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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지하상가 참 운치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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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소중한 사람들의 선물을 사러 오전 일찍 명동에 갔습니다.

아직 가게들이 문을 열기 전이라. 회현지하상가에 정말 오랫만에 가게되었는데요.

아직도 음반가게. 그리고 중고 LP가게들이 있더군요.

음반가게에는 아직도 릴덱. DAT 기기들이 함께 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밖에 중고카메라 가게. 안틱가구. 그리고 제가 무지 좋아하는 빈티지 오디오 가게등.

무엇인가 과거의 향수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곳이 그렇게나 반가울 수 없었습니다.


제가 강북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오래된 가게들과 길. 그리고 골목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길을 걸으면 그냥 왠지모르게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재건축 재개발 붐으로 좋아하는 골목과 가게들이 참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만..

회현지하상가 한 빈티지 가게입구에 아주 작은 푯말이 하나 걸려있었는데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보시는 이 고풍스럽고 운치있는 가게는  종운전자입니다"

가면 갈수록 오래된것에 대한 소중함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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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HS님의 댓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내일쯤, 쇼핑도 할 겸... 커피한잔 손에들고 강북도심 일대를 산책해 보려구요.

오늘같이 눈오는 날은.. Vinyl로 음악을 듣고 싶네요.

와인도 곁들여 볼까... (...애인 없는 티가 확 나는데요 이거...)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우선 서울시립박물관이 있는 정동길.

그리고 영자네오디오가이 사무실이 있는 경복궁역 4번출구로 나와서 뒤로 돌아서 청와대 방향으로

경복궁 돌담길을 걷는 통의동입니다.^^

송사장님의 댓글

회현 지하상가 중고 LP가게 참 운치있죠..

  작년에 중고 LP 구경하다가, 안쪽을 보니까 노틸러스801이 셋팅되어 있는거 보고...

  후덜덜 한적이 있는데요 ... 아직도 있으려나요..

운영자님의 댓글

저도 노틸러스 801이 있는 샵이 있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 가게가 문열기 전이라. 아쉽더군요

박종희님의 댓글

회현지하상가..
정말 좋아하는 장소인데.. 제목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좋아하는 카메라와 음악 욕구를 모두 충족 시킬 수 있는..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맞아요. 음악과 사진이 모두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연결되어있는 신세계 백화점 옥상으로 가면 도심한가운데 기분 좋은 테라스 식당이 있어서 여름에는 떡볶이에 생맥주 한잔하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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