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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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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인터넷에는 소시의 태연 기사가 적잖이 보입니다.
뮤직뱅크라는 프로그램에서 태연의 발언..이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었다나..요.

조금전 읽은 기사에는 음향이란 단어와 음향콘솔이란  단어까지 언급되며
태연의 발언에 대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싶은모양입니다..

79년생인 저는 요즘 아이돌에 비하면 기성세대로 들어가겠습니다만..
요즘 아이돌 당차고 말잘하고 ..역시 미디어 세대 답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제가 보기론 반반 인것 같습니다.
할말했다..
그럴것 까지있었느냐..

이글을 쓰는 저는 태연에게..한마디..
결론적으로는
렌탈회사 입사해서 막내시절 ..아마 03년으로 기억..
부산에서 열린 oo festival 에서 인이어 상황이 여의치 않자 귀에서 다  빼버리고는 젼혀 개의치 않고
열창하던 가수 이승환의 라이브가 인상적이었던 기억때문일 것입니다만..

상황이라는 것이 있고
자신이 몸담은 무대아티스트 의 세계가 다양한 파트들이 서로 합심하여 창출하는 것이라면
"나는 무대 에서 공연을 하는 출연자이고
당신들은 나와같은 사람에게 오점을 제공하지 말아야할 사람"들이란 식의 자세에 대하여
조심스레 아쉬움을 표현해 봅니다.

모니터 환경에 대한 부적절함은 어떤이유로도 제작진과 음향팀의 과오를 간과해서는 아니되는 것이겠습니다만..똑바로 잘 하는 식의 질책을 공개적으로 들을만큼 무대아티스타와의 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 그간의 안타까움과 억울함들이 결집되어서 이번 태연의 발언에 민감한것같습니다.

일례로
상당수의 엔지니어님들이 경험하시는 부분일 겁니다만..
인이어건 프론트모니터건
상당하게도 과한 레밸을 주어도
언제나 잘 안들린다는 가수님들이 계십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공연장에,,홀에 서 울리는 것을 함께 경험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것보다
자신의 귀에 도달하는 직접음의 양이 마치 메인스피커에서 나와주는 양을 원하는 것인지..

물론 연주자도 즐길 수 있고
적어도 뭐가 들려야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하는것 맞습니다만..

무작정이라 할 정도의 레밸을 요구하는 우리네 풍토가 또 한번 아쉬워 지고
요즘 아이돌 답게 할말 하고사는 소시의 태연이 참 좋았는데..
여전히 우리네 사농공상 마인드로 말뿐인 스탭에대한 고마움 표현의 한계가 끝나지 않을 문제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말하고 싶습니다..

성공하고 싶은 기획사이건 가수라면
마이크를 어떻게 사용하는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며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발휘할 수 있는 프로정신과
할말 하고사는 것이 능사는 아니며
옳은소리도 적절히 해야 자신에게 이롭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제 말은 태연을 완전 비판하는것도 아닌것도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의 목적으로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임하는것이라면..
똑똑한 우리 태연이 에게 원인제공을 한 제작진과 어쩌면 음향팀이
마음과 자세가 조금 부족했을 지도 모를일 입니다만..
총제적으로는 그들이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그럴수 밖에 였다는 상황이 첫번째 문제일 것이고
왜 늘,.. 시간에 쫒기며 후다닥 처리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있는지...
그런 상황에서 태연이 무대에선 몇백번중에 몇번이..어제같은 일이었을 것인데..
재수없게 우리 소시의 태연이 참다못해 한마디 한것 일 수도 있습니다..
전체그림을 이해하는 안목을 기대하고싶지만
그러면
이 일 을 하는 제 자신이 더 서글퍼 질까봐서 참고

"어떻게 하면 되는데??"
 잘~~

하며 콘솔앞에 서는 저는
해오던 대로

하도록 하고
한다고 했는데도
태연이 했던 말 과같은 경우가 저에게 생길지도 모른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이미그러고 있지만..

뮤직뱅크 음향팀의 전적인 과오가 아니었을 것이라 믿고싶고
화이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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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님의 댓글

음...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같고...씁쓸하네여...ㅜㅡ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다들 힘내보자구여...

언제가는 좋은 날이 오겠죠...예가다가 아닌 예술로 인정? 받는...

^^ 파이띵~!!!

백지훈님의 댓글

진짜 캐 공감 캐공감~~~노래부르는 잘 부르는 가수는 어떠한 상황이 되어도 잘 해야죠.. 모니터 탓하는 가수나 밴드들 보면 졸... 한심합니다... 예전에 E 모 가수(미쿡사람)뒤에서 연주할떄 보니 이 사람은 모니터 자체를 안듣는데, 음정 박자는 완벽하더군요.. (나중에 레코딩한거 들었는데 참 신기에 가까웠음...)

행갱남편님의 댓글

방송과 공연이라는게 언제 어떻게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것이지 않습니까?

그렇기때문에 시간 투자해서 리허설도 하는것이구요.

아무래도 방송은 정해진 스튜디오에서 정해진 시간내에 끝내야하기때문에 하나하나 신경쓰기란 어렵습니다.

필드에서 일해보신분들은 아실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태연의 발언은 저 개인적인 견해로는 경솔했다 라는 생각이구요.

매니져나 PD에게 리허설때 충분히 말은 했다고 하지만, 인이어 문제로 그렇게 불쾌감을

딱 드러낼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억스를 3시이상 줘도 안들린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12시 미만으로 줘도 잘들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모니터링이 안된다면 ,

본인스스로 다른 모니터링일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대한민국 스텝들 치고 자기가 하는 공연 대충하고 , 나쁜환경에서 가수들 노래하게 만들고픈 스텝 없습니다.

사람이 하는일이라보니 , 실수가 있고 하는건데, 그걸 그렇게 니들 똑바로 해라 라는식의 발언은 곤란합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일일이 스텝뒤 쪽아댕기며 잘봐주십쇼 하고 박카스 하나 건네는

뮤지션에게 스텝들이 어떻게 하는지..

공연끝나고 스텝한사람한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뮤지션을 다음에 만나면 , 스텝들은 10개,

스무개를 더 주고싶어합니다. 공인으로써 더 신중할 필요가 았디고 보여지고

K본부에는 블랙리스트가 된듯합니다..ㅎㅎ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

좀 의왼데요? 태연 사건의 본질을 이해 못하신 것 같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 사태를 음향 쪽의 시각으로 보는 건 방송 음향 문제의 본질을 왜곡 하는 겁니다.

저도 PA, 교회음향, 레코딩, 믹싱을 프로 밥 먹었으니 같은 입장입니다만 본질은 "너희들은 나한테 맞춰
줘야해"라고 해석하는 건 잘못입니다.

태연의 가창력과 그간 방송 태도로 보면 거만이 아닌 각오하고 총대 맨 거에요.

누구 누구는 모니터링이 허접해도 잘만 하더라. 프로답지 못하다라고 하는건 오히려 프로답지 못한 생각이죠.
사전에 재차 인이어 상태에 대해 클래임을 했다는 내용이고 방송 담당자가 받아들이지 않은 건 잘못입니다.
방송 특성상 AR 틀고 립싱크하는 상태도 아니고 생방 라이브라면 당연히 철저하게 대응했어야죠.

이것을 일개 가수가 적응하지 못하고 라이브 태도가 불순하며 감히 생방중에 이를 지적했다고 생각하는 건
엔지니어로의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츠루나님의 댓글

이번엔 비단 인이어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잘 보시면 태연 뿐만 아니라 방송 때 표정 안 좋은 가수들이 몇 있었죠. 그게.. 방청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대 위에서 조명이 떨어져서 가수가 크게 다칠뻔한 상황이 있었고 LED 조명이 깨지는데다가 인이어에 문제가 발생한 가수도 태연 뿐만이 아니라 여타 가수에게서도 발생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인이어 관련 문제를 좀 더 이야기하자면 무대 올라가기 전에 태연은 지속적으로 인이어에 대해서 교체를 요구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생방송 5분, 10분 전에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태연도 그런 상황이었으면 그냥 인이어 없이 진행했겠죠. 여태까지의 태연 실력으로 미루어보건대 인이어가 없어도 실망스럽지는 않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가수로 보이는걸요.
단지 좀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서 교체를 요구했는데 지속적인 교체 요구를 무시한 것은..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교체할 인이어가 하나도 없을 리는 없을 테구요.
여러가지 문제를 종합해서 한 마디 한 것 뿐인데(사운드 관련 엔지니어분들에게만 한 말이 아닙니다), 그 것이 그렇게 비판받아야 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무대 내내 태연이 뾰루퉁한 표정으로 있었던 것은 프로답지 못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오디오가위님의 댓글

제 경험상 초짜때 멋모르고 투덜거리는 가수는 그냥 경험미숙인거 같지만
경험많은 가수가 불만을 말할땐 뭔가 분명 있는것 같았고...대부분은 상황 그 자체보다도
그 상황에 따른 스텝의 대응이나 커뮤니케이션이 문제인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태연의 경우엔 별의별 무대나 상황을 다 겪은 숙련자라 생각됩니다
무대의 질은 다르더라도 무대경험 소화량만 본다면
위에 언급된 이승환씨보다 이미 압도적으로 많은 횟수를 소화해내지 않았을까요...
개인적으론 박카스를 주던 안주던 나이 어린 여자애든 거장급 가수든 상관없이
동일한 서포트를 하는 스텝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dk님의 댓글의 댓글

동감합니다.

방송계의 분위기 상, 일반적인 가수들이 어떤 상황에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그리고 음향 뿐만 아니라 잘못된 상황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거론할 수나 있는지

태연이 그렇게 말해줘서 속 시원했습니다. 저는.

블래스토프님의 댓글

사실 양쪽에서 일하는 모든분들이 기본적인 내공 정도는 다 가지고 있어야 하는것이고,

아티스트는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되고,

엔지니어는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최선의 서포트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되고,

오디오가이에서는 아티스트의 말을 들어 볼 수 없는 한계가 있겠죠..

저도 공연에서의 엔지니어이기도 하지만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뮤지션 입장에서 보면 "모니터링이 맘에 안들어서 노래가 안되는데 도대체 여기 엔지니어들은 뭐하는거야?"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면 "지금 상황이 너한테 100%만족하게 해 줄 수 없는데 투덜대지 말고 노래나 잘하라구!!"

이렇게 갈등하는것이 현실이죠.

결국 최고의 공연이란 둘 중 하나만 만족스러워서는 반쪽일 뿐입니다.

결국 내 영역에서 최고를 추구하고 상대편에서 그와 발맞춰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는 수 밖에 없죠.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는 자기 입장의 반복적인 주장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양비론의 문제가 아닌 결국 공연은 두쪽 다 잘해야 되는 한배를 탄 사람들이라는 거죠 ^^;;

sohny님의 댓글

제 생각에도 너무 팔이 안으로 굽으신 분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분위기상 방송사에 저렇게 얘기하기 힘듭니다  오죽 했으면 그럴까

하고 생각합니다

원래 개인적으로 태연이라는 가수를 높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만

용기있게 제기한 이번 발언으로 이런 말도 안되는 문제가 이슈가 되었으면 합니다

막말로 공중파 3개 방송국 음악프로그램 사운드 들어보면 바로 아실 문제 아닐까  합니다

어디가 음향에 신경 써주는지요.....

어떤 프로그램은 보코더 들어간 곡이 나올때면 제얼굴이 화끈거려 채널 돌리게 됩니다

하물며 노래하는 가수들은 모니터 하면서 ,현장에서 어떤 기분일지요...

그쪽 스탭들은 모니터를 안하는건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래도 공중파니까 어쩔 수 없이 출연했는데 인이어 까지 문제가 생기고 교체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노래하지 말라는 얘기랑 뭐가 다른지 .....

차라리 우리는 퍼포먼스 위주로 ar만 간다 ar갖고 와라....이게 더 나아보입니다

에이미님의 댓글

댓글을 지웠다 다시 답니다..

예전엔 보지못했던 상황이지 않나요..?
게다가 시청자들이 보는 상황에서..이슈가 될 걸 알면서도 용기있게 말한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소녀시대가 상을 받는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요.

분명 저런 공적인 자리에서, 이야기를 할 정도라면, 분명 그날 당인뿐만이 아닌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용기있게 말한다는 자체가 힘든거지만 용기있게해준 태연씨인것이고요.
누군가는 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당사자가 태연씨였던 것이구요.
희생과 고통이 있어야 진보가 있으니까요.

이 상황에 대해서 인터넷에서나 여기서나 옳다 그르다 라는 문제로
의견이 분분하고, 그리고 당사자인 태연씨가 맘고생을 하시겟지만.
어쨋든, 이 일로 인해 분명 바뀌는것이 있을테죠. 아니 있어야죠.

宋 敏 晙님의 댓글

태연양 한 마디에.... K본부 음향렌탈팀 발칵 뒤집혔겠군요.
부디 별일 없으시길.....

본인 생각을 말하는건 좋은데.....
인이어 모니터 없으면 노래 못하는걸 만천하에 공개하셨군요.....
부디 청력에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P.S 만약 저 얘기를 인기가 그저 그런 가수가 했다면?

AB님의 댓글의 댓글

아쉽지만, 인이어 안쓰겠다고 했다면 넌 또 왜 까다롭게 구냐는 말 들을 처지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PS. 맞습니다, 저처럼 인기가 그저 그런 가수는 그런 얘기도 못하지요... ^^

宋 敏 晙님의 댓글의 댓글

헐...... AB님....
왜 이러시와요... T.T

AB님 앨범은 저에게 레퍼런스랍니다.
조만간 영자님 쫄라서 함 찾아뵙고 싶네요. ^^

AB님의 댓글의 댓글

리퍼런스는 높게 정하셔야죠... ^^

저도 민준님은 꼭 뵙고 싶습니다, 여유 있으실 때 정훈님이랑 같이 약속 잡아봐요~

배고파님의 댓글의 댓글

제 경험에 의하면..

1. 그친구 인이어 없이도 알아서 잘함.
2. 공연 삼일 연짱 가사 잊어버리고 대사 먹고 노래하다 멈춰버리는 가수 혹은 배우에게
이러한 논란을 일으킬 만한 자격이 있는지를 묻고 싶군요. 한마디로.

상대할 가치가 있어야지..쩝.

宋 敏 晙님의 댓글의 댓글

흐흐흐... 고생 많으셨습니다. 뭐 겪어보셔서 잘 아시겠지.....

근데 오늘 오전엔 무슨일로???

eachday님의 댓글

곪은건 빨리 터져야죠.
그 역할을 한낱 아이돌 여자애가 했다는게 고까우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솔직히 음악 방송의 사운드...좋습니까?
애비로드 라이브 실황의 사운드까지를 바라진 않지만..그냥 정말 하다 못해 보컬과 반주의 밸런스라도
맞았으면 하는때가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그걸 꼭 수상소감에 얘기했냐..고 볼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 외에 어떤 경로로 과연
 의사 전달이 가능할까 생각도 들더군요.,

Mooji님의 댓글

"좋은 환경 부탁드립니다." 정도 발언인데... 그 정도면 막말은 아니고... 얌전하게 불만 표출?
그리고 아이돌 음악계 구조상 그냥 태연이 즉석에서 저런 발언을 했을까요?
크게 흥분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안녕레드님의 댓글

(전 장소와 상황에 맞지않는 경솔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터트렸어야 하는문제라면 어쩔수없지만 이런방법보다 분명 더좋은방법도 많았겠죠.그걸 생각하지못하고 라이브내내 불편한 심기를 보여준 행동도 경솔했구요. 태연의 경력이요? 인정합니다. 하지만 9인조 소녀시대가 요즘트랜드곡 3분짜리곡에서 전후주 간주제외하면 몇초정도 노래를 부를까요? 그리고 발라드곡 만큼의 감정표현도 필요했을까요? 태연파트는 길어야 사비포함 1분정도 될듯싶은데 그1분도 녹음실에서 녹음수어번하면서 소릴외울수있을정도로 충분한분량 이지않았을까요? 소리를 왜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누군가말하는 그경력대로고 프로라고 인정된다면 그렇게 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라이브에서의 자기파트 그1분이 지옥같아서 저런발언을 했다면 정말 어리다고밖에생각안되네요.

물론 멤버전체의 발랜싱을 염두하고 라이브했다면 얘긴달라지겠지만. 일단 발언에 대한 제생각이에요.

또한 그수많은 세월을 방송이며 라이브서 노래하신 대선배님들이 무수히 많지만 저런발언을 아이돌 9인조팀중 한명인 태연양이 해준건 좀 아닌듯싶어요.인이어교체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교체해달라고 바로 교체될수없는 상황도 있을수있지않을까요?
예를 들자면 녹음실에 가수와 사장이 와서 콘솔을 보더니  ssl이 아니네요, 몇일후에 꼭 이곳에서 녹음을 진행해야하니 ssl이나 마이다스급으로 바꿔주세요한다고 몇일사이에 바뀔순없잖아요? 하루든 이틀이든 뭔가 그쪽만의 사정도 있을것같아요.
아니면 인이어로 당장교체해도 별차이없을꺼라는 음향팀들의 어떠한 생각이 있지는 않았을까요?
꼭 인이어가 아니더라도 sm58에 pgx2를 쓰든 ksm9에 ur2를 쓰든 엔지니어는 어떠한 생각이 분명 있었을겁니다..
뭐 없었다면 할말없구요.

엔지니어는 가수를 이해하고 가수의 음역대를 이해하지만.
가수는 결코 엔지니어가 하는일을 이해하지못합니다. 그저 소리잡아주는 사람 으로 생각하겠죠.
목소리에 하이좀주시고 미들좀깍아주시고 저음도 깍아주세요 그렇게 말하는게 다입니다.
물론 가수분들도 하이 미들 로우 정도는 정확힌 몰라도 대충은 다들 알고계시니까요.
무조건 자기가 노래부르기 편하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물론 엔지니어가 해야할일이죠.

하지만 엔지니어가 듣기에 와 태연이란 가수의 보컬의 성향을 완벽히 이해하고 메이크업했더니 확실히 소리가 잘빠지는구나 라고 생각했어도 태연이 듣기에 모니터가 구리면 노래하기가힘들고 그러다보면 결국 시스템이 구린것입니다.
모니터에 의존하니 밖으로 빠지는 소리는 이해할수가없죠.
하지만 진정프로 라면 공연 모니터하면서 밖으로 빠지는 사운드를 모니터해보겠죠.
그러면서 모니터가 이렇게 안될때는 이렇게 불러도 이정도 빠지는구나.
이렇게 부르니 더잘빠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연구할수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방송은 밖으로 빠지는 메인사운드입니다.
방청객이 듣는 사운드 말입니다.
그렇다고 모니터 안된다고  밖으로 빠지는 소리를 듣고 노래하라는건 아닙니다.
감을 좀키우는것 도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한말이구요.

그리고 엔지니어는 이렇게 생각할수있을겁니다..
저 가수는 발성을 좀써서 요렇게 요런소리를 낸다면 분명 더 좋은소리를 낼수있을텐데..
그럼 우리가 하는 음향메이크업이 큰도움이 되어서 저가수의 보컬에 더좋은 효과를 보여줄수 있을텐데.
하지만 가수는 이런걸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래를 시작해보니 내목소리가 이게 아닌데 하이든 미들이든 로우든 대충은 알지만 뭔가 이걸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는데하고 말하죠.
자기가 가진목소리로.
자기가 배운 발성법으로만 노래할뿐이죠.
차라리 음향공부를 해서 12K좀 부스트해주시구요 3K -1db정도.80밑으로는 컷해주세요 라고 주장한다면 정말
그가수를 인정하고 그대로 해주겠는데 말이죠..이건 말도안될수도있겠죠.
프로가수라도 저렇게 말할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프로 엔지니어라면 어떠한 보컬의 음역대라도 좋게 캐취해 내야겠지만.
프로 가수라면 모니터 상황에 따라 소리를 어느정도 컨트롤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엔 가령 노래를 너무잘하는가수. 즉 소리를 잘써서 음향이 개판이라도 감으로 노래 하는가수와 시스템은 싸구려에 수리할 부분도 많은 장비를 가졌지만 어떤가수든 그가수의 보컬음역대를 확실히 찾아내고 노래부르기편하게 잡아주는 엔지니어가 프로인것같습니다. 그둘은 누구도 탓하지않죠.그둘이 만난다면 최고의 공연이되겠죠 중요한건 프로정신이라봅니다. 가수와 엔지니어간의 타협도 필요하구요.어떤것이든 완전히 만족할순없잖아요.

이 타협이란게 참 어려운건데 요건 태연양이 좀더 어른이 되어서 깨달을수있다면 좋겠네요.시스템이 구리다고 가수가 말할수있는부분도 아니고 반대로 가수가 노래를 못부른다고 엔지니어가 말할수있는 부분은 아닌것같습니다.적어도 녹음실이아니고 라이브 필드에선요.
특히 불특정 다수가 들을수있는 방송에서의 발언이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신중할 필요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멘트를들은 국민중 몇명이나 제가적어놓은 것들을 이해할수있겠습니까?
방송이 끝나구 음향팀을뒤집든 뮤뱅을 뒤집든했어야 했습니다.
저게 총대맨거라면 그저 국민들에게 고자질한것 밖엔 안되는것같아요.
무조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말할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가수와 엔지니어가
좀더 신중하게 이야기해나가야 할문제같습니다.)

astonroad님의 댓글

모니터 되지않아도 잘만부르는 뮤지션들 예를 드시는데...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_-;

그 훌륭한 뮤지션들이 모니터 잘되었다면 그상황보다 훨씬 좋은 공연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음향팀의 명백한 죄라고 생각됩니다.

엔지니어의 입장에선 뮤지션이 그것을 커버해버린 부끄러운상황인것이죠..

어린 가수가 불만을 표출하는것을 괘씸하게 생각할게 아니라..

자극을 받고 문제점을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astonroad님의 댓글

아-주 오래전 있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
저는 고등학교 밴드에서 기타를 치고있었는데
하루는 00여고에 공연을 갔습니다. ㅎㅎ
공연장에 갔더니 기타앰프는 한대도 없고 기타앰프자리에
"모니터 스피커" 가 한대씩 -_-...덩그러니 세팅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어른한테 대드는것조차 해본적없는 저였지만..
음향기사님께 가서 대놓고 따졌습니다.
그때 기사분이 저를 한대칠것같은 기세로 째려보시더니
"야 사랑과 평화 형님들도 이런 환경에서 공연 잘만했어. 어디서 어린자식이...."
위 한줄이 한참이 지난 지금에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기타소리는 최악이었지만 안하던 발차기도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공연은 끝이 났습니다.
아시다시피 공연이 끝나고 장비는 학생들이 직접 차에 실어다 드렸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생각해봐도 그때의 저와 저의 밴드가 너무나 불쌍합니다..^^;

하양님의 댓글

무슨일인가해서 유튜브가서 공연 영상도 보고 수상소감 영상도 보고 했는데
전 개인적으로는 가수의 태도는 경솔했다고 보고 (발언은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문제의 원인은 엔지니어와 가수의 의사소통의 부재 라고 생각이 되네요...

암튼..가수나 연주자의 실력을 떠나서 제 경험상으로는...

스피커가 아닌 이어폰을 모니터로 쓰는이상 인이어가 먼가 제대로 작동이 안된다면 진짜 퍼폼하기 힘든게 사실이에요.. 아무것도 제대로 들리는게 없으니까요...... 결코실력문제가 아닙니다...스피커라면 자기 모니터 상황이 안좋아 포기를 한다면 남의것이라도 엿들어 가면서 어찌어찌 할수있지만.... 인이어는 상황이 틀립니다.

전 한국에 있을당시 라이브 세션이든 제 공연이든 거의 매번 모니터 스피커로 모니터를 해오다가 런던 와서는 힐송이라는 교회에서 키보디스트로 연주활동을 한달에 두어번씩 약 2년간 했었는데 인이어를 그때 처음 써봤어요.
인이어 없이는 제대로 들려오는게 없어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기억이구요..몇개월동안은 한쪽이어폰만 끼고 나머지 하나는 사이드 필에 의존하는 식으로 하다가 두귀 다 인이어로 적응하는데 가까스로 성공;;
그나마 사이드 필이 꽤 잘 나오는 편이라 아주 가끔 일어나는 최악의 경우에 어떻게든 해결을 볼 수 있었구요..
또 가끔 메인 보컬이 인이어에 컴플레인을 걸면 그것을 해결하는데 무조건적인 우선순위를 둡니다만..
(소시의 경우는 메인이 없이 모두가 코러스 같다는;;;)
사건이 일어난 방송 프로는 출연 가수가 한두팀도 아니고 소시는 게다가 한두명도 아니고 생방송을 앞둔 상황에 리허설을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엔지니어님께서 디테일한 체크를 하기가 힘들었다는게 충분히 상상이 가구요.
짐작으로는 사이드필이 효과적으로 설치되기가 힘든 상황인듯하구요 게다가 소시는 무대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니까지 하시니... 태연씨의 스트레스도 이해가 갑니다...

그냥 엔지니어와 가수 당사자 간의 대화가 수월하게 이루어졌다면 그래서 서로의 문제점이 무언지, 해결이 가능한것인지, 아니면 서로 한발씩 양보를 해야하는것인지를 알았다면 가수가 대놓고 퍼포먼스 하면서 표정관리 못하고 그런 발언까지 할 일은 없었을꺼라고 봅니다.........그 서로간의 부담없는 대화가 가능한 상황을 만드는게 우리나라가 참 힘든게 사실이긴하죠 여러가지 이유로.....

가수가 라이브 상황에 엔지니어에게 주파수 대역을 이야기 하면서까지 수정을 요구할정도가 된다면 그건 정말 lost in translation 이라구 생각되구요...
무엇보다 아티스트가 그들의 개성을 유지하고 최고의 퍼폼을 할수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엔지니어가 제공해야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겠고 또, 엔지니어들이 그러게 할수있도록 방송 시스템 자체(스케쥴등등)가 그럴 여유를 허락하는것이 더 중요하겠죠...

여담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프로를 보던중 외톨이야 라는 곡은 들어봤는데 막상 1위를 한 소시의 노래는 처음 들어봅니다...;;;  시비에 휘말려야만 하는가!!!

음향디자이너님의 댓글

조심스런 얘기이지만... 저 또한 가수쪽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어차피 우린 3차산업 (서비스업)종사자들이기에..

컨플레인이 들어오면 케어를 잘 해줘야 하죠.. 어디 클라이언트한테...ㅎㅎㅎ 정말 너무 팔이 안으로 굽는 것 같습니다

개지랄보컬님의 댓글

저 태연의 손을 들어주고싶습니다. 라이브 프로그램도 평소에 뮤지션들로부터 컴플레인이 굉장히 많은편인데...

뮤직뱅크나 음악중심은 정말 심한편입니다. 대부분 가수들이 최상의 발란스를 요구하지도않을뿐더러 자기목소리만 들

리면 된다라는 정도로 요구를 하느데요.. 얼마나 심했으면 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앞에 모니터 스피커 백업 댄서를 모

니터 하라고 갖다 놓은 정도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유명한 코러스 세션분들도 공연때 인이어가 안들리면 피치 나

가고 모니터 더러워서 못해먹겠네라는 말을 시도때도없이 하는데 모니터 핑계댄다는 말은 정말 팔이 너무 안으로 굽어

한바퀴가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정말 조용필 신승운 김건모 비급 가수가 아닌이상에야 방송국 엔지니어와의 정당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리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돌발적이고 태도에는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이해는 되네요

EXdrummer님의 댓글

오래전에.. 연주자로써 무대에 설때마다..

음향하시는 분들의 '나이도 어린것이'라는식의,

그리고 '잘하는 사람은 어떤상황에서도 잘한다' 라는 식의 고압적인 태도를 꽤 경험해왔는데...

전 그때당시에는 그런상황과 그런반응들이 참 이해가 안됐었는데요,

이 글의 댓글을 보면서

충격을 금치 못하면서, 그런상황과 반응들이.. 어떤 생각에서 나온것인지 이해가 되네요.

전 솔직히 지금 좀.. 충격 받았습니다.. 아 많은 엔지니어분들이 이런생각을 가지고 계셨을 줄 이야..

강인성님의 댓글

불과 3~40년 전만해도 가수와 연주자들이 엔지니어의 기분을 살피던 시절이 있었지요.
국민학생이던 어린 시절, 지금 이름대면 다 알만한 여가수분이 자꾸 노래를 틀린다고 엔지니어에게 뺨맞는 것도 직접 목격한 적이 있는데...
심지어는 신인 여가수는 엔지니어에게 성접대를 해야 녹음이 가능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상당히 충격적이죠?

한 17년전쯤에 스튜디오 어시스트들에게 상당히 비인간적으로 대하던 기타리스트와 한판 붙은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기타 더빙 중에 제가 다른 연주자의 말에 잠시 한눈을 팔았다는 이유로 온갖 욕을 하며 방방뜨던 그 사람, 녹음에 실수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온갖 화풀이를 해대던 그사람이 알고보니 여기 저기서 스튜디오 어시스트를 못살게 굴며 그런 짓거리를 하고 다녔더군요.
하도 계속 한판붙자고 그러길래 나오시라고 하고는 주차장에서 한참 기다려도 안나왔더라는...

오래 전 어느 유명 그룹의 라이브와 라이브 레코딩을 동시에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코러스를 맡은 여자 한분이 자기 목소리가 안들린다고 계속 클래임을 걸었었죠.
이렇게 저렇게 온 방법을 다 동원해도 해결이 안되길래 이번엔 하우스를 다 내려버리고 코러스 앞의 그 분 모니터만 살려줬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자기 목소리가 안들린다고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고 팀과 공연 관계자 등 모든 사람들이 경악을 한 적도 있었네요. 그런 상황을 코러스분이 이해하고 나서야 제가 그 분께 모니터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를 들을 때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을 드렸더니 금방 적응하시더군요.
무대 경험이 상당히 많은 분이였는데, 그 때까지도 그런 이야기를 해준 엔지니어가 단 한사람도 없다고 말해서 많이 놀랬습니다.
그 때의 코러스분과는 지금은 꽤 친한 친구죠.

몇 년전, 헤비메틀 그룹에서 재즈밴드까지 각 장르가 모여서 하는 옴니버스 공연을 진행하는 중에 모니터를 호소하는 어느 연주자 겸 보컬이신 분이 계셨는데, 모두가 내로라 하는 출연 팀이 8팀이나 되는 상황에서 그렇게 열악한 장비로는 모든 셋팅을 매끄럽게 할수없는 상황인지라 그 어려움을 두번째 리허설 시간에 조심스레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연주자가 머리를 맞대고 서로 방법을 찾고, 동선을 어떻게 움직일지 미리 체크하고 약속하고, 마지막으로 모니터를 호소하던 보컬리스트의 요구에 맞춰서 다루어진 모니터에는 다른 분들이 적응해가는 배려를 받았습니다.
결과가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지요.

이 쪽 일이 그렇습니다.
한 쪽이 다른 한쪽에 대해 강압적인 태도를 갖는다면 분명히 문제가 생깁니다.
이 계통에 종사한다면 모두가 "동료"일텐데, 동료의식없이 자기것만을 주장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지요.

방송국이나 기타 관공서 음향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께는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그 분들만의 권위의식 비슷한 독특한 정서에는 저같이 오랜 경력의 사람도 적응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반면에 소위 잘나가는 가수들과 연주인의 변덕과 아집으로 뭉쳐진 경우도 많이 보아왔구요.
가수는 가수의 권위를, 음향 예술인은 음향 예술인의 권위를 주장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들이 생기겠지요.
좀 더 많은 소통을 한다면 서로의 애로 사항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란물결님의 댓글의 댓글

맞아요. 일개 아이돌 가수가 감히 엔지니어한테 도전하다니요.

예전같으면 빰맞을수도 있는 일이네요.

진짜가수라면 어떤상황에서든 노래 잘해야 되는건데..

가수가 엔지니어 탓이나 하고 있으면 안되겠죠.

강인성님의 댓글의 댓글

제 글을 앞에만 읽고 뒤까지 제대로 읽질 않았군요.
다시 한번 제대로 읽으시고 댓글을 다세요.
의견을 밝히실 때는 글쓴 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파악하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다.
파란물결님의 엉뚱한 댓글로 인해 제 글이 전하고자 하는 뜻이 완전히 이상해지고 있네요.

JesusReigns님의 댓글의 댓글

그나마 게시판에서 난독증 보이시는 분들은 양반이죠 ^ ^
얼굴 맞대고 대화해도 그러시는 분들이 더욱 무적인것입니다 ㅎㅎ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의 댓글

강인성님께서는 대단히 훌륭한 말씀을 해주신 것인데 파란물결님은 난독증이신가 봅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모니터를 들을 때 뭘 들어야하는지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는지 팁좀~ 주시면 감사요 ^ ^

joshua님의 댓글의 댓글

선배님.
좋은말씀너무감사합니다.

저도 jesusreigns님말씀처럼,
모니터를어려워하시는분께

'무엇을어떻게들어야하는지'

뭐라고말해주어야할지궁금한데요.
조금만가르쳐주시면안될까요???

장호준님의 댓글

'뮤직뱅크에서도 열심히 하는 가수들이 노래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부탁드리겠습니다.'

뭔 소리인가 해서 검색해보니까 동영상이 있길래, 들어보니 위의 이야기를 했네요.  앞에 Mooji님도 같은 이야기 하셨네요..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 좋은 장비일 수도 있겠고, 좋은 엔지니어 기술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포괄적인 내용일 수 있다라는,, 특히 방송국의 프로그램적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거 말고 다른 이야기도 했나?  맨 앞 글의 음향이니 콘솔이니 하는 이야기는 어디서?

JesusReigns님의 댓글

방송에 대고.. 그렇게 발언한 것은 잘못된 것 같아요.  총대맸다고 하는건 너무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 같고..
내용면에서는 음향팀에서 요구사항을 무시한 것이라면 그 잘못이야 음향팀에 있겠지만.
말의 잘못은 태연에게, 진행의 잘못은 음향팀에게.

.. 울 교회 보는거 같네 ^ ^

Thom님의 댓글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50 의 기사를 본것입니다..
물론 관련 기사는 더 많은것으로 알고 있고요..
맨 처음 글을 쓴 저는 이 기사로서 태연뮤직뱅크 발언 논란 기사를 두번째 접한것이고요..

개인적인 경험,그리고 견해에서 바라보게된 배경을 말씀드리면서 태연의 경우를 쓴 이유에는
이글을 보아주시는 그 어느분에게 라도 제 글이 편향적일 수 있음을 인정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허나

보다 분명하게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이유와 상황과 원인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적어도 제가경험한 우리네 끼워맞추기식  풍토와, 무대아티스트는 무대출연진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틀린말이 아니라면  출연자가 스탭에게 라는 가정상황에서의 언행이 가끔은..어느 경우에선 서운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기분나쁘기도 하고 아쉽기도하고 어쩌면 출연진이 불쌍해질때도 있는 ,, 마음들 이었고..유망주 기대주 ..최고아이돌.. 할말하고사는 우리 태연이에게 조금 기대해도 될까 싶던 마음이 도리어 여전히 그 간극을 좁히긴 어려운것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던.. .. 그런 마음들 입니다..

원 글에서도 시인했듯
일하며 경험한 다양한 아쉬움과 서운함들이 결집되어서 이번 태연발언논란 에 대하여 민감한것..
다시한번 인정합니다.

덧글달아주신 내용중 많이 말씀해주신 부분입니다만
방송에서의 '하라면 하라' '뭐 말이 많나' '니까짓게..' 식의 분위기를 고려하지도 염두하지도 못한 시각이었지만
방송이 그런 분위기라면 태연에게 아쉬운마음을 갖기 어렵습니다.

인습과 타성은 여전한 걸림돌이지만 도구적 기능을하며 계승되고 있습니다.

음향콘솔앞에서 일하는 저로서는

그 와중에 태연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해줄 수 있는 지원과 의무는 다하겠지만..
방송쪽 분위기가 그러니까..태연도 그럴만했다 라고  무대출연진으로서의 태연을 바라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는 이유는 '하라면 하라' '니까짓게' '뭐 말이 많냐' 하며 제 일에 임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러지 않기 때문에.. 제가 몸담은 스탭과, 무대출연진이 무대아티스트로서 하나의 목적을 위하여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창출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 아니냐는 말을 원글에서도 언급했고요..
어디까지나 그러한 신념의 연장선상에서의 태연에 대한 해석이고 싶고 마음이고 싶습니다.

  발끈하게 하여 글을 쓰게 만든건 태연 발언이 아니라 링크의 기사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편향만큼이나.. 편향적으로 쓰여진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아내는 대목들이 눈에 띄어서..
방송제작환경에서의 타성과 같은 기사 때문에...
덧붙여
그렇지 않고 객관적 사실전달에 충실한 기사들이 훨신많음도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본 기사 다시 찾는 과정에서....

펑크정신님의 댓글

기사의 내용이 어긋났거나 사실이 좀 다르게 비춰진것같은데요.
태연이 했던말은 음향팀이 아니라 무직뱅크 pd 에게 한것같더라구요.
리허설때 인이어가 제대로 안나와 제대로 못했으니 한번다시가자라는 요청을 pd에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pd 는 시간이 없다며 그걍 넘어갔다고 합니다.

宋 敏 晙님의 댓글

그런 사정이 있던거군요.....

암튼...

이제는 뭐 하면 음향 탓 하는 가수분들도 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만 할 뿐 입니다.)

언제부턴가 인이어모니터라는 것을 하나 둘씩 끼고 나옵니다.
어떤 가수분들은 미국서 PSM600을 비롯한 여러 브랜드의 인이어모니터를 직접 구입하셔서 현장에 왔었지요.
그런분들은 리허설 전에 도착하셔서 미리미리 챙기시더군요. 아님 못올 경우, 매니저를 통해서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체크할 수 있도록 미리 요청을 하신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요새는 렌탈팀에도 무선 인이어모니터가 꽤 많이 보급이 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일부 가수분들은
본인 귀에 맞는 커스텀이어몰딩된 이어플러그만 들고 다니십니다.
그렇지만 컴플레인은 요새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P.S 인이어 모니터의 특성을 제대로 모르면서 쓰시는 분들 역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결론. 장비를 쓰려면 그 장비를 공부하라는 말씀.

Corpse Grinder님의 댓글

SR(맞나요?) 에서 일하는 저는 후배직원들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예전 안기부와 모토가 같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전혀 다른 이야기이지만... 어떨 땐 우리일의 성공여부는 좋은 소리보단 무대위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결정될때도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음향 소리죽이는데.. 이것보다..

가수들의 평가에 더 많은 것을 판단 당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작년 이맘때의 일입니다.

김천에서의 일인데. 박모가수가(가수의 매니져가) 모니터에서 소리를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목소리가 안들릴가 없을텐데 생각하면서 보이스를 더 올려드렸더니(물론 헤드폰으로 아웃풋 큐찍어봤습니다.)

한곡 끝나고 하는 말이 음악소리가 작다고 더 올려달라고... 근데 가수들은 매니져와 수신호가 있어서 대강 뭐가 부족한지 알지 않나요?

그리고 덧붙여 하는 말이.. 드럼소리는 줄이고 기타소리를 더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웃었습니다. 제가 뭔 재주로 MR에서 악기소리를 조절합니까? 물론 이큐질로 인해 기타소리 대역이 잘 안들렸겠지만..
그렇게 얘기하시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날 그 가수가 메인이었는데... 반주소리가 안들려 힘들었단 한마디에 그날 그전까지의 좋은 분위기는 사라지고.. 그 담주에 예정되었던 김천시승격 **주년 행사는 날아갔습니다.


제가 잘못한거죠...

또 소시의 경우...
매니져는 제게 MR을 주고 가수들은 AR로 알고 무대에 올라간 적도 있습니다. 
모니터에서의 킥소리가 박자맞춰 마이크를 타고 들어와도.. 노래를 안부르더군요.

매니져의 급사과와 다른 트랙을 얘기해줘서.. 그 담노래들은 정리되었지만..
그날 이후 그 방송국일이 없습니다.

아무리 제가 실력이 없어도 울회사 장비 그레이드 어느정도 됩니다.
모니터가 그리 안좋았다면 그전의 브아걸이나.. 락밴드는 어떻게 노래를 잘 불렀는지...

정말이지 그래도 잘못은 제게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연주가/가수가 편안하게 노래할 수 있어야..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는 걸요.
그게 우리가 편할게 일할 수 있는 길이고...
일을 잘하는 길입니다.

역시 공부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야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덜 겪고 실수를 줄이는 길이지요.

근데 미국에 수리보낸 PSM700은 언제 오려는지... 쩝...

이정준님의 댓글

태연이 말고 윤아같은 얘가 모니터 안들린다고 하우스로 자꾸 찾아오고 그러면 되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ㅎ 전 윤아보다 태연이 더 좋은데.. 모니터 안들린다고 하면 메이어를 쏴줄 용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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