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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관련 전공고민 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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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현실적으로 말을해서
(크게잡아) '음악'이라는 부류가 돈을 많이벌수 있진않지만
한번 터졌을때 정말 한번에 많은 돈을 벌수가있는 직업이죠
현재 미국에 와있는데 전공을 정말 심오하게 고민중인데
아빠께서는 사운드엔지니어링은 사운드디자인과 같은 과는 전망이 그렇게
뚜렷하지않다고 하시면서 반대를 하십니다.
저도사실 그걸 전공으로 잡기에는 불안한건 사실이구요

시애틀에있는 한친구의 친구가 현재 음향전공을해서
방송국에 cm송을 만드는 작업을하는데
현재 20살인데 차가 5대가있다고하네요 (이걸 100%믿긴어려운말이고 그친구가 이외에도 어떤일을
더 많이하고있는지는 모릅니다. 개인 회사가 하나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뮤지션과 가끔씩 작업도 한다고합니다.
음향을 전공하면 뮤지션들고 일하는건 그냥 일상적인 일인가요 ? 뮤지션을 보고싶다거나 알고싶어서 이런 질문을 하는건 아닙니다.

제가써내려온것들이 제가 원하는직업입니다. 차가 5대가있는게 부러운게 아니고 그친구가하고있는일이
제가 너무 하고싶은일인데 음향쪽 일을하는사람들은 제가생각하기엔 정말 선택의 폭이 넓다고생각합니다
미국에 nickelodeon 이라는 채널이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채널이죠.
제 미국인친구가 산타모니카에서 필름과, 사운드엔지니어링을 전공했는데,
세서미 스트릿 - sesamestreet (아실분은 다 아실 미국의 유치원교육용? 방송) 에서 졸업도하기전에 일을 한번 했었다고합니다. 그친구 말에 따르면 보통 졸업전에 취직하는 일은 힘들다고 합니다.
한국상황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nickelodeon에서도 bg를 깐다거나 하는 음향을만들고 그친구가
자기 own음악을 가지고있는데 그음악이 거기서 쓰인다고하네요 그래서 자기곡으로 공연도 하고
물론 안정적이진 않지만 부족하게 벌고 있는것 같진않더라구요.
그래서 그걸로 다달이 음악이  방송에서 쓰인만큼 페이를 많게는 아니지만 받고있는데 ,저는음악분야는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직과는 정반대이기때문에 공중파든 케이블이든 정식으로 채용되서 고정월급을 받으면서 일하는건 정말 복된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쪽전공은 자기가 발로뛰고 하는만큼 돈을 벌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제가 알고싶은것은 제가 생각하는 이모든것이 환상인지가 알고싶습니다..
저는 남자도 아니라서 사실 무턱대고 그냥 이쪽을 전공해버리기엔 아버지도 그렇게 썩 내켜하지않으시는
터라 정말 조심스럽네요

공연장에서 음향으로 일하는것도 사운드 엔지니어링쪽을 나와야하는건가요 ?
보시다시피 너무 하고싶은게 광범위해서 저도 선택이 힘드네요
도움주시면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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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님의 댓글

흠,,,, 재능+성격+인간관계 형성하는 재주(이것들도도 결국 재능의 범주이지욤,,^^;)

이렇게만 있으면 뭐,,, 하이스쿨 디플로마정도 보고 입학시켜주는 2년제 대학,,될수있음 네쉬빌쪽 추천,,

(이쪽에 왕년에 잘나가던 분들이 강사로 많이 계신답니다~)

아,, 상위 5% 안쪽에 드시고 강사님들과 인맥관계 잘 쌓으시면 처음부터 안정된 곳에

추천받으실수도 있습니다,,1-2년 어시스트하시고도 꽤 안정적이신 위치까지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이러면 잭팟 ,,,

은 아니라도 복권 6숫자중 5개정도는 맞을 확률 50%쯤은 될겁니다,,

현실적으로 독고다이로 가겠다,,, 라면, 진짜 학교 전체에서 압도적으로 튀는 실력이어야 하겠죠,,

^^; 말그대로,, '재능'입니다,,초반에 인간관계에 천부적 소질이 있는 사람들 이야기는,,,

일반적인 루틴을 따라갈줄 아는 분이라면(어떤 메이저를 택해도 중상위쯤은 갈수 있는분)

아마도 인맥만들기가 매우 큰 작용을 할수도 있다는 이야기 이고요,,때문에 학원이던 학교던,강사진에

신경을 쓸 필요는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커리어가 화려한 사람 만나야 인맥이 잘쌓이죠,,ㅎㅎ)

음향으로 '현실적인' 안정감을 바라신다면 저는 무.조.건 재능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음악적 재능,사람 상대하는 재능,인맥쌓은 재능,,, 어느주에 거주하시는지 모르지만,, 음악도시 네쉬빌로

가세요,,동부시면,, 서부는 잘 모르겠지만 CA에도 좋은데 많다더군요,,,

좋은 음향학교를 나와야 하는 이유는 실력도 물론이지만 거기서 직업으로 만드는

여~러가지 기술을 배우기 위함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이상은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었구요,, 물론 저는 제가 드린 말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음악이 좋으면, 포기하지 않으면 무슨 길을 가도,어떤 선택을해도,재능이 어느면에서도

꽝이라도 언젠가 길을 찾을수있다고 믿습니다,,^^ 음향,,혹은 음악을 안정적,혹은 잘하면 터지는 잭팟의

개념으로 보기엔,, 가난해도, 알려지지 않아도, 그저 음악이 좋아서 투덜투덜 하면서도 오늘도 고생하시는

선후배님들에게 너무 미안하잖아요? 글쓴분의 레벨이 어느정도 이신지를 모르기에 , 그저 음악이 좋고

주변보니 지인중에 꽤 잘나가는 사람들 있더라,, 정도시면 일단 학교를 가보시고 구체화 시키시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고 봅니다,,, 학교에서는 전반적인 음향의(무대까지)모든것을배우실수 있습니다.디플로마도

힘이 될것이구요,,

백지훈님의 댓글

제친구... 지금 셔먼옥스의 디즈니 관련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 있는 녀석입니다.
88년생이고, 저희 학교 졸업전에 헐리웃 영화 폴리및 기타 여러가지 사운드 작업으로 크레딧을 올린뒤, 여러분들도 다아는 인셉션을 한스짐머와 함께작업하고, 린킨파크의 이번 캐털리스트 앨범 작업, 저스틴 팀버레이크(물론 이너스콥 쪽에서도 일하고 있습니다.),린제이 로한(저와 같이 작업했죠 ㅋㅋㅋ) 그리고 어메리칸 아이돌 앨범 프로듀싱 등등... 말하면 후덜덜한 뮤지션들과 작업했음에 불구하고, Hazel님꼐서 말씀하신대로의 그런 꿈의 액수는 아직 벌기 힘듭니다. 물론, 모든 뮤지션이나 엔지니어들은 음악을 만들면, 그 음악의 크레딧으로 먹고 살기는 하지만, 최고의 자리가 아닌이상 그 크레딧에 대한 돈을 얼마나 먹을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제 생각엔 그 친구분이 아마 집안이 빵빵할듯 싶은데요..

요새 이러한 진로 상담에 대한 여러가지 글들이 올라오는데... 일에 대한 환상만 보지 마시고, 진짜 오디오일을 하는 고초와 힘든일이 어떤것일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고, 천천히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미국에서 라이브 음향과 각종 스튜디오에서 메이져 뮤지션 등의 앨범작업을 통해서 여러가지 많이 겪어 봤지만, 음향 관련직종은 어떤 일이든 정말 너무나도 힘듭니다...

제발 많은 세상 경험과 공부를 통해서 자기 자신에 맞는 일이 무엇이지부터 천천히 살펴보시고, 그떄도 꿈이 오디오 직종이라면, 그때라도 늦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여 반드시 원하시는걸 얻으시기 바랍니다.

네임님의 댓글

아,, 그리고 글쓴분께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음악을 나름 한 15년쯤 배우고 있는데,,이 분야를

안정적이라던지, 그런 현실적 개념으로

바라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차라리 딴거해서 돈벌고 음악은 내가 믿는데로 하겠다,, 이런 마인드죠,,그런데

 10대 혹은 20대 초반분들이 시작도 안해본 상태에서

'제가 좀 음향,음악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장례성이 있나효,,,?' 라는 글들을 심심찮게

볼때마다 마음이 좀 아프답니다,,여러가지 의미에서,, 만약에 제가 나혼자만 걱정하면 된다! 라는 연령대라면,,

솔직히 지식을 쌓는 것에만 집중하고 지식을 얻어도 부족할텐데,,,라는 생각이 드는거죠,,ㅎㅎ

아무튼 좋은 공부 많이 하시고 훌륭한 음악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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