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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엔지니어도 음악을 만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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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엔지니어가 음악을 만들어낼수있는.. 자신의내면을 담아내는 음악을 창조할수 있는 직업인가요 ?
단순히 녹음실에서 악기연주를 녹음하거나 무대음향 조절에서 끝나버리는건가요 ?
제 음악에대한 열정과 사랑을 음향엔지니어라는 직업으로 쏟아낼수 있는걸까요 ?

제발 알려주세요 제 인생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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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작년부터 올리신 질문 잘 보았습니다.

저라면 그 고민할 시간에 음향엔지니어이든. 작곡이든.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에 홀딱 빠져서.

내가 선택한길만을 바라보며 지내고 있지 않을 까 합니다.

고민만 하고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시간은.

스스로 생각해보면 열심히 생각하며 살고 지내는 시간 같지만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단히 효율이 좋지 않은 시간으로도 볼 수 있겠지요.


고민할 시간에

우선 시작을 해서 경험을 해보고 설령 실패를 하더라도.

그역시 생각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훨씬 더 유익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음악듣는것이 좋아서 음악은 하고 싶은데.

작곡이나 연주는 자신이 없어서 음향엔지니어를 하시려 하는것이라면

다른일을 찾아보시는것이 더 좋습니다.

Deo님의 댓글의 댓글

제 길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지금은 음향의 길을 걷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구요.. 학교에서요.

다만 저는 제가 선택한 이 길이 환상은 아닐까 자꾸만 의문이 드는겁니다
음향엔지니어라는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오디오가이를 통해 여러가지 이 길에 대한 정보를 얻고있는거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과 진짜 이 길이 맞는지를 말이지요..
이 길에  그만큼 애착이 있기에 확인하고 싶어자는걸까요?

운영자님 말씀처럼
음악듣는것은 정말 너무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내가 음악을 하고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음향을 택한것인가 하고
제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봣어요
그런데 아닌것같아요
소리를 만지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 참 좋거든요

그런데 만약 음향엔지니어가
현실은 제가 생각하는것과 다르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자꾸만 여쭙니다..

만약 이 길이 제가 생각하는 그 길이 맞다면
저는 이미 홀딱빠져있다고 봐도 좋아요 ^^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soundart79님의 댓글

자기 하기 나름아닐까요? 열심히 해서 남들보다 녹음잘하고 믹스잘하고 음악을 재창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음악을 창조하고 내면을 담을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겠지만,

대충대충 한다면, 어시 엔지니어로 그냥 녹음만 열심히 하거나 무대정도 손보러 다니는 사람이 될 뿐이겠지요.

요즘 시대에는 작편곡 이상의 많은 노력과 창조과정이 필요한 분야가 믹스또는 마스터링 엔지니어라는

생각이드는데요.  저는 작편곡을 하는 사람이지만 그야말로 엔지니어링 분야는 예술의 경지인것 같습니다.

soundmaker님의 댓글

음향엔지니어가 음악을 만들어낼수있는.. 자신의내면을 담아내는 음악을 창조할수 있는 직업인가요 ?
 핑크프로이등의 앨범을 들으셔도 알겠지만 사운드아티스트입니다.. 엔지니어의 또 다른 표현....
기술자가 아닌 아티스트.... 자신만의 내면이라... 자기가 만든 음악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만든 음악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해서 해 주는 것이 우선적이겠죠~

단순히 녹음실에서 악기연주를 녹음하거나 무대음향 조절에서 끝나버리는건가요 ?
단순한 작업아닙니다... 애매모호하게 하시는 분들때문에 이 직업이 정말 애매모호해 지는데 제대로하면...
오히려 더 어려운 것이 음향입니다...    레코딩,믹싱,마스터링그외 작업들....
저도 열심히 배우는 입장으로 10년넘게 이 일을 해 오고 있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데....
흠... 얼마나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사실... 좀....
 
제 음악에대한 열정과 사랑을 음향엔지니어라는 직업으로 쏟아낼수 있는걸까요 ?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제작이냐 그것을 정말 사람들이 듣고 감동할 수 있는 정도의 극한으로 만들어
주느냐에 대한 포인트가 어디냐 이겠죠?
저도 곡도 쓰고 편곡도 하고 그러지만 님은 어디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는지 모르나
질문으로 봐서는 음향보다는 음악을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
이미 길을 정했다고 하지만 원하시는 것을 못 얻으면 더 우울해 질 수도 있으니... ^^

이동준님의 댓글

음향 관련 일을 하고,레슨을 하면서 70대가 넘으신 프로뮤지션분이  DAW 열심히 배우시는 것 보고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90년대 노래방 반주기 업체에 곡도 납품하고 많은 앨범에도 편곡,연주로 참여하셨던
분인데, 음악이나 음향은 생활의 일부라고 하시더군요.우리가 매일 TV보고 인터넷하고 친구들과 놀고 대화하는
것을 매일 하듯이 오랜 벗 삼아 음악을 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노력하라고 하시더군요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님처럼 어떤 독한 결단을 내리고 결의에 찬 말을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은
오히려 쉽습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그런 결심을 유지하며 꾸준히 자기의 분야를 정진해 나가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학생이시라면 나이도 젊으실텐데 벌써부터 그런거 고민하기 보다는 연주든 음향이든 몇년만이라도 꾸준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생을 걸었다는 분이 그런거 고민하는 거 자체가 어쩌면 시간에 대한 사치일수
있습니다.저도 음향 아카데미 수료도 했고 경력도 6~7년 되지만 프로뮤지션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음악적 감성을 키우기 위해서 재작년 부터 지금까지 퇴근하고  매일 4시간 이상씩 악기 연습합니다.

사람이 어떤 분야에서 일정한 수준이상 역량이 쌓이게 되면 그전에는 생각지 못한 길들이 보이게 되고 열리게
됩니다.

왼쪽으로 1 Km님의 댓글의 댓글

가슴이 뜨끔한 말씀입니다.. ^^
자기개발은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면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더군요

Deo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바이올린을 10년 이상 연주하고 있답니다
레슨은 받지 않지만 학교 현악부나 청소년오케스트라에 입단해서 활동한 경력도 있어요ㅎ
저에게도 음악은 생활에 일부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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