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클래식 피아노를 배움으로써 아주 기초적인 피아노지식을 쌓는것에 더 유리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클래식 피아노와 재즈 피아노의 연주의 차이점에서 나오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클래식 피아노를 먼저하게된다면, 결과론 적으로 하게될것이
아시다시피 이미 만들어진 곡을 재해석 하는 능력입니다.
역사적으로 대가의 음악을 재해석하는것이지만,
사실상 재즈피아노에 비하면 재해석이란것은 어찌보면 매우 한정적인 상황이고,
그 한정적인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감정을 담아 재해석하는것이 포인트이고, 추구하는것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에 비해 재즈피아노는 큰 틀을 기본으로한 코드의 진행과 즉흥연주에 초점이 맞춰져있기때문에
아무래도 클래식보다는 조금 자유로운 연주가 가능해지고,
조금은 화성적으로 공부하는것에 있어서 지금 현재의 파퓰러음악에 더 가깝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클래식이던 재즈던 기초적인것은 모두 똑같이 공유하고있고,
클래식 피아노나 재즈 피아노도 서로의 장점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래도 현재 하고싶은 음악과 하실 음악에 가까운것으로 시작하는것이
효율적인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질문에서 포인트가 무료 강의와 유료강의에서
고민하시는게 아니라면, 재즈피아노가 더욱더 원하는것을 배우는 과정이 많지 않을까 생각드립니다.

재즈나 소울에서 피아노나 건반의 플레이는
얼마나 물흐르는듯한 코드를 사용할수 있는가와
다양한 재즈리듬에서 팝리듬까지 얼마나 잘 소화할수 있는가가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요즘 재즈피아노에서 대부분의 코드보이싱이나 진행과
다양한 리듬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두 상황에서 어떤것이 좋다 나쁘다 당연히 판가름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제가 본 주변 상황은..
클래식쪽에서 재즈 가는것을 더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Split님께서 말씀하셨듯 클래식은 이미 만들어진 곡을 재해석 하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는 얼만큼 작곡자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견해를 잘 들어올리느냐의 관건을 더 두는것 같습니다..
(물론 최고의 연주자 과정에서야 연주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가겠지만요...)
본인이 생각하기에,,어느쪽으로 더 치우치느냐를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지금 하시는 일에 맞추신다면,,,재즈쪽이겠지만,,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서 오랜 시간을 두고 생각하신다면,,
전 클래식쪽에 한표를 던져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