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자체 마이크와 공짜어플 수준의 아날라이져가 얼마나 괜찮겠어..
하는 맘으로 사용해봤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컴퓨터에서 시그널제너레이터로 사인파를 생성해봤는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몇hz인지 잡아내더라구요..
가끔 라이브에서 특정주파수에 공진이 심한것같다 싶을때 써먹고 있습니다..
pa전공자도 아니고.. 고성능 아날라이져를 줘도 사실 저는 사용법을 잘 모르니..^^;
제가 진행하는 행사들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 이정도 수준이면 저한텐 충분한것 같습니다 ㅎㅎ

아날라이져와 마찬가지로.. 마이크가 달려있다보니 기타튜너 어플도 제법 많이 있는데요
tc에서 나온 폴리튠이라는 어플은 실제 튜너 제품을 아이폰 안에 집어넣은것 같은데 상당히 성능이 뛰어납니다..
한줄씩 튜닝하는것은 물론이고 한번에 여섯줄을 긁어서 튜닝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케스트라와 합주를 위해서 442hz로 튜닝하는데 레퍼런스주파수 설정도 가능하구요
음감이 떨어지다보니 ^^; 아주 미묘한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공하는 친구도 만족스러워 하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아이폰을 활용해서 좀 더 좋은 수준의 녹음을 하려고(악기 연주자들이 자신의 연주를 모니터하기위해) 아이폰용 외장마이크를 구매하신 분들이 몇몇 있었는데.. 결론은 그냥 내장마이크, 혹은 이어폰(마이크달린)의 마이크가 더 낫다였습니다
내장마이크가 오히려 직접음과 반사음의 적절한 비율과 깔끔한 명료도를 담은 녹음물을 만들어주더군요.. 제품마다 편차가 있겠지만요..
이미 구입하셨으니 어찌됐든 사용은 해보셔야겠네요.. ^^;

RTA Lite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저도 이걸 유용하게 쓰고있는 1인이라...
RTA 유료 앱에도 엄청나게 쓸 만한 기능이 많지만
16달러가 넘는 관계로...;;;

제 아는 형님중에 RTA Lite를 공연 현장에서 써보시고 나서
"이 정도면 상당히 정확하다. 무리없이 쓸 수 있겠다."
라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ㅋ

저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앱입니다~
이런게 무료로 더 많이 나와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스피커 컨트롤 시스템이나, 디지털콘솔도 아이폰으로 컨트롤 되면 하는 1인입니다...ㅠㅠ)

답변 감사드려요! 훌륭한 사람 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