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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문대가지곤 안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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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고2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제가 누군가에게
저는 음향엔지니어가 꿈이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음향제작학과 갈꺼예요 ^^
라고 말씀드렸는데...
"동아방송대 ?  야 왜 거길가 ~~~!
차라리 음향이면.. 성균관이나 중앙대를 가라고 !
거길 목표로 하면 안돼 !! 요즘 전문대가지고 되겠냐 !"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어라 ? 그렇게까지 학력이 중요한건가..
제꿈인 음향엔지니어 분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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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소리님의 댓글

주변에 동방대 분들 보면 참 일을 잘하시고, 내실이 좋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만큼 동방대가 잘 가르쳐 준다는 뜻이 되겠고, 대기업에는 못가더라도 일반적인 회사에는 취업을 잘 합니다. 하시고 싶은 것이 음향쪽 교수라던가 기타등등의 높은 기준이 아니라면 정말 강추합니다!!!

kooning님의 댓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간판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적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지방 전문대'로 인식을 합니다.
음향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별 상관 없었습니다.
교수 자격요건은 대학의 자체적인 규정이고 각 대학 음향 관련학과 교수, 전직교수들의 경력을 보면 될 듯.

soundmaker님의 댓글

흠... 누가 그런 말을 했을까요??  대학이 밥먹여 주는 것도 아닌데...
시대가 어느때인데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가질까요???
차라리 유학을 가지......ㅋㅋ
당연.. 유학다녀왔다고 인생이 피는 것도 아닌데... ^^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그런 것에 인생을 연연하지 마세요~ ^^

지영님의 댓글

뭐니 뭐니 해도 인간성, 성실함, 책임감... 이런게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2) - 동방대출신 중 한명 -

직립나님의 댓글

Deo님.. 왜 스스로 답을 알면서 물어보실까요.
학교 공부를 무조건 열심히 하셔서 최대한 좋은 학교로 진학하세요.
작곡이나 음악과라면 몰라도 음향이라는 건 역사가 있는 학문도 아니며 대단한 기술도 아닙니다.
과학 기술의 진보에 힘입은 좋은 장비를 그때그때 잘 사용하는 것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문 기술직일
뿐 입니다. 거창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성공하는 높은 레벨의 음향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학력에
상관없이 뼈를깎는 본인의 노력이 당연히 필요하며, 전문대도 요즘 많이 좋아졌더라는 것이지 전문대가
4년제 보다 더 좋다는 것은 아니므로 절대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음향과는 전혀 무관한 서울대 의대 나와서도 음향일을 잘할 수 있습니다. 님에겐 기회가 많습니다.
근시안적인 지금의 생각이나 주변의 조언들과 달리 음향일은 언제든지 그만 둘 수도 있는 겁니다.
과연 학력과 대학 간판이 무슨 필요가 있겠냐고 생각한다면 극단적으로 고등학교는 왜 다녀야 할까요?

인생에는 언제 어떤 기회가 오게 될지 모릅니다. 이런 이야기는 더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기 ㅤㄸㅒㅤ문에 성질 급한
어른들은 무조건 좋은 학교로 진학하라고 매부터 드는 거예요. 모두 본인을 위한 거니까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음향쪽 교수가 되겠다고 꿈이라도 가지고 공부하세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높은 레벨의 음향 엔지니어들의 결과물을 따라가기가 여러가지로 너무 힘든 경우가
많다보니 학력도 무엇도 소용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지만 그것과 한사람의 인생 전체를 놓고 하는
얘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성공한 뮤지션에서부터 대가가 된 음향 엔지니어분들까지
모두 오시는 곳이라 조심스럽지만 아직 어린 학생을 위한 진심어린 충고로 받아 들여주면 좋겠습니다.)

Deo님의 댓글의 댓글

결론적으로 최대한 열심히 공부해서 가장 좋은 학교로 진학하시라는 말씀으로 압니다..
맞는말씀입니다만.. 제가 질문한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학을 진학하는 이유는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훈련받고 단련하며 교육받아서 더더욱 전문적이고 진보된 학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함이라고
그렇게 진짜 그 직업을 갖게되었을때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지금껏 그리 생각해왔어요
그리고 제가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무조건 최고의 대학이 아닌
제 꿈의 계열에서의 최고의 대학에 진학하기 위함이였습니다.
그래야 제가 음향의세계에대해 좀더 알고 배우고 시작할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서울대라는 간판을 얻기 위해 서울대 법대를 가면
그건 잘못된것 아닐까요 ?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kooning님의 댓글의 댓글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는데 생각해보니 자기는 법학이 아닌 다른 것을 하고 싶어 진로를 바꾸는 것과, 이미 법학이 아닌 다른 분야로 진로를 다 결정해 놓았는데도 법대를 가는것은 아주 다른겁니다. 그렇게 본심을 숨겨가지고 대학을 가서 공부가 되지도 않을 것이며, 님은 4년동안 변명거리만 만들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 쪽 교수님도 님을 달가워하지 않겠지요.
정 4년제를 처음부터 가야만 한다라면..전자공학을 추천하고 싶지만
동아방송대에도 몇 년전부터 학사제도가 생겼으며, 모든 학과의 기본 학제가 3년으로 늘어났습니다.
학사를 신청할때 실무경력을 보고, 1년간 학교를 더 다녀야 합니다.
일반 4년제 보다 더 엄청난 양을 공부해야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다른 공부가 더 필요하면 편입이라는 아주 좋은 제도가 있습니다.
참고로 동아방송대에서도 꽤 인지도가 높은 4년제를 다니거나 졸업하고 온 사람 부터, 편입, 유학, 학점은행을 통해 대학원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를 계속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덧붙이자면 음향제작과와 영상..과는 결코 낮은 수능 성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학과도 아니었던걸로 기억되는군요. 

그리고 전문대는 실용적 기술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안에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고
4년제와는 목적 자체가 다른걸로 알고 있는데..무조건 4년제가 더 좋다...라면..
혹시 철도대나 농협대라고 아시는지...
음향이 대단한 학문도 기술도 아니라면 전문대학에서 실용적인 공부를 하는게 당연한 것이구요...

구라리님의 댓글

동방대 다니고 있는 한사람으로써 글을 남깁니다.
음향... 쉬운일은 아닙니다. 음향에대한 공부 뿐만아니라
음악,철학,전기,물리 등을 포함해 정말 많은 웬만한 학문보다
많은것들을 공부해야하며 알아야 하는 것도 많은 분야가 음향입니다.
이렇게 많은 것들을 공부해야하고 또 어려운 것인데..
(물론 이런거 몰라도 사실 할수 있는게 음향입니다. 어떤 분 말대로 그냥 대단한 기술이 아닌 그냥 조금만 알아도 대충은 할 수 있는게 음향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님의 말대로 제대로 하려면 이렇게 어렵고 심오한 분야도 없을 겁니다.
이렇게 알아야하는 것도 많고 공부해야 하는것도 많고 어려운 분야인데도 불구하고
그에대한 사회적 지위가 너무도 떨어지는 것이 음향이라는 분야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단순히 음향이 좋아서 잘 할수 있을것 같아서
음향으로는 당시에 조사한 바로 제일 알려진 우리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입학하여 성적도 괜찮았고 군대도 음향 관련해서 잘 갔다 왔고
복학해서도 잘 다니고 있는데 요즈음 회의 감이 들기도 합니다.
서울의 4년제 대학을 갔었으면 하는...

아직 고2가 된다고 하시면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많으신데
서점에서 음향 관련책이라도 몇권 사서 음향이.. 이런거구나
단순히 기계만 만지고 음악듣고 소리 조절하는게 아니구나 하는걸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울학교에서도 단순히 음향이 하고 싶어서 왔다가 1학년 1학기에
이론 공부하고 전기, 음향학 등 공부하면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많고
졸업할 때까지 적응 못하고 결국 음향일 안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목표가 확실하고 정말 음향을 하고싶다면 동방대에 오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실제로 재학생이나 졸업자들 중에서도 잘하는 사람들 정말 많고
졸업후에 좋은 자리에서 즐겁게 음향일 하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선후배 관계도 돈독하여 저도 위에 댓글다신 지영선배님께 많이 배우고
조언이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어느 길을 택하던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많이 고민해보시고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음향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인간성, 성실함, 책임감... 이런게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3) ㅋㅋㅋ

Bunbuster님의 댓글

정확히 동아방송예술대학으로 바뀌었습니다
음향제작계열 이라고합니다.
가장큰 장점 중의 하나는 기숙사완비와 원룸촌이 형성 되었습니다.
남들 통학 하루에 2~3시간 할때 마음만 먹으면 그시간에
공부를 더 할수 있겠죠.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실습입니다.
장비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몸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가 d&b MAX가 8통 있다는......
메인 장비는 Cobra2 2조가 있구요(사실 코브라 무시하는 경향 있지만 제대로 사용할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ryuga님의 댓글

꼭 전문대라서 안좋고 4년제라고 해서 좋고 이런걸 떠나서
어떤학교가 좀더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가지고있냐 그런게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요
아무리 네임벨류좋은 학교 들어가도 자신에게 맞지않는다면 무슨 소용있겠어요..
학벌중시하는 건 어쩔수없지만요..ㅜㅜ
그래도 더 노력해서 더 좋은학교에 들어가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공부할수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많이 공부하고 그만큼 배우면 자신에게 더 좋은거아닐까요..? 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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