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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드럼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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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오디오가이의 모든 회원분들..

전자드럼의 활용정도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어떤 녹음실에 보니 전자드럼을 놓고 사용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자드럼을 통해 드럼 녹음을 하면 퀄리티나 실제 앨범에서 사용하는데 괜찮으련지요..?

리얼드럼은 좀 부담이 돼서...차선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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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요즘은 워낙 샘플의 퀄리티가 엄청나서, 왠만큼 잘 튜닝되고 세팅되지 않는다면 전자드럼도 괜챦다고 봅니다. 심벌은 리얼로 가시구요.

petros78님의 댓글

녹음실의 입장에서는 잘 모르지만 드럼연주자로서의 생각도 혹시나 필요하실까해서 남겨봅니다.
제가 답한 것이 부족하거나 잘못되었으면 다른 분들이 댓글 달아주실거라 믿고 그 댓글로 저도 더 배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호준님처럼 대가도 아닌데 답변해서 제 스스로도 좀 걱정은 되지만드럼 연주자의 성향도 고려조건의 일부일지 몰라서 적어봅니다.
제가 경험한 것은 주로 롤랜드랑 야마하 전자 드럼입니다. 소리는 정말 좋습니다.
실제 드럼 통처럼 패드/트리거의 장력 조절도 가능해서 자기가 쓰던 드럼 탄력에 맞게 조절도 가능하고요.
그런데 전자드럼을 쳐보신 경험이 충분하시지 않은 분들은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시는 듯 했습니다.
드럼 모듈 사용법에서 각 패드/트리거의 탄력에 적응하는 것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참고로 제가 본 분들은 드럼 전공자들도 있고 비전공자들, 프로드러머들(이 분들은 알아서 잘 하시더군요.)도 있었습니다.
녹음실에서 드럼을 치실 분이 어떠신진 모르겠지만 그 분 혹은 그 분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전자드럼도 오케이이신 지 아니신 지. 전자드럼도 실제 드럼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해서 많이 개발되었지만, 제한된 경험이지만, 제 자신을 포함한 여러 드럼연주자들이 '필'을 살리기 어려워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리는 참 좋지만 드럼과의 일체감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하이햇과 심벌은.

전자드럼을 쓰신다면 장호준 님의 말씀처럼 심벌은 꼭 진짜를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드럼 연주하실분이 이런 것 아무 문제 없으시다면 제가 쓴 이야기는 한 귀로 흘려버리시고요.
전자드럼을 쓰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번에 녹음하려고 할때 드럼셋을 갈 필요 없이 버튼 몇번 눌러주면 되고 어쿠스틱 드럼에 비해서는 드러머 자신도 모니터링하기가 쉽다는 것등 장점도 참 많으니까요. 소리 만지실 분이 하실 수고를 더는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jky님의 댓글

오랜만에 잼있는 글이군요~
저도 우선 전자드럼 사용자임을 우선 밝힙니다.

저또한 petros78님의 의견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장호준선생님의 의견과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다만 전자드럼의 경우 드러머들의 버릇(?)&손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긍데 경험상 드럼 연주 잘하는 분들은 어느걸 줘도 좋다고 잘만 치더라구요.^^;)

이 때문에 전자드럼 패드의 선택부터 트리거와 음원선택까지 여러모로 머리 아픈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총평을 해보자면...
1.드럼 패드는 무조건 매쉬패드가 좋습니다.
(어쿠드럼에 직접 세팅하든 아니면 아예 어쿠드럼 스타일로 제작되어 나오든...
고무패드만은 절대 피하시라고 해드리고 싶네요~)

2.담으로 트리거는 롤랜드쪽이 야마하보단 그래도 한 수 위더군요.
(트리거가 인식할수 있는 컨트롤 주법이 롤랜드가 훨씬 많으니까요.
물론 TD시리즈중에서도 8이나 10급 이상은 가야..)

3.음원의 경우는 드럼 모듈의 자체 음원보다는 BDF가 훨씬 좋습니다.
(드럼 모듈은 말그대로 트리거 인터페이스로만 활용하게 되더군요.^^;
다만 초기에 센서 트리거 강약부터 여러가지 세세한 세팅을 하는게 좀 귀찮긴 합니다만
한번 세팅해놓고 프로파일 저장해서 별도 관리하면 또 이것만한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녹음실에서 전자드럼으로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튜디오의 방음비용을 엄청 절감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그래서 그냥 말씀하시는 롤랜드 같은 고가의 드럼으로 가도 그게 저렴할 수 있겠죠.  120 dB SPL 이상의 사운드도 문제지만, 진동이 만만치 않으니까..

petros78님의 댓글

아, 방음비용이라는 측면이 있었군요. 역시, 경험과 지식이 많은 분에게서 한가지 배우고 가네요.
방음비용을 아껴서 최대한 프로나 스테이지 급 가까이 가는게 낫겠네요.
전자드럼을 쓰게 된다면 녹음실 공간 사정상 제대로된 드럼 공간만 따로 만들어주기 어렵다면 더 그렇고요.

그리고 혹시 개배배룽님께 필요한 정보일지 몰라 적어봅니다. 왠지 녹음하실 장르가 다양하지는 않을까해서요.
녹음 주실/하실 음악에 브러쉬 스윕 소리가 필요하시면 전자드럼도 스윕 소리 가진 모듈에 나일론 브러쉬 쓰시면
어느정도 소리 나옵니다. 롤랜드 TD-스테이지급부터는 모듈에 스네어 패드에 적용되는 스윕 소리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니면 어쿠스틱으로 스네어를 살짝 교체하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

사운드위즈님의 댓글

교회에서도 장호준님이 말씀하시는 팁을 쓰죠. 전자드럼에 심벌만 리얼로.... ㅋㅋㅋ BDF는 소리 정말 좋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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