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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음재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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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cofoam.co.kr/src/products/products_detail.php?product_category_id=3&product_category_id_main=0&product_mst_id=0014_00008&now_page=1

옆집에 피해가가는지라.. 흡음도 할겸
작은방에 방음재를 붙여볼까하는데
인터넷 검색하니 저제품이 뜨네요
설명상으로는 아주 좋아보이는데 어떨지요..
그리고 혼자 시공할만할지...궁금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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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님의 댓글

악기나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큰 소음의 세대간의 소음은 대부분 저역대의 진동 문제입니다. 위에 선전하는 제품은 200hz 이하의 저역대의 진동까지 잡기에는 부족합니다. 일단 스폰지, 흡음재, 이러한 것들은 저역대의 진동은 막지 못합니다.

위의 선전에서 제시하는 소음의 감소폭을 보여주는 테스트는 일단 잘못된 방식입니다.

보통 음향재의 TL (음향 투과 손실율)을 정확히 테스트 하려면 테스트의 조건이 갖추어진 랩(연구소)에서 정밀하게 주파수 대역별로 측정을 하여 시험 성적표를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위의 제품은 몇 Hz대가 71db 인지 알려주지도 않은데다가 (고역대로 갈수록 방음이 쉬워집니다.) 공사 자체로 인한 밀폐성으로 인해 차음력이 높아진 부분도 있는데 그건 고려하지 않고 제품 자체의 성능이 무려 71db 라는 경이로운 !!! 수치를 마구 제시하는데 눈속임에 불과합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 한장으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스튜디오 시공시의 측정 방식으로 71db 이면 이정도 성능이면 전세계의 스튜디오 시공업체와 음향재료 생산회사는 문 닫고 이 회사는 어마어마한 세계적인 대기업이 될것입니다.

이 제품이 차음에 전혀 소용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일단 시공시에 문틈, 창틈등을 다 막아야 하고.. 기타 등등 보기에는 간단해도 일반 개인이 하시면 깔끔한 마감 처리는 힘드실겁니다.

HEADBANG!님의 댓글

음..제가 보기엔 방산시장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타공판과 아주크게 달라보이진 않는데요. 차음효과는 크지 않을것 같구요. 사진처럼 도배하듯이 하면 오히려 소리가 더 안좋아진답니다. 완전 전화부스 느낌 날꺼에요. 거의 이큐로 중고역대를 깎은듯 할꺼에요. ^^ 차음보단 그냥 몇장 붙여서 흡음정도로 쓰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 옆집에 피해를 안주시려면 일단 벽돌이나 석고보드를 이용해서 방음공사를 하시고 그후 흡음재로 울리는것만 좀 잡으면 되는데요. 굳이 흡음재 안사시구 커텐이나 카펫을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

블래스토프님의 댓글

저건 아무래도 흠음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확실히 해야 할 것이 흡음과 차음을 구별하지 않고 방음이라는 표현으로 사용하는것 부터 오해의 시작입니다.

차음은 말 그대로 외부로 음향에너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것이고

흡음은 분산되는 음들을 흡수해서 결과적으로 울리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흡음재가 보통 방음재로 통칭되는 이유는 방음시설의 충진재로 많이 이용되기 때문이고 벽을 새로 만들어서 충진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해당하는 자재가 마감부분에 해당하는 상황이 되는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뭐 차음의 효과가 전혀 없는것은 아닙니다. 이런 자재들은 쉽게 말해서 음파 에너지, 즉 공기의 진동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치환하는 역활을 합니다. 진동을 받으면 열로 바꿔버리는 거지요.

그런데 이것이 사실상 일반 주택용 보온재의 역할이나 재료가 거의 같기 때문에 방음 스폰지 방음 스티로폴 등의 표현으로

방산시장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차음의 효과는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다...라는게 제 소견이구요

진짜 차음의 최고의 자재는 질량이 높은 자재입니다. 콘크리트, 벽돌 등의 건축자재들이죠. 납도 괜찮겠군요^^;

무겁기 때문에 같이 진동하지 않는것이고 결과적으로 음을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차음만으로는 리스닝 등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흡음과 분산을 해줄 다른 재료들이 마감으로 들어갑니다.

일반 분들이나 사전 지식이 없는 분들은 그 자재를 방음재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500Hz 이하에서 71db 라면.. 120Hz 이하에서 단 30db 만 되도 제 스튜디오 콘크리트 이중방벽 다 철거하고 저것으로 바꾸겠습니다!!

80cm에 이르는 컨트롤룸과 부스간의 두꺼운 벽을 밀어낼 수 있겠군요!!

p.s: 방음의 세계만큼 질량과 에너지의 보존법칙이 피부에 와닿는 분야가 없더군요..강한 저역은 무거운 놈으로!!

harry님의 댓글

전문가는 아니지만 윗분들이 저역대에 대한 차음의 어려움에 대해 말씀하셔서 부언하자면,

저주파는 파장이 고주파보다 길기 때문에 다시말해서 진동수(hz)가 적지요.

라디오 주파수를 생각해봐도 AM 이 FM 보다 저주파이고 파장이 길기 때문에 멀리까지 갑니다.

악기들 중에서 베이스같은 경우는 야외에서 아주 멀리서도 들립니다. 기타는 가까이서는 크게 들리지만

멀리서는 잘 안들리죠.공간을 이동할 때 고주파보다 간섭을 덜 받기 때문에 멀리까지 가며,

그 결과 옆집에 피해를 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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