 있는 쪽으로 본다는 것이 더 좋다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 20살때부터 시작해, 지금 44살이 된 선배로써 추천하고 싶은것은 물리, 전자, 컴퓨터, 영어, 음악, 기계, 경영, 대학에서 배울만한 것은 많습니다. 어짜피 대학에서 전공을 언급한 내용으로 한다고 해도, 충분히 음향은 따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게 좋다라는 것이죠. 법대 4년, 군대 2년, 사시 준비 10년, 연수원 1년하고 변호사 되었는데, 일반 직장인 보다 수입이 적더라.. 그런 경우 많이 봅니다. 그렇다고 그때 가서 자동차 딜러나 해야겠다라고 보면 참 안타까운 시간들이겠죠.

변호사에 대한 것이나, 음향엔지니어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목적을 객관시해 보자라는 겁니다.


저도 풍운의 꿈을 가지고 공고 졸업하고, 1년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간 대학을 2학년 1학기 다니다 그만 두었습니다. 음향이 전부인것으로 알았거든요. 이십여년이 지나고 지금 생각은, 어쨋든 대학은 졸업하는 것이 좋았을것 같다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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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i님의 댓글

배울 수 있을 때에. 물론 연로하다고 배우지 못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기에게 맞는 탁월한 선택과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배움의 문을 좀 더 열어놓는게 좋다는 말씀이군요. 고딩 중딩은 아니지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holyabba님의 댓글

좋은 글입니다.
우리집 고딩들은 둘다... 음향에 관심이 없군요.. ㅋㅋ

우리집 고딩 둘의 삶은...
엄친아에 가깝지만.....
앞으로 헤쳐나갈 세상이 참으로 커 보이네요...
큰 것과 동시에 넓은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글 잘 읽었습니다.

dk님의 댓글

청소년들의 진로 상담을 하면
대학을 꼭 가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을 나오고도 아쉬워서 또 학교를 찾는데요.

물론 먹고 사는 문제 외에도 많은 필요를 느끼지만,
실제로 먹고 사는 문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도 하죠.

일단 닥치고 뭐뭐해 라는 식의 답이 저는 너무 싫지만
학교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ㅎㅎ 공감하시죠?

로빈님의 댓글

영자님 말씀 보고 저도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음향에 목숨 걸고픈 중딩 고딩 여러분! 주위를 둘러 보시지요. 음향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누가 돈을 지불하고자 하는지 한번 둘러보시지요. 물론 여러분들만의 잘못은 아닙니다만 다들 mp3 플레이어 같은 포터블 기기로 인터넷 어딘가에서 다운받은 음악을 듣습니다.

음악을 예로 들면, 한달에 여러분들이나 다른 어른들, 얼마나 음악을 위해 지불할까요? 오히려 소리한번 지르고 즐겁게 따로 노는 노래방에 지급하는 액수가 더 클겁니다. 자, 그러면 음향을 하는 분들은 무엇으로 먹고 사는지 한번 보시지요. 뽀다구는 좀 나중에 생각하시고. 자, 이게 현실입니다. 아이러니하죠.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은 극초 하이퀄러티를 지향한다며 장비, 예산 팍팍 들어가며 만드는데 듣는 사람들은 달랑 리핑해서 이거 만든사람의 의도는 관심도 없고 비용을 지불하거나 나눌 생각은 눈금도 없고~. 걍 좋아하는 음악만 들으면 된다잖아요. 

저도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양심상 한달에 CD 음반 몇장은 삽니다. (자랑스러워 하는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회사에서 음반포장을 뜯을때 옆에 분들의 눈초리가 대한민국 현실을 말해 줍니다. 뭐하러 그딴 쓸데 없는 거 사냐고. 밥이나 사던지 하지~) 심지어 미국의 유명한 대학에서 음향을 가르치는 교수님이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면 다양한 포맷의 음악을 들려주고 선호도를 조사한답니다. 걍, 개인적으로 궁금하시다고. 그러면 다들 mp3, AAC 같은 포맷에 표를 준답니다.

ㅎㅎㅎ... 자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음향의 미래! 도대체 어떻게 될까요? 저도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직업은 먹고 사는 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부디 고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러려고 한것은 아닌데 쓰다보니 너무 비관적인 듯한 분위기네요. 죄송합니다.

Samuel님의 댓글

음반계의 불황과 그것보다 더 심한 음향계의 불황에 대해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싶지만..

모두에게 암울함을 가져올까봐..하지 않겠습니다..

미루님의 댓글

뮤지션 입장에서도 참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요즘 실용음악과가 많아져서, 해마다 수백명의 보컬리스트들, 악기 연주자들이 졸업하는데, 아무리 전공이 음악이라 해도 음악이 테크닉이 아닌지라..

오히려 문학, 사회학, 철학을 전공한 사람들보다 더 음악적이지 못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비율로 따지자면야 음악을 전공하신 분들이 더 좋은 음악을 만드는 비율이 많고, 실력들이 출중하시지만, 가끔씩 보이는 '공허한 음악'을 하는 음악 전공자들을 보면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음악 전공자들도.. 결국 회사 들어가고 월급쟁이 셀러리맨 하는걸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제가 그렇게 음악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그러지 못했는데,
그에 대한 보상심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재작년까지 저희 교회 드러머로 있던 백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잘생긴 친구였고, 실력도 프로급이었는데 알고 보니까 이 친구 직업이 변호사였더군요. 알고 보니 독실한 유대인이라서 신앙적인 갈등으로 그만두었다는군요. 어쨋건, 미국에 살면서 가장 부러운 건 그런겁니다.  작년 아들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1일 장기자랑을 했는데, 학교 관리직원으로 있는 분이 드럼연주를 했다는데, 제대로 풀 세트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저도 요즘 드럼에 조금 소질을 보이는 아들보고, 너 프로 세션 드러머가 되어라..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네요.  음향 하겠다고 했을때도 그랬지만,,

실용음악과 졸업한 수백명의 졸업자들이 결국 또 미국으로, 일본으로 공부하러 떠난다죠?

백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실용음악과 졸업한 수백명의 졸업자들이 결국 또 미국으로, 일본으로 공부하러 떠난다죠?  -> 목표의식 없이는 정말 완전 쓸데 없는 짓입니다... 완전.. 초 쓸데 없는 외화 낭비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선생님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 이런글 많이 많이 올려주세욤.. ^^

임수환님의 댓글

1년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간 대학을 2학년 1학기 다니다 그만 두었습니다.
 음향이 전부인것으로 알았거든요

<--- 장호준님의 과거와 같은 상황의 기로에 제가 서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대학은 졸업하라고 난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음악과 음향에 모든것을 걸고 싶었기에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8월7일까지가
      복학신청기간이기도 하고요... 정말 너무 많은 고민을 호주에서 공부하고 온뒤 2달간을...
      대학이냐 음악이냐... 머리가 쥐어짜도록 고민해도 답이 없엇는데....

어쨋든 대학은 졸업하는 것이 좋았을것 같다라는 겁니다.

<--- 답은 이것인가요? 정말 밤새 고민중이었는데. 이렇게 어른의 말씀을 들으니 28살 먹은 제가 참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인생의 선배님의 말씀에 제 고민들이 거의 다 사라지는 느낌을 받고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를 자주 드나드는것이 행운이었네요. 이런 돈주고도 못사는 이야기를 이렇게 글하나로
      배웠으니 말입니다.  장호준님 감사합니다.

답이 이제야 내려졌습니다. 선배님 말씀을 들으려고요. 속시원합니다. 이제 잠을 청할 수 있겠네요^^
대학도 음향도 열심히해서 장호준님처럼 훌륭한 선배가 되어 저같은 인생의 길을 모르는 어린사람들에게
좋은 조언 해주고 싶습니다. 글 정말 감사합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의 댓글

맞아요.. 대학은.. 전공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한다기 보다
기본적인 인내력등의 기본 소양을 갖추기 위한 과정으로 보면
별루 안틀리더라구요.

임수환님의 댓글의 댓글

그걸 4년이나 투자해야되서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ㅠ
시간은 쫌 아깝긴 해요. 그래도 좋은마음으로 복학해야지요.
참 뜻도 꿈도 사회의 틀앞에서는 어쩔수없나봅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훔~~

사실, 뭔가 장벽이 있어보일 때, 다가오는 파도가 커 보일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건 종이에다 물감으로 그린거라고.
실제로 지금껏 살면서 겪어온 것이 그랬고...
예수를 믿고 나서는 더욱더 그런 것을 많이 느낍니다...

한가지 희소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이런 겁니다.

전요 한국에 살 때 여자친구 집에 바래다 주면서... 그런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도데체 사방 팔방 눈을 돌려도 집 없는 곳이 없는데 왜 내 집은 없지? (그 때가 제 나이 수물다섯정도?)
게다가 집 살 수 있는 가능성은 0.00000001%도 안되는 듯이 느껴지는 현실. ㅎ ㅎ
근데요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사실 근본적으로 그게 내가 원하는게 아니란 것으로 해결이
되 버렸지만 그보다 일반적인 희소식을 말씀드린다면..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가 고생을 하는 것은 사실 알고보면 전체적인 연령별 인구비율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마두.. 우리 바로 앞대가 인구층이 제일 두꺼운가봅니다. 그 사람들은 이제 은퇴할 나이가 되어서
쉽게 말해 놀고 먹어야 할 때가 되었고.. 줄어든 인구층이 아래 위로 먹여살리느라고 고생 꾀나
하고 있는 셈입니다. ^ ^. 하지만 이건 시간이 지나가면.. 아무리 계속 살고 싶어도 계속 살지
못하고 사라지는 앞세대들 덕에.. 갑자기 여유가 생기는거죠. 움~~ 뭐 운이 없으면 이런
어려운 시간이 내가 사는 일생 내내 유지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별로 희소식이 아닌거 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제 얘긴.. 거기에 메이면 정말 그래 보인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사실 메이지 않으면 그러던 말던 별로 상관이 없죠. 그러니까.. 이.. 회오리같은..
세상의 물살을 일일이 뜯어보고 있으면 답답하고 길이 없고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내가 바라보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스토리는 매우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장벽이 종이에다 물감으로 그린거라고 말씀드리는 것이죠..
장벽은 내가 장벽이라 느끼기지 않고는 장벽이 될 수 없으니까요.

김대희님의 댓글

저는 뮤지션이기도 하고 엔지니어 이기도하고 실용음악을 가르치는 강사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얘기가 모두 다 옳은 얘기지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깊이 느껴집니다. 음악이나 음향이나 모두 다 전문분야입니다. 전문직은 학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실력이 중요하죠...그런데..이 실력이 혼자 할때보다 누군가에게 배우고 경쟁하고 공유할때 제일 많이 는다는거죠...그래서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베이직한 부분을 배우면서 경쟁하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력이 중요한데...그 실력이 나만 느는게 아니거든요...그럼 나중에 비슷한 실력의 두 사람이 있으면 학력 좋은 사람이 인정 받는건 당연한 이치 일것입니다.상황이 안되면 혼자 열심히 해야하지만 어떻게든 상황이 되면 좋은 교육 받으면서 공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많은 시간을 돌아오면서 아직까지 음악과 음향에 묻혀 살고있는데 정말 이일이 내가 버릴수 없는 일인지..평생 할수 있는 일인지... 살면서... 공부하면서 한번쯤 떨어져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번 떨어져 봤죠...저는 제가 이일을 하면서 살사람 이란걸...불과 4~5년전에 확신이 섰지요...

강한 사람이 오래 버티는게 아니고
오래 버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란 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근데 오래 버틸려면 정말 좋아서 미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칠준비 되신분들...
인생 뭐 있나요..?  좋아하는거 하면서 살기에도 짧은 인생..
한번 멋지게 살아봅시다.ㅎ
(자기일에 열심히 몰두해서 살아가는거..미치도록 공부하고 음악듣고 공연보고..)

참고로 저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큰 아들이 중딩입니다.)

그런데 주제와 상관없는 얘기만 늘어놓은거 같네요..

사실 얘기하자면 한 백페이지는 써야 할거예요...(나이 드신분들은 다들 동감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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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얘기의 요지는 ...

'할꺼면 미치도록 하라' !!! 입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합니다.
남들을 보고 세상을 보고.. 맞추기 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잡고 미치도록 하는거죠.
왕족에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사는건 다 거기서 거깁니다. ^ ^ 재벌도 왕족이라고 보긴 힘들죠.
김정일 정도면 몰라도 ^ ^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를 결정할 때에는 밥줄은 약간 뒷전으로 놓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나 후배를 봤을 때에도 밥줄을 앞에 놓고 판단하던 친구들은.. 밥줄도 놓지고
쌓아가는 것도 없고..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구.. 대학은 밥줄때문에 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정상 못간다 하면야
자기 자신에게 큰 영향은 미칠 수 없지만 뻔히 갈 수 있는데 포기하는 것은
틀림 없는 훗날의 장애가 됩니다.

신구마마님의 댓글

요즘 일본 스튜디오들에서도 다들 어렵다고들 난리입니다.

일본도 미칠 듯이 불황이거든요.

근데 또 아이러니 한 건, 지하철의 무가지 잡지에서 봤는데,
"불황 속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직업들"
이라는 제목에 5가지 정도의 직업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스튜디오 인턴'이 있더군요...
전 그냥 얼어버렸습니다. -_-;;;

산이아빠님의 댓글

직업이라 생각한다면 뭐든 쉬운게 있나요
시작은 꿈이였지만 어느시점에서는 먹고 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전락(?)해버리니 힘든 것이지요
100만원을 벌면 200만원이 크고 뭔가 여유가 있을것 같지만 막상 200을 벌면 400이 보입니다
저도 음향을 15년 가까이 하고 있지만 지금은 처음에 가졌던 꿈과 희망보다는 미래의 걱정을 먼저 하게 됩니다
이건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화는 환경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남자라면 결혼 집 아이들 교육 그리고 부모님...)

하지만 삶의 여유를 갖기위해  더 공부하고 취미도 갖고 많은 만남과 정보 공유를 가지려 합니다
그래야 직업이 직업이기 이전에 젊은 나의 꿈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음향 엔지니어라는 직업만 놓고 본다면 그래도 뭔가 창조적 역활을 담당하는 사람이기에 멋진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절실하고 믿음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매력있는 직업입니다

산이아빠님의 댓글

아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음향 엔지니어가 정말 되고 싶으시다면 부탁이자 충언이라 생각하시고
정상적이고 제되로된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김병준님의 댓글

ㅎㅎ 잘읽어보았습니다.물론 대학은 가야지요 ㅎㅎ기본 및 사회 전반에 대한 지식이 없고서야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ㅎㅎㅎ 이것도 생각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학교 시험 성적이 80점이라면 음향을 공부했을때  음향에 관한 공부도  100퍼센트가 아니고 80퍼센트만 공부하고 있는것인가 말입니다. ㅎㅎ

장호준님의 댓글

이 글은 고딩 친구의 대학에서의 전공에 대해서 문의해온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음향을 하려면 대학을 반드시 가야한다고 잘못오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고가는 글들에서 보신것 처럼, 음향은 대학의 전공하고 상관없을 수 있습니다. 아니, 대학 자체와도 상관이 없을 수 있습니다.  오해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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