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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의 작업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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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좋은 작업 공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10 수년전 호준이형이 작업 하신 덕신이형 앨범을 보면서 막연하게 제주도에 녹음실을 상상했었습니다

제주라는 이름이 주는 막연한 동경도 그때는 좀 있었습니다

봉고차를 하나사서 공항으로 손님들 픽업가는 상상 녹음실 앞마당에선 한라산이 보이고

뒷뜰에선 남태평양이 보이는 머 그런  예전에 황인 선배님이 계시던 일본의 마린스투디오 같은...^^

그래선지 해외도 좀 다녀 봤지만 제주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우선 말도 통하고^^;; 슬슬 운전하고 다니면서 생활처럼 여행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제주에 매년  다녀 옵니다  작년만 해두 4월 9월 두번 다녀 왔구요

작년 9월엔 너무 맛있는 국수 때문에 막차 놓쳐서 연동서 성산까지 택시 타구 갔네요 ^^;;

35000짜리 국수먹은거죠ㅎㅎ

제가 이곳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주의 작업 공간을 소개해주신 그글 리플에 제가 '육지것들'이란 표현을사용했는데

혹시 오해있으실까 조심 스럽습니다  저도 육지것 입니다^^;;

현지에 만나뵈는 분들께 제가 제주도 녹음실 꿈을 이야기하니 해주신 이야깁니다

육지사람들이 돈들구 와서 팬션이니 식당이니 사업 벌려놓구 집 값,땅값 올려놓구 그런다구요

그 사람들 중 몇몇은 장사 시원챦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구 떠난다구

그래서 '육지것들'이란 신조어두 나오구 조금은 더 배타적으로 변해가는것 같다구...

할꺼면 제주사람으로 하라구 '육지것'으로 하지 말구....

100%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알것 같기는 합니다

주절주절 오랜만에 수다 좀 떨었습니다

나이드니까 느는건 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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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망각님의 댓글

제주에서 많은 작업들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하하~
여행도 하면서 순수히 음악만 생각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삶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면서 녹음하고 음악 만드는 것 보단
가끔 음반 작업 할때는 제주에 와서 작업하면서 여유를 느끼는 것도
음악인 입장에서는 참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센터이전이 얼마나 좋은 환경으로 마무리 될지는
어찌보면 제주에 있는 제 역할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담당자분이랑 오늘도 통화했었는데 제 의견이
센터내 스튜디오 공사에 얼마만큼 반영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음악인들이 제주를 찾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 해보렵니다!
아마도 프로툴HD 6.0버전으로 기본 셋팅 될것 같구요
추가적으로 제 개인 시스템인 64비트 누엔도PC(MADI:24/48 128CH)를 센터내에
갖다 놓으려합니다!
제 개인 장비이지만 누엔도를 쓰실 분이 계시면 사용 할 수 있게요~

장호준님의 댓글

한립읍에 있는 귤 창고를 개조해서 아래층에 녹음실을 만들었죠, 02R에 DA88 3대인가 해서 24채널하고 미디장비, 보컬 부쓰하고..  그게 96년도입니다.

춘호형 기타 세션을 항공권 끊어 주어서 와서 하게 했었는데,, 하루 녹음 하고, 하루는 놀고,, 그러고 보니 춘호형이 저의 응암동 월셋집 방에 와서 ‘야, 집에 세션와서 녹음한건 이게 처음이네..’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 음향시스템 핸드북 개정판 뒤에 사진이 있었죠.


영수야, 제주의 해변 샤워시설이 엄청 좋네, 여기 LA바닷가는 그냥 나무 하나에 샤워 헤드꼽혀있는데.. 모래바닥에다..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당시 2천만원들었는데,, 요즘 보면 75만원짜리 로직하나가 더 좋죠. Mbox2하고 키보드, 모니터 있으면 되니까. ㅠㅠ

미국와서 01V하고 몇가지 사갔었고, 한국에서 ESI-32, JV1080, ADAT, AI-3,,,,,
다 팔고 미국 왔지만, 음반사에서 받은 어음 천짜리 하나는 부도가 나고,,, ㄲㄲ

옛날 생각이 나서..  참 다시 작업해서 발매할 겁니다. ‘새 삶’이랄까? ㅎㅎ

구름의망각님의 댓글의 댓글

와우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 곳 제주의 해변시설들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지요~
근데 올 여름은 흐리기만 해서....
지금도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라디오에서 흘러아오는 음악과 참 잘 어울리긴 하지만
장마가 너무 기네요~
아!제 작업실은 중산간에 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하하~

빈님의 댓글

저도 어떻게 다음달 두번정도 제주도로 가게 되었네요.

그래도 제주도, 육지것인 저에겐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ㅎㅎ

강인성님의 댓글

제주도의 작업실이 엔지니어들 로망이 될려나요?
저도 오래 전부터 제주도에서 믹싱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었는데. *^-^*

구름의 망각님, 제주도에 계시는줄 알았으면 연락 한번 드릴걸 그랬습니다.
일주일간 협재 근처에 있었는데...

구름의망각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그리됐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에 살지만 음악작업하는 일 만큼은 제주도가 환경이 좋죠~
물론 그에 따른 단점도 있지만...하하~
믹싱이나 녹음 세션을 제주도로 오셔서 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작업끝나고 저녁엔 제주 흑도야지에 소주도 한잔 하면서요...

장군님의 댓글의 댓글

제주에서 살고있지만 음악작업 기반 구축하기는 짜증 나던데요 ㅎㅎ
같이 작업 하면서 이야기 할 분들도 없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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