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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엔지니어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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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되는 학생입니다..그리고 여자이구요.
제가 이쪽에 공부를 시작하면서 드는 여러가지 걱정들을
여기 계신 분들께 한번 상담차 이야기 해 보고 싶어서요.^^ㅋ

저는 하고싶은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특히 지금 현재 사회인이 되기 전 학생으로서 하고싶은 일들이..
일단 저의 wanna be는 음향 엔지니어이구요.
그외에.. 학교도 공부해서 다른곳으로 옮기고 싶고(편입) 몇달간 해외로 여행도 가고싶어요.
그리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sja를 다닐 계획입니당..

그런데 이런 저의 소망들을 모두 이루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제가 올해 초에 계획한 바로는
이 모든 것들을 끝내고 졸업을 하면(학생신분으로 여행을 가고싶어 휴학을 꽤 할 예정이어서..^^;)
그때 제 나이가  26살이 되는 해 이더군요...ㅜㅜ
남자분들이야 군대를 다녀오셔서 그정도 나이가 그렇게 많다고 느끼지 않으시겠지만,
여자의 26살은..저는 지금 그나이가 상상이 잘안됩니다.ㅎㅎ

보통 친구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할 나이가 24인데요...
물론 제가 일반 회사를 취직하려는 것은 아니고, 음향 쪽으로 할 건데
이 분야도 나이를 많이 따지는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오디오가이의 구인구직란에 보면 성별제한은 물론, 나이제한이 있는 곳이 많이 보이는데
제가 후에 26살이 되어서 취직을 하려고 하면..과연 기회가 얼마나 올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스스로 하기 나름'이라는 답변으로...ㅎㅎ제 자신을 위로하곤 하는데
그런 저의  생각과 현실이 과연 얼만큼 맞아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열정이 현실을 깨뜨릴 수 있을까요?

시작도 하기 전부터 걱정이 너무 많이 됩니다. 특히 나이가...^^;
막상 한 발 내딛고 나면 나이에 대한 걱정은 좀 덜해질까요?
물론 나이에 대한 고민이 이 분야에 계신 분들의 고민들 중에서 세발의 피 인 것을 알고 있고 ㅎㅎ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리란 것도 알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어서요..
26살이 너무 많은거면 여행은 포기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저는 해외 여행이 정말 꿈입니다. ㅜㅜ

ㅎㅎ너무 길어졌는데..
오디오가이분들이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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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mino님의 댓글

나이가 어리면서 잘하시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열심히 노력하셔서 나이만큼 실력을 쌓으시면 모셔갈 곳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계획 잘 세우셔서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면서 실천하는 부분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아 또,, 인생에서의 진로와 삶이 중요한걸까요? 여행이 중요한걸까요?
여행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전 해외 여행을 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섭님의 댓글

유학을 가시면 어떨까요?
해외여행을 해결하거나 해외여행이 싫어질수도......;;;
저는 뭐 취직할 전공도 아니지만 학교를 다시 다녔더니
웬만한 구인 글에서 제가 나이제한에 걸리기 시작하더군요;;;;;;

LPGSTAR님의 댓글

능력과 나이는 당연히 무관하겠지만요

녹음실 막내가 나이가 많으면 아무래도 뽑기 껄끄럽겠지요? 그점만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몇살이건 바로 윗선배보다만 어리면 되겠는데요

개인적으론 26살이면 좀 위험해보입니다^^

이쪽분들이 고등학교도 마치기전에 뛰어드는분들도 많이 계셔서요

일반 회사의 공채와는 저런면이 좀 다른거같네요

heartddd님의 댓글

답변들 감사드려요~^^
괜찮다는 분도 계시고 힘들다는 분도 계시고..ㅎㅎ
결국 결정은 제 몫이지만, 한번 더 다짐할 수 있게되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당

운영자님의 댓글

해외여행이 정말 꿈이시면

먼저 그 꿈을 이루신후. 다음에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새로운것을 보고 접한후 생각이 바뀌실수도 있으니까요^^

상횬님의 댓글

같은 여자로써 현실을 말씀드리면, 나이가 어릴수록 채용의 기회가 많아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26은 많은 나이가 아니랍니다...^^ 제가 26살만 될수 있어도 뭐라도 하겠어요~ㅋㅋ
그러니 나이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버리시고 지금 현재 할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일부러 경력직 채용하는 회사 많습니다. 그러니 너무 염려는 하지마시고 그렇다고
너무 방심도 하지마세요.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많이 쫒아 다니시고 경력도 많이 쌓으세요.
필요하다면 자격증도 따시고 미래를 준비하시는게 현명하신거라 봅니다.

들을만한소리님의 댓글

저는 현재 라이브음향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남자구요...
여자직원을 구하는 음향회사가 드문건 사실입니다...
여직원을 구하는 회사는 주로...뮤지컬을 주로 하고 있는 회사인데요...RF 엔지니어로 여자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제가 예전에 있었던 회사에서도...남자직원이 5명...여자직원이 4명이 있었으니까요...
물론 주로 뮤지컬을 했었구요.,.
여자직원을 꺼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장비들이 무겁다보니...운반상에 문제...
운전을 해야하는데...트럭들의 운전문제...
그리고...너무 늦은 시간에 공연이 끝나다보니...차편문제와...
지방공연을 가다보면...숙소문제...
남자직원들은 한방에 넣어버리면 되는데...여자분은...독채를 줘야하는 경비적인 부분....
이 외에도 많은 문제들이 현실적으로...부딧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이것들은...정말 시선이 차이에 지나지 안습니다..

장비를 나르는 문제는 요즘들이 많이 편해져서...바퀴들이 다 있어서 굴리면 되거든요..
아니면 남자직원이 무거운 장비를 나를때 여자직원들은 케이블관련이나 패치등을 하면 되니까...별 문제 없고..
운전도..요즘은 여자분들도...1종보통 면허를 많이 따시니까...1톤정도의 트럭을 운전을 하실수 있고...
숙소문제는.....요즘...지방에도 펜션들이 많이 생겨서...큰거 하나 빌리면..가능하고...
아님 서울공연을 주로하면돼고..ㅋㅋ

하여튼...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는 하지만..여자분들 같은 경우는..결혼을 하시면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나이에 제한이 많습니다...어느정도 익숙해져서...같이 일을 할정도가 되면...그만두는 경우들이 주변에서도
종종 발생을 하거든요....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나열한것들과 조금 생각이다르시다면...전현 문제가 될게 없겠죠...
여행 잘 다녀오시구요...견문도 많이 쌓으시구요...
돌아오셔서...문의 한번주세요...

저희 홈페이지도 한번 구경하시구요...

www.antzaudio.com 문의는...operhan@hanmail.net

요즘...음향을 하고 싶다는 사람은 많지만..막상 직원을 구하다보면 사람이 없는것도 사실이니까요...
물론...성실한 사람입니다....열정을 가지고 음향을 열심히 할사람 말이죠...

그냥...엔지니어라는 꿈만 가지고 뛰어든 사람들은...화려한 면들을 보고...실망을 해서...1~2년안에 그만두는 경우들이...아마 80%가 넘습니다...

좋은 엔지니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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