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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없는 녀석이 얼토당토 않은 글일지 모르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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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간.. 한4일정도 된거 같습니다.^^;

방학을 시작하고 반 친구에게 부탁이 하나 들어왔는데..

(저랑은 그닥 친하시진 않지만) 작년 담임선생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는데,
곡을 리믹스 해달라는 거였어요..ㅎㅎ

드럼 루프를 바꾸거나, 복잡한 이펙팅을 적용하거나, 이퀄라이저, 컴프레서 등을 다루는게 아닌..
(..이퀄라이저는 커녕.. 아직 제겐 말꺼내기도 벅찬..ㅎㅎ)

그냥 단순한 작업이었어요.ㅎㅎ Cutting.
2곡을 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잘라주고, 이어주고.
다른 두 곡이 상반되지 않게 자연스런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부탁하던 친구.

하루 작업을 끝냈는데, 다른 친구들이 다른 곡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해서 어제 재작업을 하고.
오늘은 처음 곡의 다른 부분들로 해달라고 해서 또 재작업을 했습니다.^^;
참 까다로운 녀석들이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친구들이 이쪽에 대해선 잘 모르니.. 덤으로 볼륨 밸런스들도 좀 맞춰주고 ㅎㅎ

아직 실력이 안되서 이런저런건 못하지만,
그냥 단순히 처음으로 부탁받아본 작업을 했단것에(평소 같이 작업하는 친구들의 부탁을 제외하고는)
기분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저희 학교는 기숙사 체제에다가 고..공부로 좀 다져진 학교라..ㅜ_ㅜ(저는 고2학생이에요~)
애들이 좀 저를 신기하게 생각해요.. 밖에 나가면 이런거 하는 사람도 많고 그런데..
갈수록 우물 안 개구리가 되가는 느낌?ㅎㅎ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아~ 그나저나 이런 성취감? 비스무리한 보람있는 기분에 다들 작업을 하시나요?ㅎㅎ
피곤하긴 해도 참.. 기분 좋네요..ㅎㅎ
나중에 더 많은 지식들을 배워가며 작업하게 되면 이것보다 훨씬 더 즐거운 맘이 들겠지요.ㅎㅎ

주제넘는 말이었습니다~ㅎㅎ 엔지니어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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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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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n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님^^;

아..이런.. 고생했다는 말을 들을만 할까요..?ㅎㅎ 좀 그리한 글에.. 이런 말씀을 남겨주시다니..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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