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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이 쓰신 음향시스템 핸드북을 보다가 궁금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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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음향시스템 핸드북을 읽고 있는데 희미하게 알던 지식들이 탄탄해지는 것 같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부분이 생겨서 2개정도 질문드립니다.

1. 100P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대충 요약해서 [좋은 마이크 프리를 사용할 경우 패드를 켜놓고(음량을 낮추고) 마이크 프리를 통과 시킨다.](본문을 쓰려다가 혹시 문제생길까 요약했습니다.)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마이크로 인한 녹음이 아닌 VST등의 소스를 받는경우 녹음할 소스의 음량은
피크까지 맞출필요 없이 그냥 적당한 레벨을 내보낸후, 마이크프리에서 레벨을 조절하는게 좋다는 건가요?
그리고 마이크프리에 게인과 레벨이 따로 있는 경우(UA의 LA-610 등), 게인을 줄이고(패드대신) 레벨로 조절을 하면 되는건가요?

2. 103~104P에 걸쳐서 나오는 게인작업에 관한 내용의 질문입니다.
대충요약하면 [모든소리를 헤드룸안에서 사용하기 위해(좋은 소리를 내기위해) 모니터페이더는 유니티게인에 놓고 게인작업후에 모니터페이더로 믹싱을 한다]같은데, 이 내용이(게인작업이) 디지털믹싱에도 적용되는 건가요?
믹싱전의 게인작업은 디지털에서도 적용되는걸로 아는데 디지털믹싱으로 넘어오면서 모니터페이더는 믹싱용이 아닌 오토메이션을 위한것이니 인서트 마지막단에 레벨조절플러그인을 추가시켜 그걸로 레벨을 조절하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오토메이션을 한번 그려버리면 게인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질문내용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길게는 아니더라도 간단하게나마 답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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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누군가가 답변을 달것 같았는데..

1. 질문 내용이 전후 상황이 언급 안되면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인 입력의 경우에도 마이크 프리앰프로 입력을 받으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때 당연히 마이크의 출력에 비하면 레벨 자체가 크니까, 프리앰프의 보호와 좋은 신호를 만들기 위해서 일단 패드를 넣어 놓고, 게인을 키우라는 것이죠.  해당 라인레벨의 출력을 가지는 장비의 경우도 표준라인레벨(Reference Level)을 가지게 해서 출력하는 것이 당연히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언발란스 케이블을 가지는 장비는 -10 dBV가 그 레벨이겠습니다. 그래서 그 레벨을 기준으로 +4dBu로 마이크 프리를 이용해서 조정해 놓으면 장비의 다이나믹레인지를 무리없이 잘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적당한 레벨이 아닌 규칙이 있는 것입니다.

2. 디지털로 넘어가도 같은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더를 믹싱용이 아닌 오토메이션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오토메이션을 쓰는 것이 믹싱을 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그렇다고 그 앞단에서 레벨을 만진다는 것은, 이미 믹스 해놓은 상태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기 위해서 이큐단의 출력이나 컴프, 심지어 라이브 상황에서는 아나로그 단의 게인을 조금씩 만지는 것일 뿐입니다. 그것을 주로 사용해서 레벨변화를 하게 한다는 것은 마치, 사이드 브레이크가 메인이니까 풋 브레이크 사용하지 말고 사이드 브레이크로 운전해라하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고 봅니다. 
오토메이션을 사용하는 기본적인 이유 자체를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의 말씀인것 같습니다. 그거 그려놓은 것 때문에 다른 것을 바꾸라고 한다면 그렇다는 이야기죠.

좋은 질문 감사!!

SMaker님의 댓글

저자분께서 직접 답글을 달아주실줄은 몰랐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1번만)

1. 믹서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오디오인터페이스->마이크프리로 바로 연결하고 있는데 이경우(패드를 넣을 수 없는 경우), 오디오인터페이스의 아웃을 -20정도 주는게 좋은건가요? 아니면 아웃은 그대로 유니티게인에 놓고, 마이크프리의 입력 레벨을 줄이는게 좋은가요?(-10까지 내릴 수 있던데..)

2. 역시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우선 그 분의 말씀은 그렇지만 레벨조절플러그인이 없어서 그냥 아날로그 방식(모니터페이더로 믹싱하는..)을 사용하고 그 레벨에서 오토메이션을 그리는 방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잘못된게 아니어서 다행이네요;(잘 못 이해하고 있었지만 환경때문에 정답맞춘꼴인..;;)

장호준님의 댓글

헤드룸안에서 시그널이 존재하게끔 게인을 활용한다라는 법칙만 유지하시면 됩니다.  VST건 건반악기이건 뭐건 간에 그 출력신호가 해당 장비의 헤드룸 안에 존재해야 가장 좋은 신호일테니까, 그것을 받게 하시고, 믹서건 프리앰프건 간에 그 신호를 헤드룸 안에서 작동할 수 있게 하면 되죠. 패드니, -10dB니, 어쩌니 저쩌니, 다 기본 룰에 맞게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Maker님의 댓글

추가답변 감사드립니다~

결국은 출력신호가 헤드룸에 있을 때 가장 좋은 신호니까 그것만 유의하면 되다는 거군요~

이제야 희미하게 알고있던 지식이 조금 정리가 되는 것 같은~^-^;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어려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정리하신대로 그 부분이 음향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됩니다. 그거 무시하고 엉뚱한데에서 진을 빼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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