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으로 크게 들으면 안좋을듯..

저도 그게 걸려서 헤드폰 쓴답니다 ^^

그건 음악을 접근하는 입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악을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크게 듣는 걸 선호하시는 것 같고

엔지니어분들처럼 분석적으로 접근하려고하는 분들은
등청감곡선을 고려하여 좀더 작고 정확하게 듣는 걸 원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 문제를 가지고 서로 싸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음악은 사람마다 느끼는 것도 다 다르고
즐기는방법도 다 다르니까 서로가 즐기는 그 자체들을 존중하고 인정해주어야죠.

크게 듣는것이 좋은것도 아니고
작게듣는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물론 건강상으로는 크게 듣는쪽이 좋지 않겠지만
제가 음악을 즐기는 방식을 상대방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겠죠.

분석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은 작고 정확히 들으시는군요 .. 처음 알았습니다 ㅎ

전 제 말소리보다 살짝 크게 듣습니다 귀가 살짝만 긴장되게요 ㅎㅎ

저도 한번 그렇게 들어보고 싶어집니다.. ㅎ

전 주로 방송쪽과 무대용 두곳을 위한 믹스를 많이 하는데요
방송이라 함은 TV를 이용한  드라마와 CF 이고요
무대는 영화, 뮤지컬, 연극,무용음악등의 음악이랍니다

만일 TV에서 드라마용으로 사용될 음악의 믹스라면 실제 일반가정에서 보통 듣는정도의 레벨로 듣고요
스피커도 될수있으면 작은걸로 확인한답니다

반면 무대용 음악의경우에는 실제극장에서 관객들이 듣는 레벨로 믹스를 하지요
우퍼또한 함께 사용하고요...

우리가 영화관에 갔을때 영화 시작전에 나오는 TV용 CF를 다들 들어보셨을겁니다
TV용으로 맞게 믹스된  CF를 극장사운드로 들었을때 뭔가 이상하고 발란스가 안맞는듯함을 느끼실겁니다
작게들어야 할 소리를 억지로 증폭시킨 결과겠지요

음악을 감상할때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겠지만요

저같은 경우엔 작게들었을때 어울리는음악과
크게들어야 제맛나는 음악은 구분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천합니당.....

가르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ㅜㅜ
더이상의 답은 없는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

어디서 어떻게 크게 듣는지도 모르는데...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