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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오디오가이에 와서 자게, 포럼 등을 즐겨보는데..
오늘은 영양가 없는 글을 적어볼까합니다

자게에 여러 형태의 글이 올라오죠...
그중 한형태는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사람인데 힘들다, 혹은 지금 상황이 이래저래 힘들다..
그럼 많은 분들이 힘을 내라고 응원을 해주시죠..
그리고 또 하나의 형태는 오너 입장(?)에서 겪는 어려움들...
아래에 적어주신 글 내용 또한 그런 것들이고요..
이런 글 또한 많은 분들이 코멘트를 달아주시죠.. 난 이런 사람도 봤다 저런 사람도 봤다..
아니면 어떠한 상황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뭐 등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월급쟁이 엔지니어의 글들..[다소 환경이 어려운...]
다달이 얼마씩 받는데 생활이 힘들다.. 계속 해야할지 모르겠다 등등..
이런 글엔 대체로 좀만 버텨라.. 언젠간 해뜰것이다... 뭐 이런 리플들이 달려 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언젠가 모 스튜디오에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저는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그 당시 4년을 꽉 채운 시간 동안 레코딩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있었지요..
면접을 볼때 면접 보시는 분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요즘 애들은 고생을 너무 안해봤다..더 고생을 해봐야 정말 엔지니어가 힘들건 안다 뭐 이런 대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네 스튜디오 올려면 인턴 생활을 다시해야 한다고...뭐 결론 적으론 안간다 했지만 말이죠..
이날 면접 보면서 드는 생각이.. 왜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힘듬을 물려줄려고 하는 걸까..?
보통 군대에서도 그러죠...[지금은 안그럴려나..] 자기네 이등병때 고생 많이 했으니...
너희들도 고생좀 해봐야 해... 이런 심보나 별반 다르지 않나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페이에 대한 문제도..
한참 레코딩 엔지니어의 꿈을 꾸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던 시절..
선배님들 소식에.. 어디는 인턴 쉽 기간에 30준다더라 50준다더라...
누구는 인턴쉽 기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계속 인턴쉽 얼급을 주더라..등등...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그 당시에도 말도 안되는 페이 측정이었을텐데..
지금도 30, 50 주는 곳이 많던데요..
그냥 이쪽 업계는 인턴십 기간에는 30, 50씩 주는 것이 통상 관례처럼 되어버린 느낌이랄까요..
뭐 어느 녹음실은 아예 차비만 준다고 애초에 적은 곳들도 종종 있더군요..

물론 인턴십 기간에는 하는 것 보단 배우는 것이 많겠죠..
하지만 배우기만 하는 것이 3개월씩이나 갈까요...?
한 2주만 옆에서 지켜봐도 펀치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는 데 말이죠..

그리고 이일을 하고 있으면 가장 많이 듣게 듣는 말이...
버텨라 참아라... 이제 한 5년 정도 버티고 참은 것 같은데..
얼마나 더 버티고 참아야 하는지도 궁금하고..


그냥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흐름없이 문맥없이 흘려보네요...

제목 그대로 주절 거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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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bassman님의 댓글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웬만큼 이쪽에서
있어보신분들은 다들 느끼시고 있을테니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어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급여 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Steri님의 댓글

예전에 엔지니어로 근무할때요.
이건 고용쪽의 입장보다 일하는 입장이긴 하지만요... 변명(?)비슷한것을 해보자면 저같은 경우엔
아무리 지키고 있어도.. 일을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연습녹음이라도 한번 시켜볼법한데,
나때는 일년동안 청소만 하고 청소도 믹싱룸에는 들어오지도 못했다. 믹싱룸 들어오면 화면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요새는 많이 편해진거라고 하면서 "너는 편하게 하는거라고 주제넘게 나서면 안된다"를 항상 세뇌시키셨죠.
녹음전에 오퍼레이팅용으로 프로젝트 열지도 못하게 하셨어요. 기분 좋을때야 "준비해주는거야?"하며 생글거리지만
본인 기분이 그저 그렇거나 나쁠때는 "왜, 어떻게 했나 한번 간볼려고? 필요한거만 쏙 빼가보고 이새끼 어떻게 하나~ 하고 지켜볼라고?"하는말 하기 부지기수.

3개월동안 일하면서 15만원, 30만원 받아가면서.. 음반 발매전까진 페이를 받아보지도 못하고 (일하는대로 받지 않고 그쪽에서 입금되면 하는 시스템... 아직도 못받은게 있지만요) 프로젝트 만드는 방법조차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갑자기 낮에 급한 녹음이 생겨서 작곡가분이 일찍오셔서, 씻고 금방나간다는 전화를 하기에 프로젝트라도 만들어두려고 하는데... 셋팅부터 잘못해놓으면 모든 녹음파일이 틀어져버릴것같은 마음에 손도 못대고 이래저래 아무것도 못하고있으니 작곡가분이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더군요. (작곡가 김승현님 그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경리라던가 영수증 관리하는분도 따로 없어서 그런부분도 죄다 제가하고.. 나중에는 그런일들이 몰리면 믹싱룸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서류정리만 하루종일 할때도 있었는데.. 전혀 그부분은 자기가 모르기도 하고, 할줄도 모르니 저에게 시켜놓고는 "도대체 경리로 들어온건지 엔지니어로 들어온건지 모르겠다"하고 구박주기도 하고...
기분이 좋을때면 "엔지니어가 할일이 아닌데, 형님(녹음실 주인)에게 말씀드려야겠다, 그지?"하며 편들어주기도 하고..

여자라서, 여자애들은 그래 이런말들 듣기싫어서 한달에 한번씩 있는 주기도 약 먹어가면서 버티고 새벽까지 일하다가도 여자들은 안씻으면 티난다길래 화장실에서 비누로 씻고 밤새고 버티기도 했습니다.
6개월이 지날쯤에 소속되어있던 연습생들이 ucc 프로젝트 한다고 녹음할때.. 준비하는 오빠들이랑 마음이 맞기도 하고 시간대가 기사님 출근할때가 아니라서 제가 녹음하기도 했는데 그마저도 뭐 자기가 출근할땐 시키지도 않구요.
본인이 너무 다~ 하려니 저는 할일이 없고, 견제한다고 가르쳐주지도 않고 (녹음겸 믹싱룸 하나밖에 없는녹음실이라.. ) 항상 요즘애들, 요즘애들 하면서 사람 부리려고하고 견제하구요.

월급도 자신월급, 진행비, 월세등을 제외하고 남으면 제 월급이 나오고 안그러면 무기한 연장...
한달월급 15만원에서 월세로 11만원 내고 , 수도세(빨래하니 항상 수도세는 꽤 나왔음) 얼마 내고나면 1~2만원 남은걸로 교통비해도 곧 오버되고.. 학자금대출 갚기는 해야겠고. 대학나와서 아르바이트보다 돈을 못버냐는 부모님 구박에 서럽기도 하고.. 밥 안먹고 버티면서 밥값 모아서 핸드폰비내고 교통비 보태고.. 행여나 녹음하면서 매니져들이 사온 샌드위치남으면 화장실에 숨어서 한조각씩 먹어가면서 밤새 근무하고 그랬는데 남은건 없고....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때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직업적으로 얻은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생각이 안나네요...
금전적으로 힘든걸 알고나서는 저보고 "남의 돈 싫은소리 안하고 빌려쓰고 나중에 갚을 수 있다"며 카드를 만들길 권하던 그분. 빚지는건 싫다하니 "상사의 명령이니까 만들어"하던 그분.ㅎㅎ

아무튼 고용당하는 입장에서도.. 고충은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른것보다, 1년이 지나면서도 얻어가는것이 없는것같고 부끄러운 그 기분.....이란.....

누구게님의 댓글

직접 고용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회사 직원을 채용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Steri 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는 형식적으로는 피고용인입니다. 작업자는 영업을 하면 안 된다는 제 지론을 지킬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고용자가 있기 때문이죠. 음향 쪽이 아니라 영상 쪽 업체입니다. 아주 작은 회사죠. 저는 촬영이 전문분야이지만 전문적인 후반작업자이기도 하고 회사의 실질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근래에 직원을 뽑았었습니다. 꽤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기도 하고 그래서 인턴 과정 없이 바로 정식 채용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일의 성격을 어느 정도는 분명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반 년 정도 지나서 한 배를 타는 프로젝트는 실패로 판명이 났습니다.

일의 성격이 후반제작 관리자였는데, 실제 작업도 당연히 하게 되는 그런 사람으로 뽑았던 것입니다. 나이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영상 쪽이 대부분 그런 편입니다.) 전공도 후반제작 쪽이고 딱히 재능이 출중한 것으로 입증된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 일이 맞아 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은 창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네요. 특히 제가 요구하는 질적 기준이 너무 가혹한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_-;;; 저로서는 상당히 큰 타격입니다. 적합한 인력을 찾기가 너무 어렵고 이미 반 년에 가까운 동안 제 업무를 넘겨 주려고 상당히 많은 교육을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마스터링 교육을 일 년에 걸쳐서 하려고 하는 마당에 쫑이 난 거죠.

음향 쪽도 그렇지만 영상 쪽도 임금이 낮은 편이고 후반제작 쪽이 더 심합니다. 크게 세 업종이 있는데, 방송, 광고, 영화 중에서 영화가 가장 낮습니다. 저희는 영화 쪽이죠. 그 경계가 이제 점점 애매해져 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긴 합니다. 하지만 임금은 낮은 쪽으로 맞춰진다는... 사실 그건 업주들이 탐욕스러워서라기보다는 이쪽 업계의 수익성이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연속극 만들어서 시청율이 대박이 나도 그 제작사들 중에서 망하지 않은 데가 없을 정도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언론을 통해 알고 계시겠지요. (대박 난 연속극들 체불 문제 많이 보셨겠죠.) 물론 착취적인 하청구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원청 업쳬들이 그렇다고 아주 흐뭇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나름 재정 상태가 만만치 않죠. 그래서 오히려 그게 몇 단계 거치면 더 악화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한국 업계의 시장이 한국어권(실질적으로 한국 내)으로 제한된다는 조건 때문에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음악 쪽도 마찬가지지요. 한국어라는 언어가 사실 상 시장을 가르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언어로 구획된 문화권의 협소함이 아쉬울 정도로 한국의 영상 쪽 제작물의 질적 수준이 높지는 못 합니다. 어쨌든... 업계 전체의 수익성이 낮다는 것이 임금이 낮은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그런데 인력들은 초과잉 상태입니다. 정규 교육기관에서 인력을 양성하게 된 것은 바람직한 일임에 틀림없지만 사회적으로 통제가 안 되어서 10 년이 넘는 사이에 인력의 공급과잉 상태가 점점 심해져 왔습니다. 일년에 배출되는 관련 전공 졸업자가 업계 전체 인력의 수에 맞먹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4년제만 일 년에 거의 2000 명에 달합니다.) 결국 상당히 평판이 좋은 학교의 졸업자들 중에서도 업계에 진출하는 비율이 한 학년에 몇 명 안 될 정도로 낮은 상황에 있습니다. 그나마 끝까지 살아남으면 다행이고, 한 십 년 노력봉사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봐도 비극적인 일이고 사회적으로도 큰 낭비죠. 이런 인력 과잉이 임금과 처우가 나쁜 또다른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그런데 채용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그런 인력 초과잉 상태에서도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는 게 언뜻 이해가 안 가실 지 모르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저도 가르치는 입장에 있고 이제 꽤 시간이 흘러서 적지 않은 학생들을 보아 왔습니다. 제가 가르쳐 온 학생들은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소위 랭킹 높은 학교) 인력들에 해당됩니다. 그런데도 제가 보기에 업계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은 소수였습니다. 그렇다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당신은 아무래도 재능이 부족한 듯 하니 빨리 접고 새 길을 모색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대부분 높은 동기를 가지고 있고 선생으로서는 그런 학생 각자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이게 정말 잘 하는 건지 요즘은 자신이 없습니다...

수익성이 나쁜 업계에, 그것도 인력 공급이 마지막 단계(업계에 진출)에까지 전혀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부딪치는 상황에 이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놓여 있는 것입니다. 임금은 낮을 수 밖에 없고, 검증을 해 본 적이 없으니 단박에 최악의 가혹한 시험대에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채용하는 입장에서도 그걸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도 있을 지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전혀 검증이 안 된 사람을 뽑아서 대단한 에너지를 소모해 가면서 일일이 교육을 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업계의 질적 수준도 만족스러운 것과 상당한 거리가 있지만 교육 프로그램들의 질적 수준도 마찬가지여서, 거의 십 년에 달하는 교육과정을 거친 사람들 중에도 출중한 재능과 전문성을 지닌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라도 임금은 하향평준화되어서 책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주고 싶어도 줄 돈이 없거든요... 생활이라도 보장해 줬으면 하는 게 바램입니다. 그래서 채용할 때 저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셋 중에 어디에 속하냐고 넌지시 물어 본답니다. 부모를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냐, 부모는 걱정 안 해도 되는 형편이냐, 자기도 걱정 안 해도 되는 형편이냐... 부모를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면 이쪽 업계는 쉽지 않다고... 서글픈 현실입니다.

이 문제가 개선되려면 근본적으로 업계의 채산성이 건전해져야겠지만 인력 공급 쪽에서도 마지막 시장에 나오기 전에 어느 정도 적절한 평가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일차적인 경쟁을 거친 인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더 나아져야 합니다. 일의 성격 상 우수한 전문인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입증된 사람이 좋은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거칠 수 있는 쪽으로 교육 프로그램의 촛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업계의 질적인 고도화와도 교육의 질은 맞물려 있을 것입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의 문제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모든 논리적 귀결을 떠나서... Steri 님이 젊은 나이에, 그것도 여자로서는 더더욱 자존심 상할 만한 최악의 생활조건에서 고생하시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AB형이라 그런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맞는 (당연한) 말만 늘어 놓는 편인데... 그렇게만은 해결될 수 없는 게 많네요. 저도 나이를 먹어도 (세 조건 중에서 부모님 걱정은 안 해도 되는 형편에 해당) 생활은 나아지지 않고 빚만 쌓여 갑니다. 결혼은 했지만 애도 없고... 제 주위에도 대부분 그렇습니다. ^^;;;

정말로 열심히 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새 길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누가 잘나고 못나고 한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것 뿐인데요. 세상 사람들 중에 어떤 한 분야에 특별히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그 사람들은 그냥 우연히도 그 특수한 분야에 뛰어나도록 태어나고 길러진 거지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크게 다르지 않고 대체로 착하고 대체로 성실하고 세상 대부분의 일을 하는 데 크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물론 정말로 열심히 해 보니 자기가 바로 우연히도 그 특수한 분야에 뛰어나도록 태어나고 길러진 사람임에 분명하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꿋꿋하게 해 나가야겠죠. 그럼 대부분은 기회가 옵니다. 아주 운이 나쁘지 않다면요. 업계가 어려워서 어느 정도 성공하더라도 사는 게 만만치는 않겠지만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는 있습니다. 자신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는 것은 이런 쪽 업계에 발을 들여 놓는 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저리가 길었습니다... 일은 밀려 있는데요... (직원이 그만두게 된 게 타격이... ^^;;;)

jjbassman님의 댓글

살짝 반대편의 입장도 대변해 주신거 같은데 하고픈 말이 많지만 느끼실테니 모두...
쓰는 않겠습니다.하고픈 말이 정말 많지만...그래도 고용자보단 피고용자가 약자라는
사실은 변하지는 않습니다.고용자 입장도 있겠지만...그렇다고 고용자가 그 일들을
다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 피고용자를 뽑는건데...하여간 다 아실테니 자세히는
쓰지 않겠지만 서로 맞춰가면서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wave님의 댓글

뭐 그냥 씁쓸합니다..^^ 

녹음실은 과연 좋은 직장일까요 아닐까요??^^

전공하고 대학나와서 한달에 30만원 50만원 받고 일한다면 부모님께 뭐라 말씀을 드릴까요..??

선택은 늘 본인 것이지만요..^^

운영자님의 댓글

누구게님의 의견에 적극 동감합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함께일하는 식구의 급여가 50만원일때도 있었습니다.ㅜ.ㅜ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1년이상 일을 하면 적어도 150에서 200사이는 보장을 하고 있답니다.

저도 처음에 참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었기 때문에

함께일하는 식구들 만큼은 너무 어렵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 정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지요..


그래도 솔직한 의견 남겨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온라인이라는곳이 어느새인가.. 서로의 눈치를 보느라 솔직한 글을 쓰기가 점점 더 어려운 곳이 되기도 한것 같아서.

진솔된 이야기를 들으니 참 마음에 와닫네요.

언제 경복궁 근처 지나시는 길 있으시면 오디오가이 사무실 들러서 커피한잔 하시고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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