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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용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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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배호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올해는 연 첫주 월요일부터 좀 바뻤던 것 같네요. ^^

요즘 고민(?)하고 있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그동안 약 10년 넘게 사용해 오던
Grado 325 헤드폰의 한쪽이 망가져 버렸네요. 그래서 그 대체용으로
무엇을 사야할까 하는 생각이죠.

세션 녹음용이 아닌 음악 감상용이라고 전제 할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안부도 전할겸 몇자 적어 봅니다.


지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그동안 만족하고 사용하던 Grado 325를 다시 구입한다.
2. 새로운 경험상(?) 비슷한 가격대의 Sennheiser HD650을 구입한다.
3. 오디오가이에서 나오는 새로운 의견을 듣고 결정한다.


앞에서도 전제를 확실히 했지만.. 주로 음악 감상용이고요. 믹스의 이미지 체크등에
종종 사용하고... 사실 음악 작업을 할때는 스피커를 많이 사용하지 헤드폰은 아주 가끔 사용합니다.
제 취향은 위에서 언급한 두개의 모델처럼 Open Type의 헤드폰을 좋아하구요.

혹시라도 오디오가이에 325와 650을 동시에 소유하시고 사용하시는 유저가 있으시다면
두개의 비교 청취 느낌은 어떠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아주 오래전 기억으로는 600 시리즈보다
325가 제 취향에 맞았던 기억이 있기는 한데... 650에는 뭐가 바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ㅎ

물론 3번 옵션처럼 Open Type의 제가 경험 못해본 헤드폰을 추천해 주셔도 좋구요. 물론 가격대가 맞아야
하겠지만요. ㅎㅎ

그럼 좋은 음악 많이 만드시고... 의견 많이 나눠 주세요. ^^

내쉬빌에서,
신배호 드림


PS - 예전에 한동안 대세(?)를 따라 싸이 미니 홈피를 한적이 있었는데 요새는 싸이에 스팸만 많이 들어오고 한국에만 제한되어 있는 것 같아서 facebook으로 갈아 탔습니다. 저와 개인적인 연락 하실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 오시던가 페북에서 bobby shin으로 검색해서 친구 신청해주세요. ^^

관련자료

제드구루님의 댓글

얼마전에~ 데논 AH-A100 을 구입했습니다. K701 보다는 전체 적으로 못하지만..중역이 되게 좋습니다.^^

귀를 감싸주는 착용감도 참..편하고~ 감상용 헤드폰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검색을 해보니 알려주신 데논 A100은 케이스도 이쁘게 생기고 나무로 된 캔이 보기도 좋긴 하지만... Closed 타입 헤드폰이라서 일단 제 취향은 아닌듯 하네요...  ^^;

AKG K701 얘기를 하셔서 검색해 보니 K702 모델을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일단 외관으로 보면 Grado 325보다 다 멋있게 생기고 착용감이 더 좋게 보이기는 하네요.  ㅎㅎ

어쨋든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태호님의 댓글의 댓글

넵 ^^ 저도 헤드폰을 좀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인데.이것 저것 일정 그레이드 이상의 것을 비교청취해본
결과....제겐 650이 괜찮더라구요. 하드웨어 튼튼하고 귀가 좀 편하고...기타 등등
소린 거의 비슷한데용 하드웨어의 내구성과 편리성이 아닐까요
어쨋든 그라도 325와 650의 소리는 많은 유사성이 있었습니다 .

soundart79님의 댓글

hd600에 비해서 hd650이 중저역이 좀더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오픈형이면서도 클로우즈타입처럼 통통거리면서 때려주는 맛이 있습니다.

오테AD1000이나 AD2000씨리즈가 오픈형이면서 생각보다 사운드가 완전 좋더군요.

이모델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Riverman Music님의 댓글

HD600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강추! 강추! 강추!!!!!!
마스터링 엔지니어의 헤드폰이라 할 만큼 전대역의 밸런스가 완벽에 가깝습니다.
음악성도 상당하고 오래 들어도 피로감이 덜하죠.
상대적으로 HD650은 무겁고 어둡게 들리고 고역이 열려 있지 않은 답답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HD650에서 HD600으로 갈아탔습니다.
데논이나 오테 등의 헤드폰들은 특유의 착색이 있어서 두루 사용하시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Grado 325랑도 비교해서 들어보셨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비교 청취 느낌도 좀 알려주세요. ㅎㅎ

아마존에 보니 새상품으로 오래된 모델인 HD600을 팔기는 한데.. 650보다 더 비싼 가격인것 같네요.  ^^

Riverman Music님의 댓글의 댓글

Grado 325 모델은 못들어 봤구요......
다른 모델은 들어보았는데, 대체로 중립적이라기보다는 좀 특색이 있어서 두루 사용하기엔 무리였습니다.
락이나 메탈 등의 좀 강한 음악에 특화된 듯한 느낌 정도??
HD600은 이베이 가시면 $300 아래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김동준님의 댓글

hd600사용하다가 저는 STAX SRM PRO로 바꾸었습니다.

음악 감상과 모니터링 대용으로 너무나 만족 하고 있습니다.

오픈형이구요.스피커를 듣는 느낌 비슷하게 납니다.피로도도 적구요.

앞으로 다른 헤드폰 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동준님..  STAX로 가셨군요.  ㅎㅎ  제 주변에 오디오 파일인 분이 STAX를 가지고 계셔서 상당히 오래전에 약 15년전(?)에 STAX 중 하이 모델을 들어봤는데..  그때 제 생각은 "우와~ 헤드폰에 이렇게 돈을 많이 들이기도 하는구나..."하는 촌스러운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헤드폰 앰프가 같이 있는 모델은 특별히 제게는
많이 불편할 것 같네요. ㅎㅎ 특별히 외부 스튜디오에서 룸 사운드를 비교 청취할때요.  ^^  어쨋든 STAX를 리마인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쨋거나 전 아직 오디오파일은 못 되려나 봐요. ㅎㅎㅎ

이원준님의 댓글

HD 600 이나 HD 650 은 각종 커스텀 케이블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 모델들이기때문에
케이블 교체의 묘미가 있을겁니다~ㅎ
참고로 이퀴낙스(Equinox) 케이블을 가장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좋아보이기는 한데 제가 생각하는 다른 모델들의 가격대와 Audeze의 $1,000은 가격 차이가 좀 많이 나는것 같네요.  어쨋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선 주문하고 한달동안 헤드폰이 만들어질때까지 기달려야 한다는 사실이 독특하기도 하네요.  ㅎㅎ

설상훈님의 댓글

형 Sennheiser HD800은 어떠세요?
아직까지 오디오가이에는 사용해 본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
근데 가격이 넘 ㅎㄷㄷ 하네요..^^;;
평은 상당히 좋더라구요.
혹시 이 모델 사용중이신분 계신가요??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상훈아..  HD800은 글쎄... 형이 자주 말하는 가격대 성능비 면에서 좀 아닌것 같아서 그 모델은 제외시키고 있었다. ㅎㅎ

유명 회사의 전자기타의 실제 제작비는 굉장히 작지만.. 마케팅 및 소량 생산이라는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실제 소매가격은 엄청 가격이 비싸지는 그런 이유랄까???  난 아직 오디오파일 마니아의 자격이 전혀 없나봐.. ㅎㅎ
적어도 내 생각에 나는 실용주의 우선이라고나 할까?  ㅎㅎ

soundart79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hd800 1년 반정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전에 650을 쓰다가

교체를 했는데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근데 이모델은 하이파이로 출시는 된것같은데

오히려 모니터스런 느낌이 더 강합니다. 주파수 응답곡선만 봐도 현존 가장 플렛한 소리니까요.

대중음악을 들어보면 오히려 좀 밋밋하단 느낌까지 듭니다. 현재 hd25도 함께 보유중인데 오히려 25가

저음도 빵빵때려주고 대중음악에서는 느낌만 따지고 보면 더 나는것같습니다. 그러나 클래식으로 가면

둘의 차이는 상당히 납니다.  800의 가장 큰 특징이 광활한 공간감이니

개인적으로 이제품은 믹스엔지니어들이 정말 좋아할듯한 느낌이 드는 헤드폰인데 가격도 너무 비싼데다가

아무래도 귀건강이 중요하고 좋은 스피커를 쓰시는 분들에게는 그닥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란 생각도 듭니다

네임님의 댓글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 저도 센하이저 hd600,650쯤이 가장 선배님의 예민하신 귀에 보편적으로 가장 가까울것

같습니다,, 800과 비교청취해 보았는데 막귀인지라,, 가격을 그만큼 더주고 구입해야할까? 이건 거의 어지간한

모니터 스피커 가격인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원준님 말씀처럼 케이블 교체로 소리의 변화가

상당한것 같습니다,, ^^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ㅎ 네임님...  지금 생각으로는 만약 325 대신에 600이나 650을 선택한다면 다음의 몇가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1. 헤드폰을 끼었을때 좀 더 편할 것 같다.
2. 뽀대가 좀 더 날것 같다(폼생폼사?)
3. 내구성이 좀 더 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4. 예를들면 소나타를 10년 타다가 괜히 SM5로 한번 갈아 타볼까 하는 생각?

아직 음악 감상을 하는 소리 면에서는 과연 맞는 선택일까 다시 한번 고민해 보게 되네요.  ^^

아무래도 한국에 Grado가 덜 수입이 되서 그런지 325와 650 두개를 동시에 사용해 보신 유저는 안계신 것 같기도 하구요.  ^^; 

혹시 두개 동시에 사용해 보신분 게신가요?

soundart79님의 댓글의 댓글

http://www.google.co.kr/search?hl=ko&source=hp&biw=1048&bih=756&q=grado+325+vs+hd650&aq=f&aqi=&aql=&oq=

장비간의 비교문제는 구글링만한게 없는 것같습니다.

참고해보세요.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링크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비슷한 서치를 해보긴 했는데요.  Grado 325 를 압도적으로 좋게 평가하는 리뷰...  HD650이 더 좋다는 사람들..  AKG K701이 더 좋다는 사람들...  정말 다양하네요.

적어도 구글에서 글들을 전체적으로 읽어본 느낌은 325 >650 혹은 K701> 650의 순으로 나오긴 하지만 그렇다고 650이 나쁜 것으로 나오지는 않네요.  ^^  사람들의 선호도가 다를 뿐이고... 제 생각에는 어떤 오디오파일이 그 리뷰들을 썼느냐가 다를 뿐일테지만 공통적인 느낌은 650이 많이 보급된 레퍼런스로 동네북처럼 이 헤드폰 저 헤드폰에 비교되는 느낌이네요.  ^^

마이크에서 U87이 다른 마이크에 많이 비교가 되기는 하지만...  U87 자체가 후진 마이크가 아니듯이요.  ^^

오디오가이에 여쭈어 본것은 이곳에 저 처럼 믹싱과 마스터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중에서 헤드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평가가 구글에 나오는 오디오파일분들의 의견보다는 제게 더 잘 맞을 것 갔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

zero8sk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배호형님 성실이 입니다.
잘 계시죠?
제가 얼마전 HD650을 구입을 했는데
네쉬빌 기타센터에서 세금까지 포함 가격으로 $397에 구입을 했습니다.
전 수업때문에 hd650이 제일 좋다는 교수님때문에
어쩔수없이 구입을했는데 기타센터에서 price matching을 해준다기에
구입을했습니다. 아직도 영수증가지고있으니 HD650생각이 있으시면
영수증 드리겠습니다. 영수증있으면 price matching을 해주거든요
소리를 한번 듣고싶으시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가지고 집으로 찾아갈께요~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 성실아.. 기회되서 내쉬빌 올라올때 650 들고 올라와주면 고마울 것 같다.  ^^  언제 전화 한번 달라고.. ㅎㅎ
근데 Critical Listening을 요즘은 누가 가르치니?  아직 John이 가르치나?

kingprodigy님의 댓글

배호형님 종식입니다..

바쁘게 잘 지내고 계시죠?ㅎ

네~ 아직 John 교수가 Critical Listening 수업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도 그 교수한테 배웠구요..^^
그 분 요번에 그래미상 수상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Sony MDR 7509를 쓰는데, 저도 HD 650으로 바꾸려고 합니다....하지만 아직 자금사정이 ㅜ.,ㅜ;

한번 성실이랑 찾아 뵙겠습니다.^^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같은 내쉬빌에 살아도.. 오디오 가이에서 이렇게 연락이 되는구만.. ㅎㅎ

반갑고.. 지난번 내가 이메일 답장도 했었는데 받았나???  가끔 이메일이 없어질때도 있는것 같아서.. 특별히 hanmail과 hotmail사이에서.. ㅎㅎ

그래.. 성실이에게 이번주 월요일날 점심경에 어떨까 이메일 보내놨는데 시간 맞춰보고 좋은 시간 알려줘...  돌아오는 주가 봄방학이라고 하더라구? ㅎㅎ  조만간 반갑게 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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