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한 구석에서 음악으로 먹고 살아보고자 발버둥치며 공부하는
한 녀석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진 쭉 스스로 카피하고 노력해왔었는데
휴우휴우. 사운드에 대한 귀가 도통 뚫리지 않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ㅠ
한계가 왔나봐요. ㅎ


혼자 별 이상한 짓 많이 해봤습니다.
무슨 음.. 악기별 주파수그런 거 찾아서 정말 되나 해보고,
MR틀어놓고 비교하면서 소스 만져보기도 하고..


아..뭐.. 피를 토하는 고통을 통해 많은 것을 얻으신 멋진 분들의 노력에 비해선
많다라고 하기엔..자신은 없지만서도요 ^^;


전 다 VSTI로만 작업을 합니다.


근데 항상 의욕에 차서 작업을 시작하다 꼭 사운드부분에 걸려 힘이 추욱~ 처지게 되죠 ㅠㅠ
항상 느끼는 건 제가 사운드만지면 뭔가 뭉치고, 날카롭게 귀 피곤하고
뭔가 사운드 비어있게 들리고...이런저런 ^^;;


정말이지, 분명한 기준을 배우고 싶은 맘이 간절합니다.
컴프를 하나 써볼라고 해도, 이게 맞은지 틀린지 갈팡질팡하고,
이큐를 하나 써볼라고 해도 겁이 덜컥 나고 (괜히 만졌다가 소스만 망치는 건 아닌가..)


가끔씩은
'그래. 무슨 댓가든, 금전적인 댓가든지를 치르더라도 정말이지, 좋은 스승님 한 분 만났으면 좋겠다..'
라는 푸념을 하지요 ㅎㅎ


말이 길어졌네요. 아 보시는 분들 읽기 귀찮으실텐데..;



어쨌든 전 열심히 배울 자신있습니다!
제 귀지를 좀 시원하게 뚫어주실 분이 언젠간 나타나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ㅠ


그 때까지 혼자 어떻게든 노력해보고 있겠습니다!


정말 저도 들을만한 '데모'를 만들어서 시원~~하게 덩실덩실 춤출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참 여기 계시는 분들 너무너무 부럽고 우러러 보고 있습니당 ㅠ


PS. 참. 전 대중음악 쪽 작업하고 있습니다. 음 발라드나 트렌디한 음악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