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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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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강화도에 있는 온수리 성공회 교회라는곳에서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오사카 녹음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는 세션인데요..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첫날 세팅을 하고 녹음을 지켜보면서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이 일을 하는 이 순간이 너무도 행복하다.."

성당안의 울림이 제가 지금까지 녹음해본 국내외의 그 어느곳보다도 훌륭합니다.ㅜ.ㅜ

정말이지 너무너무 좋습니다.

피아노는 삼익피아노가 있지만 공간음향이 너무 좋아서 피아노 소리도 참 좋게 들립니다.

좋은 사람들. 좋은 공간 에서 녹음을 하는것은 무척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결과를 마치지 못한 녹음 프로젝트들을 사무실의 남송지씨에게 남겨두고 와서

조금 마음이 걸립니다만..

갯벌에 해뜨는것을 보고 싶어서 새벽에 혼자 일찍 일어났답니다.

예상치 못했는데 펜션에 컴퓨터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우리모두 해가뜨는것.

그리고 또 해가 지는 것 보며 잠시나마 감동하며 보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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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성님의 댓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자신의 일을 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 시간만큼 아름다운 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박카스두병님의 댓글

이런글을 보면 염장질로 느껴지는건 왜? 너무 각박하게 살아서 그런가 생각해봅니다...
영자님 함 뵈어야하는데... 요즘 회사에서 넘 바빠서리.... 퇴근하면 한가한데....
서울이 넘무 멀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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