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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어려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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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어 실력 탓이 더 크겠지만, 아무래도 저자가 영어를 제대로 안배운것 같습니다. 말로 하는것하고 책으로 쓰는것이 달라야 하는데, 완전.ㅠㅠㅠ

그래도 내용이 상당히 좋습니다.  한 부분을 담아보죠^^ 특히 기술의 실제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좋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출판사 사장이 억지로 되어있는 김대희님과는 1년에 500권 목표로 해보자라고 했지만, 오디오가이 6000명(맞나요? 예전에 회원수가 사이트에 포시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5천명이었던것 같은 기억이 나서..)의 필독서로 되길 바라며. ㅋㅋ  Mixing Audio 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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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키트 자체에 추가해서, 오버헤드 레코딩은 공간의 반응도 포함한다(리버브).  믹스는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내게 되며, 그것은 실제 녹음되는 공간과 좀더 크거나 혹은 작지만, 비슷한 크기의 공간이 된다.  문제는 때때로 공간감이 너무 많거나, 또는 아주 적게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대부분 가정집이나 몇몇 스튜디오는 이상한 믹스 엠비언스를 만들게 된다).  레코딩과 같은 경우에 HPF가 이 문제들을 수정할 수 있게 한다.

이미 사이즈, 깊이 그리고 리버브의 모양은 저역대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가지 독특한 문제점은 저역의 악기, 특히 킥과 같은 것은 심벌 같은 악기 보다 더 대부분의 공간을 자극하게 한다.  이러한 것은 저역대의 주파수가 파형이 길어 흡음되기 어려운 것처럼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아직도 자주 사용되는 작은 공간에서의 녹음 가운데 오버헤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그 결과에 의해서, 오버헤드에 같이 녹음되는 공간의 리버브가 킥, 탐, 스네어에 약간의 깊이를 부여하기도 한다.  이런 깊이를 원하지 않을 수 있고, 아무리 근접 마이크로 믹스된다고 해도 드럼 자체가 얼굴 바로 앞에 바짝 가까이 놓이게 하긴 어려울 수 있다.  오버헤드의 저역대를 필터링함으로 공간계 정보를 제거하고, 깊이가 있는 공간에서 각각의 드럼을 앞으로 당겨올 수 있다.  필터링을 더 할수록 공간도 적어지고 또 이미지도 더 가까워진다.  더욱 더 개별 드럼을 잘라내면서도 심벌의 음색은 지키고 싶다면, 자주 필터의 경사각을 경사지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오버헤드가 순간적인 넓은 대역의 신호이기에 고성능의 HPF가 반드시 필요하겠다.  보다 더 부드러운 결과를 위해서, 쉘빙 필터가 패스필터 대신해서 사용되는데, 따뜻함과 오버헤드가 만드는 공간적 부분을 가지면서도 크기와 깊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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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en님의 댓글의 댓글

우왕 힘드시겠어요...초고보고 이해한 다음 한글로 다시 쓴다는 기분으로 하셔야겠네요..암튼간에 홧팅입니다.

김대희님의 댓글

고생이 많으십니다 형님....

책 내용의 반 이상을 읽어본 저는, 정말 깊이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믹싱이란것이 주관적이라고는 하지만 기본이 없는(믹싱에서...) 주관은 옹졸하고 편협해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음향 서적을 번역하여 출간하거나 아니면 장호준님과 같은 저자의 저서를 출간하거나 모두다 그리 돈이되는 일은 아닙니다. 그럼 출간하는 이유가 무었이냐 물으신다면 ... "좋아하기때문에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 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좋은책이라 생각되어 번역하게 되었구요...음향을 배워가는 모든 분들(저를포함)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거 참...
여자친구한테 가르쳐준다는 느낌이 나도록 매끄럽게 번역해주십시요...
(기혼이시니까, 어떻게 할수가 없으시겠내요...
제시카나 유리 윤아님 등 한테 가르쳐준다는 그런 기분은 어떻겠어요...일단, 패스 !!!)

내용이 굉장히 유익해보이내요... 유익을 넘어서는 재미 흥미가 느껴집니다.

"믹스할때, 정말 좋은 건데 보여줄수도 없고......"ㅎㅎ  꼭 이런 책이 되시길 ...

아트 오브 믹스나, 이런 믹스 책들은 잘 이해가 않되면 원서를 외우는 식으로 해서 생각해보는게 유익했는데, 번역본을 쓰신다니, 흰머리 많이 안생기시길 부수적으로나마 우려해보겠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정준님,
일단 문장중심으로 가고, 내용중심의 의역,, 쓰다보니까, 그냥 내가 써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더군요. 답답해서.. 한국말이 잘 생각이 안나기도 하구요. 머릿속에만 맴돌고, ㅎㅎ  나중에 교정이나 봐주삼~~

성영이 한국 간다고,, 번역 시작해야지.. 안그냐?

Riverman Music님의 댓글

제 생각으로는, 전체적으로 어색한 직역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HPF가 이 문제들을 수정할 수 있게 한다."는 make, enable, help 등의 번역에서 생기는 오류인데요,
"HPF를 통해 이 문제들을 수정할 수 있다." 라고 수정되어야 합니다.)
우리말처럼 다듬기 위해서는 윤문이 반드시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수고하세요!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그쵸.. 일단 원문에 충실한 초고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머릿속에 이해된 대로 한국말로 써버리는것 보다는 원문 내용에 충실하게 하고, 나중에 한국말로 소화해서 바꿔야겠죠.

문제는 언급된대로, 이 분의 영문법이 엉터리라는거.. 아마존 서평에도 그렇다고 나와있네요. 정통 미국사람이 평한게~~ ㅎㅎ

불개미님의 댓글

저도 번역을 가끔씩 하는 편인데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번역을 잘 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글을 쓴 사람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나라 말에 가장 알맞고 어울리는 표현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영어로는 이해가 잘 되도 그걸 원문의 뉘앙스를 살리면서 우리말로 풀어내기가 까다로운 경우가 정말 많아요.
직역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또 과감하게 의역을 해야하는 부분도 많구요.
답들에도 쓰셨듯이 저자의 의도가 파악되었다면 직역보다는 과감하게 그 문장을 풀어서 다시 쓰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암튼 힘내시고 좋은 번역본이 나오기를 기대할게요^^

심윤송님의 댓글

예전에 음향 원서 두권 감수 하던게 생각나는군요.

쉬운 책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원서보다 번역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정보의 질이야 원서에 달려있겠지만..

Me First님의 댓글

수고가 많으십니다. 위에서 불개미님께서 하신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는데, 역시 다 해보지 않고서는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기왕 하시는 것, (모 CF의 봉준호 감독처럼) 고치고 또 고치고 또 고쳐서(=세심히 신경 쓰며 주변의 의견도 배려하되 자신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 주문이 까다로워 죄송합니다 ^^;),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적확한 모국어 구사와 원서의 힘을 더욱 잘 전달하기 위한 옮기는 사람의 필터링 . . . 쉽지 않은 일인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오지성님의 댓글

번역이 어렵다는 건...
해보시지 않은 분들은 ... 정말 모르실꺼예요.. ㅜㅜ

특히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문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맞게 번역하는 것은 고역이죠..

이러한 이유에서..
작품성 있는 글들 (대표적으로 시)
이 번역되면..
원 작가의 의도를 100%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준님 화이팅입니다~~~~ ^^

박영관님의 댓글

저도 번역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게 번역이라는게 영어도 영어지만 우리나라 말을 더 잘 알아야 매끄럽게 되더라구요....ㅡㅡ;;
특히 음향은 외래어가 그대로 굳혀진게 많아서 진짜 어렵더라구요...

화이팅임다...^^

장호준님의 댓글

영어 > 뇌 > 한국어

그냥 보면 쉬운건데.. 문제는 영어로 써놓은 분이 워낙 미국의 문화적 배경과 이쪽 필드의 개념을 모르면 이해가 안가게 써놔서, 이런건 전문 번역자들에게 부탁해도 난감하실겁니다.  이게 실제 번역서로 나와있는 대부분 서적의 문제점이죠.  이 책의 경우에도, 번역하면서, 아~ 이부분은 일반 영어로는 답이 안나온다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워낙 문장 자체가 대화체라서 'A는 B입니다' 이렇게 안끝나고 'A라고 하는것, 즉 B라고 생각할때에는 A에서 말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변해서 B가 되는데, B일 경우에는 어떻게...' 이렇게 써버리는 책이라서..

http://books.google.com/books?id=q6BtnYZTriwC&printsec=frontcover&dq=mixing+audio&hl=en&ei=_GYETdSwL5SinQfOipTlDQ&sa=X&oi=book_result&ct=result&resnum=1&ved=0CDUQ6AEwAA#v=onepage&q&f=false

원서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에 가시면 친절한 구글이 샘플로 해놓은 책이 있습니다.

응원에 감사^^

박영관님의 댓글의 댓글

음향 서적을 번역해 보고 싶어서 메뉴얼을 번역해 봤는데 말씀하신 부분 때문에 겁나 하기 힘듭니다. 어휘도 어휘이지만 배경지식이 짧은게 가장 큰 이유죠...^^;; 진짜 어렵습니다...ㅎㅎ

joshua님의 댓글

어쨌거나....

화이팅입니다!!!

기왕에 잘~번역하셔서
한국음향역사에 남을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읽어서 이해하기쉽고, 내용이 좋은-
책으로 만들어 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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