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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und, Max/MSP/Jitter, 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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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디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컴퓨터 음악을 하다가 여러가지 자료를 보던중 Max/MSP/Jitter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최초의 전자음악의 계보라고 하던데 지금우리가 흔히 듣고 작업하고있는 대중음악에서 쓰이는 멋들어진 신서사이저나 각종 음원모듈도 순수 음악계에서 발전되어진 한갈래라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한예종이나,한양대,동국대 등에서 이런 실험음악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이런과가 신설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대중적으로 많이 하는 미디는 어떻게보면 진로를 선택하여 영화음악,광고,드라마,가요 등등 상업적 수단으로 이용이 될 수 있는 것에 비해  csound나 혹은Supercollider, Max/MSP/Jitter라는 초기전자음악방식의 학문을 배우면 상업적으로 어떤곳에 쓰일수가 있나요??
그리고 저런 것으로 가요나 영화음악 같은 것에 들리는 가상악기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오디오가이의 여러회원분들의 진심어린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관련자료

nigol님의 댓글

마트재료로 요리하는 24시 기사식당 쉡ㅍ  vs  고향집서 키운 배추김치와와 담은 고추장으로 요리하는 찌게전문점 쉡ㅍ

신설은 아니고 개설된지 10년 넘었습니다. 카이스트와 서강대도 있고, 동아대도 있습니다.
가상악기 소리를 낼수 있다/없다 의 개념은 아니고, 가상악기와 플러그인를 만들어 쓸수 있다/없다 의 개념입니다.

학부과정은 드물고 ,거의 석박사 과정이긴 한데요,
한예종은 간단한 플러그인 제작을 기말과제로 만들어 제출하더군요.

알빈님의 댓글의 댓글

맨위에줄에 기사식당 배추김치가 뭔가요?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데 서강대에도 음악관련 대학원이 있나요?ㅎㅎ

MAXdb님의 댓글

일단 Max/MSP, Jitter는 오브젝트 방식의 일종의 패치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오브젝트에 디지털 신호를 입력/출력 조합/재분재 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됩니다. 따라서 전통음악 및 미디를 전공하셨던 분들에게는 처음이 다소  힘들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여기에 Jitter라는 플러그인(Jitter는 Max/MSP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동영상 확장팩이라 보시면 됩니다.)은 미디신호를 효율적으로 영상에 접목시킴으로 인터랙티브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의 많은 학부/대학원/연구소등에서 효율적인 오브젝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센서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작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로봇에도 적용이 되고 있구요. 또한 OpenGL을 사용하여 리얼타임 3D그래픽을 구현하기도 하며 OpenCV를 이용하여 카메라 트래킹을 적용하여 응용되기도 합니다. Max/MSP에서의 신디사이져 구현은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FM,Additive Synth,Wavetable로 충분히 사운드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상업적인 용도는 무궁무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무선을 이용한 효율적인 컨트롤시스템의 기초를 디자인할수
있는 점이 Max/MSP에서 가장 많이 발전될 분야구요.

가상악기소리만을 위한 Max/MSP의 활용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다른 유틸리티를 사용하시는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악기를 표현하기위해선 많은 오실레이터를 통한 합성음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엔벨로프,여러

이펙터(딜레이,리버브,플랜져,콤필터등등)들의 음향학적인 구조,원리등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지식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이미 나와있는 오브젝트의 조합으로 신디사이져의 디자인은 기존의 VSTi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Max/MSP,Jitter는 아티스트를 위하여 공학적인 요소를 조금 쉽게 풀어줌으로서 멀티미디어 작품을 제작하게 해주는

의의가 가장 큰 어플리케이션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Csound는 알빈님이 말씀하신 초기전자음악제작에 쓰인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중음악에서 어찌 사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프로그램 기반이라 쉽게 접하고 유연하게 수정하시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빈님의 댓글의 댓글

상세한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냥 Max/MSP/Jitter가 분명 무슨 실험적인 요소가 가미된 음악으로만 알고있었는데 단순히 지금 시대의 미디음악으로 영화나 드라마 게임분야 등등 쪽의 상업적인 기여도와는 달리 어떻게보면  좀 더 나아가 확장된 의미로서의 소리와 공학의 만남으로 일상생활에 편리성을 추구할 수 있는 상업보다 더 넓은 산업적인 면모로도 사용될 수 있는거네요??^^

Malibu님의 댓글

위에분이 정확히 Max에 대해서 설명하셧으니 저는 학교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죠...

저는 동국대학교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다른 학교에대해서 나쁘게 이야기하려고 꺼낸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일단 Max를 심도있게 공부를 하는곳은 국내에 두군대 밖에 없습니다.

그중하나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 학과 컴퓨터 음악전공이구요 (쓰다보니 무지 이름이 길군요..)

다른하나는 카이스트 입니다. 물론 카이스트는 Max뿐만아니라 척이라던지 프로세싱도 공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예종에서는 사실상 Max에서 손을 땟다고 하는것이 맞을것 같고, 한양대에서도 마지막 학기에 살짝...

물론 한양대에서는 학부 마지막때도 살짝 다루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들에서도 이런걸 왜 배우느냐는 학생들의 의견으로 Max를 버린곳이 상당수 됩니다...

뭐 학교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요...

Max/MSP/Jitter의 설명을 위에분이 잘설명해 주셨는데요 한가지 빼먹은것이 있어서 ^^;; 태클은 아님다...

Max는 간단히 말하면 연산자를 말합니다. 숫자를 계산하고, 어떠한 조건에서 어떠한 것을 버리고 어떤것을

취해라 라는 조건문, 숫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랜점으로 혹은 같은 숫자가 겹치지 않는 한에서

랜덤으로 숫자를 생성하라 라던가 숫자를 순차적으로 출력하라 던가 급격히 증가하는 숫자열을 만든다던가

혹은 뭐 프로그래밍하기에 따라서 피보나치 수열같은 수열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MSP는 직접 사운드를 내는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표현하면 오실레이터와 같은 단순한 것들을

연속으로 연결해서 가산합성이나, 감산합성, 그리고 요즘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그레뉼러 합성방식까지

사운드를 관장하는 부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업적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쓰이느냐, 신디사이져나 영화에서 나오는 사운드들을 만들수 있느냐

단순히 말하면 정말 달인이 되면 가능합니다... 만~!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어려운가... 하면...

미국에서 혹은 야마하에서 C Sound로 사운드를 만드는 디자이너들의 경우

1년에 하나 만들면 그사람 연봉에 보너스까지 지급한다더군요 (물론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럼 여기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제가 만든 부끄러운 작품 링크를 해놓고 가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아참 그리고

유튜브에서 dm8915검색하시면 몇몇개의 부끄러운 작품들을 보실수 있으실 껍니다.. ㅎㅎ

http://www.youtube.com/watch?v=FNsKk5ttHCg

http://www.youtube.com/watch?v=BXr3JQ-P-oc&feature=related

알빈님의 댓글의 댓글

Malibu님 작품 너무나 잘봤습니다~^^ 혹시 저작품에서 베이스기타 치시는 분이 Malibu님 이신가요? 아님 화면에는 아애 안보이시는 건가요?ㅎㅎ
아직까지는 솔직히 저게 음악과 무슨 상관인가...라고 생소한 느낌도 들고 거의 행위예술에 가까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헤헤^^ 그래도 보다보니까 중독성이 있었는지 다 봤답니다~ㅎㅎ
올려주신 작품들이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만든것인지 궁굼합니다~~~

csound,  Supercollider,  Max/MSP/Jitter  척, 프로세싱 등등 미디를 제외한 구체음악,전자음악?? 의 종류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csound,  Supercollider,  Max/MSP/Jitter  척, 프로세싱 등에 대한 각각의 간략한 설명과 주로 어떤 환경에 어떤것이 사용되며 또 어떤것이 먼저 생겨난 것인지 간략한 계보도 알 수 있을까요? ^^
다른건 들어보긴 했지만 Supercollider와 척, 프로세싱은 생소하네요...^^

그리고 아까 위에 각 학교 실용음악을 위주로 하는 상명대나 경희대는 레코딩과 연주 미디쪽을 주측으로 하는 커리큘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는데 이 두학교를 제외하고 동국대학교대학원과 카이스트 Music Lab은 말씀하신것처럼 Max/MSP/Jitter를, 시행하는데 한양대는 실용음악미디도 아니고 Max/MSP/Jitter 도 아니면 어떤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커리큘럼이 있는지 알고 계신다면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동국대학교에서는 최홍찬교수님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국대나 카이스트 Music Lab에 대한학교별 커리큘럼과 학과수업진행환경에 대한 말씀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이스트 동국대 한양대등 실용음악이 아닌 음악공학관련 과를 이수하면 만약 나중 전공관련된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면 예를들어 어떠한 회사나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이거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관련된 정보력도 없고 막상 궁굼한것이 쏟아져나와 귀찮게 굵지는 않았나 송구스럽습니다

Malibu님의 댓글의 댓글

네 접니다 ㅎㅎ 부끄럽 습니다... ㅎㅎㅎ

순수 Max/MSP/Jitter만 가지고 만든 작품입니다. 아~! Java를 좀 응용하긴 했군요...

행위 예술이라기보다는 인터렉티브 뮤직이라고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설명을 하자면 앞에 보이는 수조안에는 진동 우퍼 스피커가 들어있고

음악의 저음이 진동 우퍼 스피커를 진동시키면 수조 아래쪽에 설치되어있는 카메라가

진동의 움직임을 잡아 내서 음악적인 소리로 바꾼다 라는 개념을 가진 작품입니다.

자랑질은 아니지만 SBS 목요컬쳐 클럽이었나? 영광스럽게 방영도 되었던 ㅜㅜ 아 눈물이 앞을 가린다

작품입니다..

사운드도 역시 Max/MSP만으로 제작이 되었고 사용한 합성방법은 그레뉼러와 가산합성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사운드 녹음후 에디팅은 Nuendo 와 Protools에서 작업을 했고...

공연에는 총 두대의 Mac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답변들은 쭈욱 읽어보니 ... 학교커리큘럼은 제가 잘설명할수 있는 부분이 아닌듯하고

각학교 음악 석사를 전공하는 홈페이지나 브로셔를 참고 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프로그램 순서와 사용환경은...

가장 오래된 프로그램이 Csound입니다. DOS기반으로 작동을 하게 되어있는 프로그램이고

지금은 프리웨어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사운드 디자이너 들중에서 아직까지도 Csound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잘 모르겟고... Max입니다. Max5로 넘어오면서 UI가 상당히 이뻐졌죠...

각종 기기들과 통신연결이라던지 와이파이, 미디오버랜, 카메라, 센서등등 인터렉티브 뮤직제작에

가장 적합화되어있는 프로그램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척과 프로세싱

프로세싱이야 우리 나라에서 공부하신 분들이 무지하게 많을듯 하구요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Max/MSP/Jitter 부분을 Max/MSP => 척, Max/Jitter => 프로세싱 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듯 합니다. ㅎㅎ

물론 둘다 Max와 같이 편리한 통신환경을 제공합니다.

장점은 모든것이 뭉쳐있지 않다보니 각각의 컴퓨터를 전문화 시켜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고

불편한점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알아야 잘 써먹을수 있다는것이 ㅎㅎ 불편한 점이겠죠? ㅋ

알빈님의 댓글의 댓글

나중에 위에것을 석박사 과정들을 마치고 전공관련된 생계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를 하려면 어떤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건가요? 예를들어 전자제품업체나 뭐 영창커즈와일 음향연구소 이런쪽으로 나갈 수 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학교에남아 교수님이 될 수도 있는거죠?  현제 대학원을 가려고 고민하고 있는데 먼저 관력대학원에 나오셨다고 하니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질문입니다~ㅎㅎㅎ

Malibu님의 댓글의 댓글

글세요 어떤 방향으로 갈것인가에 관해서는 연구실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심지어는 악기 수입하는 곳에 취직한분부터 IT쪽으로 취직한사람 방송국

엔터테인먼트같은 곳에 취직한분들도 있기때문에

어느쪽으로 가게 될것이다라는것이 무의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교수를 하려면 일단 석박사를 한국에서 하는것을 포기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적어도 스텐포드나 예일정도는 나오셔야 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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