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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럼을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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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오디오가이에 와보네요.

이런저런 일때문에 많이 와보질 못했습니다.

그간 홈페이지도 개편되고 양질의 글도 많이 있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하지만 포럼게시판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이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고 논란의 불씨가 안되었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포럼에 있는 내용들을 보니 지극히 기본적인 개념이나 상식을 질문 하는 글이 올라오는게 많더군요.

뭐 물론 모르니까 물어볼수는 있습니다만, 저의생각은 이렇습니다.

음향이란 학문이 과연 1 +1 은 2다! 처럼 이렇게 하나의 답만이 나오는 학문인가? 하는것입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을 일으킬 수 있는 다수의 트러블들이 있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답을 찾는 학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순히 인터넷 검색과 서점에 있는 음향관련 책자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정도의 질문글들이

쇄도 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배우려는 의지의 깊이가 점점 얕아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기네요..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게 음향을 하는 사람들의 일입니다.

악기를 마이킹할때나, 공연이나 행사를 진행할때 책에서 알려준대로만 하실건가요?

만약 그런식으로만 해왔다면 이렇게 음향산업이 발전하지는 못했을겁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알려고하는 의지때문에 이만큼 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배움의 깊이에서는 한참 모자라고 더 배워야하는 입장이지만..

정말 알면알수록 재미나고 신비한게 음향이라생각됩니다.

또한 그 기술력이 변하는 시간또한 갈수록 단축 되가고 있는게 음향 산업이구요~

여러분이 그냥 궁금해서 여기에 답을 구하기위해서 글을 쓰기보다는

여러분께서 궁금한 사항을 알아보기위해서 이렇게저렇게 해봤는데 왜 이렇게 저렇게 되는지?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정 안된다 라고했을때 질문을 하는게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얻어진 답은 쉽게 잃기 마련입니다.

한번쯤 자신이 음향을 베우는 자세에대해서 고찰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감히 이렇게 적어봅니다.

관련자료

제드구루님의 댓글

말씀하신거 다 옳으신 말씀 같네요^^

부분 적으로 제가 행갱남편님과 다른 생각은~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음악,음향에 꿈을 가지고 시작하는 어린 친구들이 물어보는 황당한 질문에도~
아니면~ 취미로 음악을 할려는 나이 지긋한 사람들에게도~

음향..음악..아니 인생의 선배된 입장에서 넓은 마음으로 성의껏 답변 해준다면..

앞으로 한국 음향,음악의 미래..오디오가이의 미래도 아주 밝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오디오가이가 모두를 품을수 있는 커뮤니티가 됐음 합니다.^^

제드구루님의 댓글

아참.그리고 질문하는  분들도 ~열심히 공부하시고~검색 하시고 난 후에 질문 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죠^^ ㅎㅎ

네임님의 댓글

최근이 아니고,, 제가 이곳에 올때부터 그랬던것 같은데요,, ^^;  기초공부,, 까지는 선택이라손 치고,

조금 검색을 해본후에 그래도 모르겠으면 최소한 자신을 위해서라도(성의 있고 조금 디테일한 질문에 성의있고

질문자의 고민을 콕~ 짚어주는 답변이 나가는 법이니까요) 조금 질문할때 신중했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만,,

뭐,, 제가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불특정 다수'를 마치 한개의 인격체로 혼돈하는 문제,, 인터넷 상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죠,, 당연한 얘기지만 어제의 어이없는 질문자가 오늘의 어이없는 질문자가 아니기에,,

이것은 확률싸움이고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필터링'이 요구됩니다,, 즉, 약간의 강제성을 가져야

지속적으로 반복질문,어이상실 질문,예의없는 질문의 확률을 줄일수 있다는 이야기,,


그 확률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공지에 대문짝만하게 ,,, 쫌!!! 뭔가 검색을 해보고

해보다 안되겠으면 질문을 날리란 말이다! 라고 선홍색 글짜로 놔두던가,,아니면 글쓰기 할때 해골마크 팝업 뜨면서

'같잖은 질문으로 커뮤니티의 격을 떨어트리지 말아주세요! 제발~' 뭐,, 이런 방식도 있겠습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모두를 품는다는것이,, 쉽더이까? 아마도 오디오가이가 초창기에 비해 식구는 늘었을지언정

'초고수'님들의 활동은 오히려 훠~ㄹ 씬 줄어들었다 보는것이 옳을것입니다,,

언제부턴지 접으신 분들도 계실터이고, 거의 안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고,,뜸한분들도 계실것이고,,

왜냐? 사실 잔치도 길어야 1-2년이지,, 이거,, 별 할말 없거든요,, 새로나오는 장비 이야기 빼고, 아주 솔~직히

실제 레코당 작업에서 '반드시'라고는 할수 없는 토픽으로 넘어가다가 지쳐버린다던지,,


그럼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부분이 바로,, '입문자' 또는 'enthusiast'들이 그 공백을 메워가는 것입니다,,

그 메워지는 공백으로 인해 오디오가이가 점점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 라고 판단이 된다면 과감하게

걸러내기를 단행해야 할 문제이겠으나, 운영자님은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렇게 해서 초창기의

'수준높은' 오디오가이가 얼마동안이나 유지될수 있을지를 묻는다면 저는 100파센또 길어야 1년이라고

하겠습니다,,  얼마나 현명한 '필터링' = 초심자가 그럴수도 있지 뭘 그리,,,의 반발이 최소화되는 수준일까?

에 관한 칼자루를 운영자님이 휘두르실것이냐 말것이냐,,

뭐,, 저는 고수들이 보기에 하향평준화가 된다해도 나름의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다만 보기에 불쾌할 정도로 예의 없는 질문, 혹은 답변(어떤 분은 그것이 논리적인 답변을 하는데 뭘 그리 중요한가?

라고도 하시지만, 사실 제가 보기엔 커뮤니티에서는 '태도'가 첫째입니다,, 태도가 글러먹은거 본인이 알면 욕먹는다

삐칠 필요는 없죠,, 물론 막되먹은 태도 역시도 본인 자유이지만,, )

을 위한 '가이드라인'정도는 있어도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장황하게 썼는데 한마디로,, 어떤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면 오디오가이에 가족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러한 아쉬움은 많아진다는 것이죠,, 개개인이 다르기 때문에 지적으로 해결이 날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역쉬,, 칼자루는 영자님에게,, ^^;

제드구루님의 댓글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 하면서~ 초보적인 질문을 할수있는 게시판을 하나 만드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ㅎㅎ

콜드컷님의 댓글

좀 애매모호한 문제인거 같은데 음향시작한지 1주일된 사람이랑 30년이 넘은 사람이 같이 공존하다 보니 생기는
갈등?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국내 커뮤니티가 그렇듯이 외국 커뮤니티에 비해 정보 친화적이라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친교적인 측면이 강하고 오디오가이 역시 회원분들간의 관계를 더 우선시하는 교류 친화적인 측면이 강해서 답글 하나 다는거에도 적지 않은 벽이있는거 같구요...
또 국내 커뮤니티 특성상 아무래도 암묵적인 위계 같은것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입문자는 입문자대로 음향에 지식과 경험이 많은분들은 또 나름대로의 분야와 관점이 전혀 달라 잘 블렌딩? ㅎ 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뭐 당연하겠지만 뉴비와 경험치 만땅인 만랩과는 어느분야에서나 사실 같이 섞이기 힘든건 외국 사정도 마찮가지 인거 같구요...
오디오가이 라는 회사 특성상 서비스업인 엔지니어링과 상품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회사이다보니까 회원분들을 대할때 고객의 입장으로 조심스럽게 대할 수 밖에 없는 형태를 취하게 되서 객관적인 카테고리별 어장관리?는 시간상으로나 일 특성 상으로나 사실상 좀 힘든셈이지요^^;;
그래도 이정도 규모의 커뮤니티가 국내에 잘 없다보니 많은 뮤지션이나 엔지니어들이 찾고 있는건데 운영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회원분들 각자의 자리에서 비판이나 짜증 보단 커뮤니티를 위해 배려 하다보면 어느순간 꽤 이상적인 커뮤니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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