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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 개인부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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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개인방음부스 여쭙고 완성하면 사진 올려보겠다고 했는데
워낙에 협소한공간에 만들어놓다보니 풀샷으로 사진이 찍힌게 없었네요^^;;
총 1주일정도 걸렸는데..
2일이면 끝날것을 혼자서 지식없이 덤비다가 결국엔 시공하시는분 불러서 후딱 끝내버렸답니다^^;;
다음번부턴 삽질 안하고 그냥 전문가 불러서 재료만 정해야 겠네요^^
사진이 별볼일 없어 좀 창피합니다~~

기본mdf에 차음제 2mm붙히고 위에 아트론 2.5cm만 붙혔습니다.
생각보다 방음이 잘되어서 만들고 2일동안 새벽에 목터져라 노래 불러보았는데(목이 쉬고 말았지만..)
걱정하던 옆집에서 전혀 못느끼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ㅎㅎ;;
제가 한번 삽질해서 날린돈 빼고 정상수순을 밟았다면 80만원좀 안들여서 마무리 지었네요~
(인건비 포함..)
지인 팬미팅공연때 쓸 녹음작업도 무리없이되고.. 기대이상으로 쓸만했습니다^^

여담인데...
방산시장가서 살짝 피해를 봤습니다만 어리숙하게 보이면 바로 바가지 씌우려 한다더군요
다 그런가게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전 뽑기를 잘못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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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ote님의 댓글

^^ 사진이 좀 더 큰 것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작아서 계속 확대해 보고픈 맘이 많이 드는데요 ^^:

더 자세한 후기 올려 주세요 ^_^

Dyadic님의 댓글

THENOTE님//
사진은 제가 나중에 여러가지 각도좀 구상해서 풀샷으로 크게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MDF외관은 젊었을때 오락실좀 다니신분들은 알아보실텐데요 ㅋㅋ
노래방 부스 제작하는곳에서 5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사이즈는 기본이 있었는데 제가 확장을 요구해서 좀더 추가 되었는데도 50만원이 안했네요^^
남자2명이서 조립 쉽게 할수있게 제작 되어 있구요~ 견고한 고정을 위해 나사 8개 정도 더 밖았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가이드하는친구들 얼굴보면서 대화하려고 시창을 사이드와 문에 뚫었는데 그건 가장큰 실수 였구요~ㅎ
(유리를 2중이라던지 두꺼운걸로 하지 않아서 약간 새어 들어오긴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문은 코인노래방 문짝이라서 자석으로 위아래 붙히는거였는데 이게좀 에라라고 할까요?
문을 밖에서 여는거 말고 안에서 여는방식으로 했다면 문쪽 방음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효과적이였을거 같더라구요^^

재료는 제가 첨에 방산시장에서 (물론 인터넷 많이 뒤져보았지만) 인터넷보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맹신적 구입을 하였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자제가 좋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시공하러오신 사장님 말씀이 재료를 좀 잘못샀다고 하더군요..
일단 차음제는 차음제가 아니였고..가격도 원래가격보다 비싸게 구입...
(그냥 얇은 고무..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흡음제로 선택한 아트론도 마감이 안돼있는 것을 샀는데 그것도 가격이 거의 2배..;;;
(마감이 안되있지만 외관상 보기 흉하다거나 묻어난다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아트론은 그냥 사용하였지만 그 고무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해서 차음제를 다시 구입하는바람에 돈이 좀 추가로 들었습니다..

천장에는 형광등 하나 달았구요~
제가 패치박스를 따로 단것이 아니여서 옆면밑MDF에 5센티 가량의 구멍을 내어 멀티탭이나 라인선들 집어넣고 그 위에 차음제+아트론을 대고 밖에선 고무로 막아놔서 소리엔 큰 영향 없었네요~

바닥엔 남은 차음제바닥에 다 붙히고 처음에 잘못산 고무들로 3중겹 대고  방진카펫으로 처리했더니
쿠션감도 살짝있고 나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그 몹쓸? 자제들로 혼자서 내부 해보겠다고 거의 1주일동안 좁은 방에서 자르고 붙히고 못질하고
조이너 대고 다 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오래걸리고 정밀하지 않아서 결국 시공하시는 사장님을 수소문끝에
모셨는데 연락 받으신 당일 밤 10시쯤 오셔서 새벽 3시에 끝내고 (중간에 제가 식사도 살짝..ㅋ) 가셨답니다^^

아그리고 외관이 좀 후져 보일까봐 걱정을 살짝 하기도 했었는데 생각외로 훌륭해서
케이블 촬영팀이 찍어 가기도 했는데(다른이유로..)
생각보다 깔끔하다고 칭찬을 하더군요 ㅋㅋㅋ
옅은 월넛색이라고 하나요~ㅎㅎ

SOUNDMAKER님//

네 80만원에 만든것치곤 나름 만족중이여서 나름 보면서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ㅎㅎ
사실은 거의 100만원이 들었는데요;;;
처음에 까불고 안쓰던 드릴세트까지 사고 차음제 2중으로 비용들고 하여 그리 되었네요 ㅎㅎ;;
아쉬운게 있다면 시공사장님 말씀이 총 100만원 들어간거면 첨부터 시공자 불러서 내부자제 협의하고 했으면
좀더 좋은 효과를 낼수도 있었다고 하시던데..
다음번에 확장을 하거나 새로 만들게 되면 이제 전문가에게 맡겨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Dyadic님의 댓글

아 혹시 방음 부스 개인적으로 만들려고 하시는분은 쪽지주시거나 하시면 외관박스 구입이나 시공해주신분 연락처
언제든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으신분들이여서 추천하고 싶네요^^

Dyadic님의 댓글

오양님//
큰사진은 제가 담에 청소좀 하고 열심히 찍어서 올려보겠습니다 ^^;;

빈수레님//
사이즈는 가로 1800 너비 1500 높이 1900 입니다.
원래 높이 2000으로 해달라고 했지만 mdf보내는 곳에서 1900으로 보내왔는데 귀찮아서 그냥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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