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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할때 배에 힘을 주는게 맞는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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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란 사람들은 노래할때 복식호흡은 하되 절대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해야한다.(온몸에 힘을 빼고)

B란 사람들은 배에 힘을 주고 노래해야 한다.

C란 사람들은 똥꼬에 힘을 주고 노래해야 한다.

저같은 경우는 A방식이 맞다고 생각하고 해왔는데, 부드러운 노래는 대충 어울리는데

댄스쪽에는 뭔가 맥아리가 없고 그래서 배에 한번 힘을 꽉주고 불러봤는데 맥아리 없던 목소리가

한군데로 쫙모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훨씬 더 좋은 소리에 가까워 지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부르고 나면 좀 힘이드는 현상이 있어서 이렇게 하면 맞나 하는생각도 해보게 되는데,

똥꼬에 힘을 주라는 부류를 또 자주 접해온터라 뭔가 힘을 줘야하는 곳을 잘못 짚고 있나 하는 생각도

생기네요.  보컬 전문가들 분들이 많이 계시는 사이트 같아서 조언 좀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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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님의 댓글

들숨을 쉬고 폐에 공기를 가득채운채로 횡경막을 팽창시켜 최대한 밑의 부분을 부풀린다.
복식호흡의 정체가 아닐까 합니다.
들이쉴때 배가 나오고
노래를 시작할때 악센트를 줄때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소위 힘을 준다는 것의 정체지요...
복식호흡에도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지만요...

장점으로는
자연스러운 보컬 톤을 가져다 주며
고음이 안정됩니다.<사실 고음의 시발점도 여기에 있습니다.>
호흡이 딸려서 힘들어지는 현상이 사라집니다.
노래의 뿌리를 잡아준다고나 할까요???

단점은 스테미너가 부족하면 빨리 지칠 수 있다는 것과
늘어난 뱃가죽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고차트1순위님의 댓글의 댓글

늘어난 뱃가죽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제 얘기만은 아니였군요 ㅋㅋㅋㅋ

꺄꿍님의 댓글

배에 힘을 주어 노래를 하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배에 힘을준다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노래를 하면  오히려 목이 경직되지요

노래하면서 의식해야하는건 그저 그노래를 느끼는 것 뿐이죠

노래하기전 발성연습때

머리속으로 알고는 있되 의식하지 말고 자연히 몸에서 반응하도록 이미지 트래이닝 을 합니다

그러면 노래할때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히 되는 것이지요

mononmono님의 댓글

일단 복식호흡이라함은 샤야님이 적어주신대로 숨을 복부를 이용해서 최대한 팽창시키고 가둡니다.

그리고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모아둔 숨을 내보내면서 소리와 섞어내는것이죠...

그러면 특별히 복부에 힘을 주지 않아도 어느정도 수축작용으로 볼륨과 성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팽창과 수축(펌핑)을 좀 더 스피드 하게 좀 더 강하게 하게 됩니다.

비브라토도 더 디테일하게 접근해야하지만 위의 내용과 비슷합니다.

결론 지으면 숨을 내보내면서 소리를 낼때 수축할때만 힘을 조금 실어주어 수축작용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입니다.

CHIMES님의 댓글

절대 노래를 할때 어느 한곳에 힘을 주고 몸을 경직시켜서 부르지 않습니다... 어깨에 힘을 주고하는 운동이 없듯이 말이죠... 다만 집중하는 부위는 있겠죠... 단전 이라든지... 성악을할때 공간을 사용하여 소리를 미간으로 모으라는 말처럼... 잘 생각해보면 그 부위에 힘을 주라는뜻이 아니라 집중을 해서 소리를 편안하게 내라는 소리인것 같습니다~ 고로 첫번째로 생각하시면서 노래연습에 임하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필사가님의 댓글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다니 기쁨니다.
성악은 절대 배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같은 복식호흡이라고 생각하여 트럼펫을 연주하시는 분들이 성악도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시던데, 성악의 복식호흡과 악기연주의 복식호흡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아주 쉽고요...

일반적으로 대중가수들이 노래를 부를 때 목에는 힘이 들어갑니다만 그래도 자연스럽게 아무런 준비과정 없이 소리를 잘 내는 가수들 많지요??
성악가들은 이렇게 대중가수들 처럼 자연스럽게 아주 편하고 쉽게 모래를 하는 것인데 발성의 훈련을 통해서 목소리가 두껍게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 답은 나왔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성대 즉 골라를 떨구고, 몸 주변의 작용과 호흡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여기서 몸 주변의 작용이라는 것은 소리를 내는데 들이는 소근육부터 대근육까지의 긴장도와 원심력도라고 하겠습니다.
절대 몸의 어느 부위를 인위적으로 힘을 주는 것은 결코 없습니다.

joyfull님의 댓글

배에 힘을 주고 자연스레 말을 할 수 있다면 자연스런 것이지만(하품처럼)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얼굴이 빨개져 말이 잘 안 나올 때는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호흡은 성악의, 혹은 창법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파바로티의 발성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하다가는 성대가 망가지겠지요..
누구는 10년 걸려 얻은 결과를 누군 태어 나면서 부터 선물로 받으니까요...

사람마다 음색과 발성에는 차이가 있고 그것에 따라 처방전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소위 창법으로 인정받는 분들은 타고난 음악적 끼와 소리를 갖고
태어난 분들이겠지요.

호흡....정말 중요합니다. 장미 꽃 향기를 마시 듯이...나간 호흡이 금새 다시 들어와 있어야 하지요.
그리고 괄약근 조이는 것 정말 기초이며 매우 중요합니다 ㅎㅎ

soundart79님의 댓글

답변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역시 다양한 의견들이 많군요. 맞고 틀림이 없는 분야일지도 모르겠네요.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게 가장 현명하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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