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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문제 입니다..] 엔지니어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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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수고스럽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진로문제로 걱정중인 28세 청년입니다.

 저는 전문대학(2년제 정보통신과)을 졸업후

가정형편이 그리 풍족하지 못하기도 하고 취업준비 한답시고 집에 있기 눈치가 보여서

일단 아무 회사나 들어가 돈좀 벌면서 더 좋은자리를 찾아보자 해서 입사했고

그 회사에선 아웃소싱(파견)으로 데이콤에서 Voip 교환기 운용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처음엔 일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1년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파견직이라 일하는데도 데이콤 정직원과의 차이(중요업무, 고급기술)가 있고

일도 조금씩 지겨워지고 해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경기도 어렵고 마땅히

회사를 나와 백수로 인생을 허비하느니 그냥 조금만 더 버티자 해서 2년..

그리고 올해 3년이 딱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나오면서 고민을 계속했지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것이 뭘까.. 그렇게 해서 찾게 된것이 음악 이었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가장많이 할애하기도 하구요..

현재는 교회에서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음향엔지니어로도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론은 (중요합니다 -_-;;)

2월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음향계로 입문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막상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여태껏 고민하고 검색한 결과는



- 동아방송예술대학(3년?)에서 공부를 한 후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을 한다

- 한국방송예술진흥원(2년~4년?) 편입을 해서 공부를 한 후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을 한다

- 다 필요없다!! 현장 밑바닥부터 몸으로 부딛치며 배운다 + 독학



동아방송예술대학은 기간이 지나서 끝났고(내년에나 가능)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은 서류평가에 붙어서 내일 면접보러 갑니다.

그런데 학사는 나오지만 대학이 아닌 학점은행제이고 한예진에 대해서 네이버검색 하니

좋은의견의 99.78% 알바가 썼고 그게아니면 다들 동아방송대가

낫다고 하네요.. 그렇게 마음을 졸이며 검색을 하던 도중 엔지니어로

종사하시는 분들이 활동중이신 이 사이트를 발견하게 된걸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학교나 아카데미를 나오게되면 실무에서 크게 도움이 될까요??

이곳 글들을 쭉 읽어보니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것 같아서요

저 셋중에 어떤 방향이 가장 낫겠습니까??ㅠㅠ 기타의견이 있으시면

겸손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한예진 관련된분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신다면 오해안하셨음 좋겠습니다.
제가 악감정이 있는것이 아니라 실제로 지식인에 한예진 좋다고 남긴분들 답변 내역을 보면
전부 한예진에 대해 설명하거나 광고 및 홍보하는 글들 뿐입니다.(ID유형도 비슷)
객관적인 입장에서 쓴글을 눈씻고 찾을수가 없네요 그게 아니면 대부분 다
탈퇴한 회원이라고 나오지 않나;; 알바 그만좀 쓰세요ㅠㅠ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지만 눈과 귀를 막는행위 같습니다.. 오히려 역효과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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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소리님의 댓글

조금 나이가 더 어렸다면 동방대를 택했을 것 같은데...혹시 집이 좀 여유가 있으신지요? 대학교에 대학원까지 나오시면 학비와..생활비와...결혼같은 건 어떻게 괜찮으신지요? 만일 저라면 여유가 된다면 대학원까지 갈 것 같구, 아니라면 그냥 밑바닥으로 갈 것 같습니다~~

백지훈님의 댓글

저도 윗분과 같은 답변인데요, 웬만하면 그냥 저같으면 학교보단 실무로 바로 뛰어 들어가겠습니다.. 물론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셀프 스터디는 많이 해야겠죠... 여튼 적지 않은 나이에 꿈을 위해서 달려가신다니 대단하십니다..

품바님의 댓글

일단 레코딩이 아닌 PA쪽의 진로라는 가정하에 몇가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기술을 배우는 직업은 다들 비슷하지 싶습니다. 선배들한테 갈굼도 많이 당하고.....

님께서 지금 밑바닥으로 뛰어 드시면 분명히 나이어린 선배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음향이라는 업계 생태상 자체가 처음부터 무경험자를 정직원으로 받아주기도 어렵구요.

저 같은 경우도 스물다섯에 알바로 일을 시작해서 1~2년을 일 있을때만 나와서 일 하며 거의 용돈 벌이 수준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나마 워낙 작은 회사여서 일을 배울 기회도 더 많았고 실무에서 몸으로 부딪힐 기회도 많아서

저는 빨리 경력을 쌓은 듯 싶습니다.

저 역시도 위 두분의 말씀처럼 학교로 가시는 걸 그리 권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어린 나이가 아니시기 때문에요.

하지만 밑바닥 부터 시작하는것도 만만한 일은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격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제 날 따뜻해 지면 렌탈 업체들 일도 점점 많아지고 인력도 필요하게

됩니다. 그때 직접 알바를 뛰어보세요. 그렇게 직접 겪어보시면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likejazz님의 댓글

28세에 본격적으로 음향에 뛰어들어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저도 당시에 님과 같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학교를 가야할지 현장에서 시작해야할지..

어쨌든 저는 현장에서 시작했고, 일년에 일주일 채 안쉬어가면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물론 나이어린 선배들의 말도 귀담아 듣구요.. 그리고 나이어린 선배들이, 선배라고 아무리 그래도 나이 많은 사람한테 너무 막대하는 경우는 참 드문 케이스니까 너무 염려하진 마세요. 열심히 노력하고, 나이많다고 요령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면 갈구는 선배들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일할때만큼은 한없이 진지해지는 사람들이 이쪽 사람들이니까요.

어쨌든 저는 이제 6년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공부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늦게 시작했다는 마음이 있어서인지 남들보다 조금은 더 노력하게 되고, 그래서 조금 더 빨리(?) 자리를 잡게되는 장점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일하면서 동시에 사이버대학교를 다녀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올해 대학원에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뭐랄까요.. 늦은 나이에 학교에 가면 너무 기초부터 배우게 되어서 무엇을 공부해야할지도 모른채 시간을 보내버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어릴땐 그런시간들도 모두 귀중한 경험이자 추억으로 남겠지만, 우리나이엔 그렇게 보내버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죠.

글이 두서없이 길어졌습니다. 저는 님께서 성실하게 임하신다는 조건하에 현장을 좀 더 추천하고... 동시에 학사학위를받기를 추천드립니다. ^^

꼭 성공하세요!

며루치님의 댓글

차라리 대학보다 학원에 가시는게 어떨지요.
제가 아는 학원중에 까미 레코딩 아카데미라고 10개월 단기간수강인데요.
그 학원에서 기초부터 완전 소수정예로(한 반에 4명정도?)해서 바로 현장투입해서 실습훈련시키는 학원인데
효과가 크다고 하네요.솔직히 님같은 경우엔 나이가 너무 많이 차셔서 대학을 2년 3년 4년 다니는건
시간낭비가 너무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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