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종 들어와서 눈팅하고 배움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10년전에 PA랑 녹음스튜디오에서 이삼년 정도 인턴생활하면서 음향엔지니어를 꿈으로 달렸었는데
지금은 퍼커션 연주를 하고 있네요. ㅎ
아직도 음향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작년에 장인석선생님 수업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멤버로 있는 "라퍼커션"이라는 팀이 이번에 처음으로 녹음하고 앨범도 내려고 하는데
조언과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됩니다.
녹음에 참여할 저희팀 멤버는 25명 정도 되고, (원래 멤버는 30명이 훌쩍넘는데;;)
'바투카다'라고 일종의 타악 오케스트라죠. 브라질 카니발 행진 생각하시면 됩니다. 삼바죠!
현재 뭐 장소, 장비, 엔지니어 모두 미정인 상태고, 7~8월 중에 날잡아서 녹음을 하겠다는 결정만 했습니다.
대여섯곡이고 노래는 없고 연주 위주입니다. 물론 다 타악기구요.
인원이 많고 타악이고 우리나라에서 쓰지 않는 악기들, 그리고 생소한 편성과 사운드이다보니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녹음을 해야할지 좀 막막합니다.
돈이라도 있으면 좋은 사운드를 내주실 분을 찾아서 모든걸 맡기면 될텐데, 늘 야생이네요.
그래도 한국에서는 최초이고 삼바나 아프로-브라질리언 음악을 좋아하실 분들이 아무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글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유투브 영상 링크해 두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수님들의 "내가 도와주겠다!" 뭐 이런 이야기들도 환영합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