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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콜렉션 이라는 사이트를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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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악이 관련된 혹은 예술관련 전문 웹디렉터 퀸시 A.K.A. QJ 입니다.
너무 거창했네요..

최근들어서 꽤나 긴 시간동안 생각해오던
국내 스튜디오 리뷰 사이트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만..
가장 걸리는 부분이 역시 데이터베이스 부분인데요,
필드에 계신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스튜디오 리뷰를 하는 조건은
1.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무분별한 업로드 및 상업용스튜디오가 아닐경우를 방지)
2. 룸사이즈와 세팅, 장비를 공개해야합니다.
3. 엔지니어분 소개가 되어야하며, 대략적인 금액을 명시합니다.
4. 룸 사진은 필수이며, 온라인을 통한 컨텍이 가능합니다.
(궁금하신분들만 드래그 해서 봐주세요^^)

일단 이렇게 기본적으로 4가지이며,
이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식으로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의 스튜디오의 참여를 유도할까 많은 고민을 한 결과,
스튜디오마다 마치 소셜네트워크처럼 미니블로그(?)를 제공하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얻었습니다.
많은 태그를 입력할수록 클라이언트(아티스트)가 자신의 조건에 맞는곳을 찾기 쉽겠죠.

왜 이런 데이터베이스를 제대로 모아서 쉽게 보여주는 사이트가 없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은 단지 스튜디오의 홍보 및 운영뿐만이 아니라,
Tape 혹은 CD가 사라지고 모바일기기만 남아있는 지금 더욱 절실한 곳이 아닐까.. 전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시디의 크레딧감상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앨범 크레딧 전문 리뷰 사이트도 연계해서 생각중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제가 너무 건방진건 아닐까요.
많은 분들의 생각.. 혹은 피드백이 궁금합니다.
댓글로 부담스러우신 내용은 쪽지로 부탁드릴게요!^^

관련자료

holyabba님의 댓글

제가 올 해 초에 시작해 보았습니다...

역시.. 반응들이 없으시더라구요...
그렇다고... 홈페이지 있는 데이타들을 퍼오는 것도 그렇고...

자사의 홍보차원에서...
적극적일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닫아버렸습니다.

지금도 도메인 자체는 살아있습니다만....
MyStudio.name 과...
GoogleStudio.com 이었습니다.

이 도메인은 클릭하지 마세요....
그냥 도메인만 살아 있으니까요...

제 경험이었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닫아 버렸나?하는 생각이 있습니다만....

몇분이 나중에 연락을 주셔서...죄송스럽기까지 했답니다.

worksNworks님의 댓글

아티스트나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본다면 취지는 정말 좋은 싸이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지극히 단적인 제 생각입니다만 일부러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ㅎㅎ

커뮤니티의 생명은 정보력인만큼 정보 확보나 섭외 부분을 진행 전에 선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던 이의 지극히 단순하고 당연한 이야기였습니다.^^

직립나님의 댓글

녹음실의 정보를 하나의 웹상에 모으는 그 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겠지요.
또한 최소한의 페이지에 녹음실의 정보는 당연히 담겨지겠지요.
거론되는 여러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녹음실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일단 저부터
등록 하기가 싫습니다. 만드시는 분 섭섭하시라고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대체 무엇 때문에 각 녹음실의 장비와 작업비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어야 할까요?
아티스트와 클라이언트에게 자신에게 딱 맞는 녹음실을 찾아내기 쉬우라고 일까요?
그런 웹사이트를 찾아보기 전에 고객들은 자기 주변의 음악인들에게 좋은 스튜디오를
추천 받으려 할 것 입니다. 그게 훨씬 더 믿음이 가니까요.

대부분의 고객들이 다른 녹음실을 찾아 볼 시간도 없고 알 길도 없어 특정 녹음실에 단골로
가는 고객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싸이트가 생겼다간 안그래도 바닥을
치는 녹음실 경기에 편승한 고객들이 여기서도 작업해보고 저기서도 작업해보고 그러면서
더 낮은 경쟁업체의 가격만 보고 다른 녹음실로 가버리겠네요?? 저희 녹음실이 후져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부산에 있는 지방 녹음실입니다만 저희 녹음실은
부산에서 17년동안 운영되어 온 부산에서 가장 알려진 녹음실 중 한 곳 입니다. 지금까지
만든 음반을 적어보라면 600장이 넘습니다. 자랑할 일도 많고요. 헌데 세상에는 꼭 좋은
녹음실만 있는게 아닙니다. 장비가 월등히 좋은 서울의 수많은 녹음실과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자기 녹음실 홈페이지를 만들고 네이버나 다음 등에 광고비를 지불하고 고객을 찾아다니며
음반을 제의 해 보는 지방 녹음실들도 많고 또한 그것이 영업력이며 그 녹음실의 경쟁력인데
뭣하러 그런 싸이트를 만드는데 동참하겠습니까.

또한 상위 목록에 링크 될 녹음실과 하위 목록에 링크 될 녹음실은 어떻게 결정하시겠습니까?
광고비 명목으로 더 많은 돈을 내는 녹음실이 상위로 올라가게 될런지요? 작은 녹음실들에게는
더 큰 부담이 되며 결국 제 살 깎아먹기 식의 단가 경쟁만 부추기게 될 것 입니다.

섭섭하게 들리실테고 취지는 잘 알겠으나 제 입장에서만 보자면 그런 싸이트가 없었으면 합니다.
제 주변 모든 녹음실 운영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여기에 동참하지 않도록 권유 하겠습니다.

홀리아바님과 이 곳의 운영자님께서도 하시려고 하던 일이었는데 왜 제대로 안되었을까요?
녹음실의 산출물이라는 것이 결코 인테리어나 장비의 목록으로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비용 역시 반드시 비례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장비는 수시로 바뀝니다. 그런 싸이트의 정보로
인해서 결국 가격은 내려가기만 할 뿐입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자면 성악이나 바이올린 등의
실기레슨 비용도 강사 이름 옆에 일목 요연하게 공개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형의 음악을
가지고 단순정보에 비교해 놓는 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음악가들의
자존심에 흠집을 내는 일 입니다.

임형준님의 댓글

근래들어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는바람에 정신이 없다가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을 보고 참고되셨으면 좋을듯 싶어
글을 남깁니다.
현재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사) 스튜디오 협회가(있었답니다 ㅠㅠ) 광화문 변성복 감독님이 회장이 되신뒤 홈페이지 및 업계의 종사자 권익보호 차원에서 새롭게 준비중이라는 말씀드립니다.
직립나님의 말씀이 저도 많이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하여튼 아마도 조만간(한달 전후로^^::) 관련 분들께 많은 협조 및 조언 부탁드릴듯 싶습니다..
기초단계셋업중이라..직립나님처럼 그동안 많은 경험과 생각들이 있으셨던 종사자 분들의
서로를 위한 솔직한 말씀과 관심,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롤로님의 댓글

3년전인가.. 레코딩엔지니어 협회에서 나온 책자중에 그런 비슷한게 있었습니다
협회에 등록된 분들에 대한 프로필과 녹음실 장비, 사진 등등이 쭈욱 정리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driemon님의 댓글

현재 음향예술인협회 사이트 들어가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정보로도 왠만한 스튜디오는 찾기 쉽죠~

holyabba님의 댓글

엔지니어가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접근 가능한...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의외로... 그런 정보를 구하는 사람도 많은데....
실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곳은 많이 않습니다.

엔지니어 입장 보다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저는 처음에 접근할 때...
그런 생각으로 접근하고...시도해 보았습니다만....
공급자들이... 소비자들 입장에 서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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