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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실력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전망좋은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말입니다.

어느 일이든 최고가 된 사람들은, 한가지 일에 자신의 일생을 걸고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이죠.

부모님의 반대는 물론 어떤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님께서 강한 의지만 갖고 있다면 각오하고 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책한권 읽어 보지도 않고, 엔지니어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어떤 계기에 혹해서 엔지니어가 되고 싶단 생각을 하셨다면,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런 경우라면 님의 나이로 볼때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으셔도

다른 계기로 금방 포기하고 딴 길로 가게 될것입니다.

이제껏 그런 친구들 수없이 봐 왔으니까요...

진짜 중요한 건, 이곳에서 다른 분들의 조언을 듣고,

부모님께 고스란히 말씀드리는 것에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남이 뭐라건 말건,,, 엔지니어란 직업이 전망이 어떻건 간에

님께서 '반드시' 뭔가 이루고 싶은 뚯이 바로 이 분야에 있다면

해야만 하는 것이고, 또 그렇게 될 것입니다.(누가 말려도...)

그리고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그런 뜻으로 덤벼드는 사람들을

그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방편으로 직업선택한 사람들이
 
쫒아 갈수 없습니다.

물론 사회엔 비리도 많고, 거저 먹는 인간들도...

그리고 낙하산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있는 사람은 결국엔 누군가 알아 주기 마련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론 금전적인 성공만이 반드시 인생의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길을 걷다 목공소에서 나무를 매만지는 늙은 목수를 봐도 가슴이 뭉클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엔 쉽게 돈 벌수 있는 방법도 수없이 많습니다.

별로 하는 일도 없이 떵떵 거리고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뭐가 그리 좋은 직업이겠습니까?

음악이 좋구, 소리가 좋아 엔지니어를 평생직업으로 선택한 이들에겐...


혼자 충분히 더 생각해 보시고(아직은 어린 나이니까요),

꼭 어떤... 말하자면 피가 끓는 필연성같은 걸 찾게 되시길 바랍니다.

이 분야에서 내가 할수 있는 일들과 하고 싶은 일들...

어떤 발자취를 남기고 싶단 그런것 들 말입니다.

그럼 그 다음 문제는 스스로 해결 해 나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용기 내시고, 더 강해지시길....

좋은 하루 되시구요^^



>제가 지금 레코딩엔지니어를 직업으로 삼으려고 하는 고3 학생입니다.
>
>아래 여러차례 질문 많이 했죠.
>
>근데 지금 부모님을 설득시키려고 열중인데요. 부모님께서는
>
>이 직업이 전망도 않좋고 돈도 많이 못번다고 반대를 하시네요.
>
>아빠께서 이 직업의 전망과 이 직업을 가지면 하는 일이 무엇무엇 인지
>
>그런걸 다 알아오랬는데. 저도 아직 배우지를 못해서 전문지식이 없네요.
>
>누가 위에 질문한것들좀 대답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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