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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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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Console이 저장도 안되며...(저장은 고사하고 저장하면 초기값으로 리셋이 되는)

페이더도 안듣고..

이런 상황이면...

연주자들의 모니터요구는 빗발치고...(갑자기 소리가 줄어들거나.. 미친듯이 커졌다거나..)

정말 난감하겠지요?

길가다 번개 맞는 기분...

그나마 리허설때라서 다행이다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낮뜨거운 현장은

아무리 제가 참여하는 현장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무대에서 몸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더구나 연주자중 한사람이 제 얼굴을 알아보고..

"오늘 도대체 왜 이런거냐?" 라고 항의를 받으니...

연주자도 오퍼레이터도 매우 힘들었을 겁니다.


그날의 교훈은....

장비는 점검만이 살길이다...

눈이 미친듯이 내리니.... 천재지변이란 점에서 생각이 납니다.

아아.. 눈길에 미끌하여 뒤로 넘어져 깨져 버린 아이폰도 수리해야 하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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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pse Grinder님의 댓글의 댓글

Y사의 P였습니다. 저런 경우는 정말 첨봤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안정적으로 사용하던 모델이었는데.. 그날 그 녀석은 참..

권승철님의 댓글

뭐.. 디지털이라고 다 만능은 아니라는 거겠죠. 지속적인 장비 점검과 꾸준한 업데이트도 필요하고. 디지털은 문제가 생기면 십중팔구 지속적인 장비 점검이 안 되었다는 것외에는... 저도 현장에 있었지만 저 경우 참 골때리더군요.

이정준님의 댓글

요즘에 날씨가 영하로 한달내내 내려가고 그러잖아요...
콘솔이 있던 창고들도 마찬가지 였을 거에요...

콘솔 꺼내 놓고 바로 전기 넣지 말고...
최대한 충분히(반나절) 온도 좀 높여서 말린 후에 전원을 넣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디지털 장비들은 온도 변화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겨우내 얼려놨던 렉시콘 리버브 두대, 딜레이 한대, 식물인간 상태로 있습니다...

Corpse Grinder님의 댓글

식물인간 상태.. 재밌는 표현이네요.

어쨌거나 디지털이건 아니로그건 간에.. 늘 점검을...

그게 살길입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불은 들어오는데 소리가 않나시는 분 두분 계시고요... 껌뻑 껌뻑 하시는 분 한분 계십니다...모든걸 달관하신 듯
바이패스 소리만 내어주시지요...

이런 거 고쳐주시는 세운상가 형님들 국가에서 연금 조금이라도 나오는게 개인적으로 타당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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