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선배님들~~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항상 여기서 많은 걸 얻고 돌아가는 까마득한 후배 입니다.
저는 현재 레코딩, 믹싱 엔지니어가 되기위해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냥 넋두리 하고 싶어서요....

제가 처음 학교를 진학했을때...
같은 꿈을 가지고 다들 음악을 좋아하며 또 그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게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벌써 학교 학생들 몇몇이 자퇴와 휴학을 많이 했네요....
참 안타까워요...
다들 같이 할수 있으면 좋을텐데...
제 마음 한쪽이 빈거 같네요....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같이 일하시다가 혹은 같이 공부를 하시다가 떠난 사람들을 보면요???

오늘 아침은 참 답답하네요...

회원서명

SIGNATURE

달에 홀린광대

서명 더보기 서명 가리기

관련자료

개지랄보컬님의 댓글

음... 저희 학교 후배이신지는 모르겠지만.....저는 동아 2기 졸업생입니다.
98학번이구요. 벌서 나이가 알게모르게 33이 되어버렸지요. 저도 처음에 학교 들어갔을 때 동기 선배들과 같이 정말 많은 토의 토론에 어느엔지니어 사운드가 뭐 어쟀니 저쨌지 우리나라는 어떠니 미국영국은 어떠니 이런얘기 하면서 밤새는줄 몰랐던게 어제같은데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후다닥 지나버렸습니다. 그때 같이 음악음향에 대해 얘기하던 사람들중에 저희 동기가 90명인데 음반녹음쪽에 관련된 사람은 제가 알기로 5명 미만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포스트쪽이나 sr쪽에서 활동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단순 음반쪽만 보면 그러네요) 일단 저도 음반쪽에는 다리 반쪽만 걸쳐놓은 상태이구요. 같이 시작햇던 친구들이 생활고에 공급수요의 원칙에 의해, 아니면 적성문제로 인해 자의든 타의든 그만 두는것을 볼때 좀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왜 못버티나 이런 생각도 햇었는데 이건 철저히 제위주구요 잘못된 생각이라는걸 알았죠. 주위에 사람이 그만두기로했다면 동기들의 의사를 존중해주시고 인정해주세요. 그리고 그 구들이 다시 돌아올 생각이 들었을때 광대님이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신걸로 도와주시면 됩니다.

달에홀린광대님의 댓글의 댓글

아..저희학교 선배님이시군요...^^;;
안녕하십니까...
전 현재 10학번으로 늦은 나이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안그래도 저도 많이 느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제가 현재 레코딩학회 14대 팀장을 맡고 있는데요... 작년 9월에 학회 동문회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참석하신 선배님들이 20여명 넘게 계셨는데... 그중에서도 스튜디오에 계신분들은 두세분 정도였습니다...
참 많이 힘들구나라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선배님 말씀대로 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그들이 돌아 온다면 그들에게 힘이 되어 줘야겠죠??
^^;;
감사합니다..선배님...
항상 여기서 힘을 얻고 가네요....

Jazzholic님의 댓글

형!! 닉네임보고 딱 형인거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
형도 저와 비슷한 걱정을 하고 계시는군요ㅜㅜ

그냥 제 생각엔..저희 과가 항상 그래왔듯이 20살보단 나이 많은 분들이 많았잖아요ㅋ
음향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거나 다른 대학에서 다른 전공을 하시다가 온 분들..ㅋ
다른공부하시다가 음악이랑 소리에 빠져서 오신 분들도 많았구

이번엔 우리가 예외적으로 20살이 엄청 많았던 이례적인 학번이라 그래서 그런지
형, 누나들이 다른 공부하다가 음향을 배우러 온 것 처럼
휴학하거나 자퇴한 분들도 음향이 아닌 자기가 잘하고 정말 하고싶은 다른 것을
찾으러 갔다고 생각해요 전 ㅜ.ㅜ  학교 쉰 분들보면 거의 20살이거나 대학 처음 다닌 형, 누나들이구

위에 선배님 말씀처럼 의사를 존중해주고 응원해주고
만약 그래도 음향아니면 안돼서 다시 돌아왔을 때 옆에서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해요ㅜ.ㅜ


물론 지금 당장 봤을 때 많이 헤어지게되서 아쉽지만 ㅜㅜ


하지만 저처럼 음악이든 음향이든 소리라는 것 자체에 빠져서 공부 계속하는 친구들도 많으니까ㅋ
너무 상심해있진 마세요 ㅜ.ㅜ

올해 입학생은 아마 저희보다 20살 현역이 더 많은걸로 예상되요
그 친구들이 음향을 처음 접하면서 힘들고 어렵지않게 많이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첫 학기 첫 수업 때 생소한 단어들을 너무 많이 접해서 당황해했던거
분명 11학번 친구들도 많이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할거에요ㅋㅋ
"음향 배우러왔는데 이게 무슨 말이지..? 외계어인가? 여기 예술대맞아?" 하면서ㅋㅋㅋ


아휴 내가 너무 개인적인 얘기만했나 ㅜㅜ 트위터로 할 걸 그랬나 ㅜㅜ

암튼 형ㅋㅋㅋㅋ2011년엔 좋은 선배가되요 우리
전ㅋㅋ아직 제가 선배라는게 소름끼치고 낯설어요ㅜㅜ
아직 배울게 더 많은거 같은데ㅋㅋ 후배맞을 준비가 안됐는데
그래서ㅋㅋㅋㅋㅋ지금 열심히 폭풍 복습 공부 중 입니다ㅋㅋㅋ


아침에 주저리가 길었네요 ㅜㅜ 형 안성 잘 지켜주세요ㅋㅋ

김종성님의 댓글

갑자기 이 게시물이 동방대 동문회가 된 느낌이군요?!

전 동방대 음제과 04학번 김종성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현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요.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후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3년제로 바뀐후에 어떻게 적응하면서 지내는지를..

ps. 달에홀린광대님. 저도 레코딩 학회 출신인데 동문회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달에홀린광대님의 댓글의 댓글

아..선배님... 안녕하세요...^^;;

저희가 선배님들 연락처가 많이 있질않아 있는 분들만 연락을 드렸습니다.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다음 번에 동문회에 꼭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아..그리고 학교로 말씀 드릴것 같으면 전 참 좋습니다..^^
꿈만으로 그리던 직업을 향해 한발한발 나아가는 느낌 이랄까???
학교를 늦게 들어온 저로써는 정말이지 너무나 행복할따름입니다...

다만 같이 배우고자 하던 다른 학생들이 하나둘 ...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다들 좋은 학생들인데...

무튼 선배님...연락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RSS
전체 13,803건 / 257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207 명
  • 오늘 방문자 3,623 명
  • 어제 방문자 4,991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734,356 명
  • 오늘 가입자 1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37 명
  • 전체 게시물 259,735 개
  • 전체 댓글수 193,38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