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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얻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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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하는 곳에서 장비 문제가 생겨 업체의 테크니션을 불렀었는데, 알고보니 야니와 함꼐 7년동안 세계투어 공연에서 하우스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BSS의 Sound web 개발자이자 오디오 프로그래머인
Kurtis kelly 였습니다.  이분과 함꼐 장비고장의 원인을 찾아내고, 간단한 튜닝 작업을 했는데, 역시 남다르더군요... ㅎㅎ 여태까지 작업했던 분들과는 차원이 다를정도였습니다. 간단한 튜닝 작업 하나로 소리 하나하나의 알맹이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 였으니까요...

작업 후에 식사를 서로 하면서, 야니, 잉베이 맘스틴, 사라 브라이트만등과 작업할때 이야기들과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공연으로 인한 투어를 할때 같이 작업하던 한국쪽 스탭이 식사를 초대를 해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는(아마 오디오가이의 회원분중에 있을지도...^^)얘기도 했습니다. 얘기도중에 하나 저한테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날로그의 시작은 중간 발전단계에서  디지털이든 어떤 단계가 있을지 모르지만 마지막도 아날로그임을 뜻한다"

자기는 아날로그를 너무 좋아한다더군요... 본인이 디지털 사운드 관련 프로그래머임에 불구하고 이런 말을 하다니... ^^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보구 넌 디지털 쪽의 프로그램 및 콘솔장비는 정말 잘 알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절대 디지털이 아날로그의 Basement임을 잊지 말라는 충고를 받았습니다.

언제부턴가 저 또한 디지털 프로그램에 너무 길들여져만 있었던것은 아닌가, 아날로그 장비를 가지고 믹스해본적이 언제 였던가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경력도 적은 저이지만,  디저털로 만들어 놓은 프리셋에 너무 길들여져 버린 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 선배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납니다... "아날로그 페이더의 맛의 감촉을 나중 너희 디지털 세대에서는 제대로 느끼지 못할때가 올것이다.." 라고 말이죠...

오늘 정말로 정말로 사소하지만 얻은 교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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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구루님의 댓글

아날로그도 아날로그지만..Kurtis kelly 말의 뜻속에 함축되어 있는 뜻은...

기계나 디지털이 아무리 발달 되어도~ 사람이 근본이고 사람위에 디지털이 있을수 없다..

이런말 같군요^^

손맛이 중요하다~ 이런 뜻이 겠죠 ㅋㅋ

동네에는 파이스트 뭅 멤버 살고~ 유명한분 많이 만나고 ..지훈님~부럽부럽 *-*

칼잡이님의 댓글

실상 디지탈이나 컴퓨터는 도구..의 느낌이 강한데 비해 아날로그 기어들은 '악기'에 가깝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미디 건반과 실제 피아노의 차이같은 뉘앙스.. 그만큼 표현력의 섬세함과 깊이가 다르지요.

HEADBANG님의 댓글의 댓글

^^잘 지내시죵~~ 안뵌지 넘 오래된것 같은데 ㅠㅠ 시간 정말 빠르네요~~ 올해는 피아노를 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칼잡이님 구입할때 같이 구입했어야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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