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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눈이 따갑고 코가 너무 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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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작업실이 대략 10평정도 되고 석고보드와 유리 섬유등을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벽의 형태는  페브릭, 석고보드, 비닐로 감싼 유리섬유, 스티로폼, 석고보드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든지 대략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눈이 따갑고 코가 맵습니다.

피부가 따가울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게 그렇다고들 해서 참았는데 10개월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강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그래서 페브릭을 전부 뜯어냈습니다.

페브릭은 얇은 MDF에 스폰지를 3M 스프레이 본드를 이용하여 붙이고

페브릭 천을 싼후에 다시 3M 본드로 마무리하고 타카로 벽에 박았습니다.

10평 정도 되는 공간에 3M본드를 열통이상 쓴것 같아 보였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이 3M본드가 주범인것 같아서 페드릭등을 전부 뜯어냈습니다. 

그리고 몇일동안 환기를 시킨후에 다시 문을 닫아 두었죠.



하루이틀 지난 후에 문을 열었더니... 아에 눈도 못뜰 지경입니다.


염려가 되는 유리섬유는 비닐로 꼭 감싸서 실리콘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그 쪽에서 새나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석고보드 또한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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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db님의 댓글

눈이 따가운 문제는 MDF로 이루어진 가구나 벽이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하쪽에서는 크게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구요.

MDF중화제가 있긴한데 크게 도움은 안되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일단 내부에 난방기구를 풀로 하루정도 더울정도로 온도를 올리시고 말려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전에 돈없어서 MDF로 책장 책상 다 제작했다가 큰 코 다친적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님의 댓글

이미 MDF에 3M 스프레이 본드가 묻을대로 묻어 있어서 그냥 페브릭만 뜯어낸다고 될일은 아닌 듯 싶네요...

MDF까지 몽땅 뜯어내야 할듯...

석고 한장 더 대시고 아트보드 같은 것을 타카로 붙이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이정준님의 댓글

코 따갑고  눈 아픈 게 다가 아닙니다...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구요...
신장과 간장 콩팥등... 해독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얘 낳으면 아토피에 시달릴 확율이 아주 높아집니다...

더 독한 담배를 피운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만두나라님의 댓글

작은 석유난로를 구해서 문닫고 작은 환기구 확보해놓고 2-3일동안 때세요

99프로 없어져요. 중요한것은 유해물질이 빠져나갈 환기구 하나만 확보하고 모두 차단하는게 핵심입니다.

10년동안 지하작업실만을 떠돌았던 본인의 경험입니다

Malibu님의 댓글

경험상 만두나라말씀이 옳습니다.
인테리어 현장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노하우입니다만...
룸히팅이라는 방법입니다...
보일러가 있다면 보일러를 몇일간 뜨끈 하게 때면서 창문을 열어놓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애초에 제품을 구성하고 있던 화학물질들이 공기중으로 나오게 되죠
이걸 창문으로 내보내면 되는 아주 간단하고도 중요한 과정이죠
그리고 3M 본드 스프레이와 같은 것들은 뜻어낸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실리콘으로 마무리가 되어있다고 해서 완전히 밀페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지금 시공된것들을 건드리는것 보다는 히팅을 한번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박카스두병님의 댓글

제일 문제되는것이 mdf 에서 사용하는 접착제가 문제가 되는거죠... 거기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가장 눈이 아프게 합니다...

newmind님의 댓글

괴물 앞부분에 한강에 버리는 그 물질, 강력한 방부제, 치명적 발암물질,

바로 포름알데히드, 포르말린 되시것습니다..

공사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요즘같은 여름이면 코가맵고 눈이 따갑습니다..

질량 보존의법칙에 따라 10년간 이걸 마시고 일한 셈입니다..ㅠㅠ

콜드님의 댓글

3m스프레이본드랑 하얀풀?로 천을 방음재에 붙였는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눈이 따갑습니다. 장비가 다들어와있는상황인데 다빼고 난로를 넣어서 때우기도그렇고... 장비에 별 문제없을까요? 사우나처럼 100도까지 올려야 효과를볼까요? 저는 코는맵지않고 눈만 따가운정도인데... 근데 거기서 오래있다보니까 기침도 좀 생기고 그런것같습니다... 금방죽을나요? ㅠㅠ

네드님의 댓글

위의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저도 한말씀만 드리면 (저도 지하에 녹음실있습니다.)
눈매운거, 답답한거 빼낼려고 1년가까이 환기 시켰습니다.. 공기청정기 계속 돌리구요..
제습기도 계속 돌리고, 가능하면 선풍기를 모두 돌려서 창문쪽 환기구쪽으로(문 다 열고)
그리고 출입구쪽으로 뺐습니다.. 지금 3년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눈 매운거 코매운거 전혀 없습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일본에서는 법으로 허가를 받은 완벽한 시공설비처에서만 MDF를 가공해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경기도 마석 쪽의 유사케비넷 제조 업체에서 일본 OEM 제품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도 합니다. 물론 인건비도 한몫했겠죠...
MDF는 쉽게 생각해서 톱밥 절반이상 그리고 본드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층층이 쌓아서 만든 플라이 합판과는 다르게 표면을 통해서 본드가 그대로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페브릭보다는 차라리 필름 시트지로 마감을 한 것이 오히려 낳습니다. 이본드들에서는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이 나옵니다.

원목도 사실 안심할 수 없는게 방부처리를 한 경우에는 대부분이 영화 괴물에서 문제가된 그 약품을 사용합니다. 특히, 무늬목들에는 이걸 100% 다 쓴다고 보면 됩니다... 포르말린, 이건 맹독성독극물로 분류되어있지요...
예전 작업실 옆에 작은 조경회사가 있었는데, 공원정자와 벤치를 나무로 뚝딱 만드는데... 방수처리와 변형을 어떻게 감당하냐고 했더니, 포르말린을 계속발라서 떡칠을 하더군요...(방부처리한 목재는 가격이 2-3배 비싸거 직접 말통으로 들이 부어가며...)


MDF류의 인테리어 내장재의 독성을 반감하려면, 내부를 후끈하게 데우는 방법도 좋구요... 실내에 연소하는 난방장치를 구비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근데, 이래도, 1-2년은 충분히 걸립니다...

그리고, 신축 건물의 경우나, 건물 콘크리트 내벽이 노출된 상태에서는 콘크리트에서 나오는 독소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무조건 자주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근데, 다 돈과 관련된 거라서 해결이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냥 담배피면서 일하세요...

특히 요즘 같이 습할때는 이게 냄새가 아주 강렬해집니다. 습기에 녹아들어서 공기중에 나오는 거죠..

주원님의 댓글

bakeout 베이크아웃

1)베이크아웃 외국사례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입주 6개월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입주하는 당사자가 미리 알고 해야한다.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가스는 실내의 온도가 높아지면 더욱 많이 배출된다.
그러므로 인위적으로라도 난방을 올려주어 유해가스를 미리 30~40% 정도 제거해야 한다.
대다수 건설회사가 간접비,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입주를 서두르기에 급급하므로 건설사에서 주도적으로 베이크아웃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단지 건설사가 입주자의 건강을 위한다면 공사비가 증가하더라도 접착제, 마감재 등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며 담당 공무원들도 자기집이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계도 및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2)환기
입주후 약 2개월간 지속적으로 해줘야한다.
비록 겨울일지라도 현관문까지 함께 열어 하루 최소 2시간이상은 해줘야 실내와 실외의 공기가 완전히 순환된다.
3)꼭 기억할 점.
약 3개월간은 실내의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아이들은 꼭 지켜줘야한다.
공기보다 무거운 유해가스를 그대로 호흡하게 되면 체내에 축적되어 어떤 증상들을 유발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4)베이크아웃 순서
1. 먼저 외부와 통하는 모든 창문과 문을 닫는다.
2. 거실장 등 실내 붙박이 수납가구의 문과 서랍장을 모두 연다.
3. 표면 보호를 위한 보양지(두꺼운 합판, 골판지 등) 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모두 제거한다.
4. 난방 시스템을 가동시켜 35~40도를 유지한다. 이때 난방 시스템 과열에 주의한다.
5. 4의 상태를 하루 10시간 유지한 다음, 외부로 통하는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 1~2시간 가량 환기시킨다. 이 방법을 5회 반복한다.
6. 5의 방법이 여의치 않으면 4의 상태를 72시간(3일)정도 유지했다가 외부로 통하는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 5시간 정도 환기시킨다.  이 방법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

5) 베이크아웃시 주의사항
-난방시스템이 과열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베이크아웃 실시동안 실내에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등 출입자제 시킨다.
-베이크 아웃 실시 후 문과 창문을 열어 지속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6) 베이크 아웃 지침
-첫날 보일러 온도는 23~25도, 둘째날 부터는 28~30도 유지(평상시5~6시간, 여름철 7시간, 겨울철 10시간)
-3회 이상 실시.
-아파트 내부 방문과 가구류의 문 모두 개방
-입주 15일 ~30일전 실시

7)베이크아웃의 기대효과
-포름알데히드 농도를 49%, 휘발성유기화합물 71% 저감효과
-아토피성피부염 및 두통 등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입주민 건강보호
-시공사에 대한 오염물질방출 건축자재의 사용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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