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제 PC 에서만 안보이는건가요? 엑박이 뜨네요

찍어보고..라고 쓴걸 사진찍다..로 이해하셨나보군요. 테스터등으로 기판과 부품을 확인해본단 얘기였습니다


잘 사용하시던것이 갑자기 안되는건지? 아님 서서히 증상이 심화되어 결국엔 동작불능의 상태가 온건가요?

뚜껑을 열었어 보았을때 육안으로 식별되는 단순한 단선이 아니라면

헤드 어셈블 자체가 동작불능인 상태는 거의 없을듯 하며, 저도 아직 그런 증세는 본적이 없습니다.

입력과 출력이 정상인 상태에서 리버브도 제대로 동작하는데 "딜레이" 만 안되는 경우라면

모드셀렉터의 단선 혹은 접불을 가장 의심해 볼수있구요,이경우 몇가닥의 땜질이나 접점 클리닝으로 해결이 안된다면

이 역시도 호환되는 셀렉터를 구해서 통채로 교체해야 하고, 작업은 꽤 번거로운 편입니다.


혹시, 테입 상태는 어떠신가요? 에코가 전혀 안된다던것중에  테입자성이 완전히 없어진 경우도 본적이 있습니다.

얼마전엔 일본에서 30년쯤된 두꺼운 순정 테입을 신품으로 구해와서 교체한 머신도 보았는데요,

우려 했던데로  딜레이가 소리에 힘도 없고 뿌옅게 되어 주인장 曰 "덜먹는 느낌"  이 되어 버렸더군요.

쿼터인치 릴테입을 구하셔서 자주자주 교체해주는게 최선이고, 경험상으론 30시간 내외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제가 98년 무렵 조그만 작업실을 할때

O2R 과 프로툴즈3.4 의 나름 디지털시스템 기반에 이펙터(re201)와 멀티레코더(R8)를  구비 했었는데요,

당시에 컨디션 좋다는 두대를 어렵게 구해서 스테레오 머신으로 쓰고자 똑같은 컨디션으로 조정해보려고 

분해 조립 분해 스왑 조립 분해 교체 조립 ....의 반복되었던 삽질을 반년정도 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던 터라

구석구석의 기억이 좀 많은 편이긴 합니다만, 기기 전문가의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세텍 송실장의 음해입니다)


아직 제게 파츠리스트와 회로도가 포함되 있는 서비스 메뉴얼이 있으니 필요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아... 선수가 왜 이래. 그리고 이런식으로 복수한다 이거지? 노출시키지 말라고 그렇게 일렀거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진은 링크를 다시 걸어 놓았습니다 ^^ 한 번 봐주시면 은혜 백골난망이겠습니다.

기기는 사용하다가 안되는 것이 아니고 에전에 용산에 컴퓨터 맞추러 갔다가 어느 가게 구석에

먼지 뽀얗게 쌓여 있는 201을 보고 냅다 얼마 쥐어주고 업어 왔는데 딜레이 부분만 안되는 것입니다.

테잎은 좋은 분을 통하여 전용 테잎 2개를 새것으로 받아 걸어 놓고 돌아가는 것만 확인 하였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모드셀렉터의 단선 혹은 접불로 간단한 수리로 가능하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다만 제가 분해는 자신있으나 항상 조립에서 뭔가 더 망가뜨리는 실력인지라 ㅎㅎ

말씀하신 자료라도 보내주시면 한 번 보고 고민 해보겠습니다.. ^^

한가지만 더 여쭤보면 201을 어디에 맡겨 볼 곳이라도 없을까요? 아마도 없을거라 예상합니다만..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아참.. 메일주소는 yoyokong@naver.com입니다. ^^;

역시 올려주신 사진으론 알수가 없겠네요.  죄송합니다.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구조라 왠만한 수리 전문가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수리 가능하실거 같긴 한데

파츠 수급이 아무래도 관건일거 같습니다.


그리고 , 무사히 수리를 받고 나시면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아직 일부 남아있는 전용 신품 테잎이 결코 좋은 소리를 들려 주지 못하니

아직 쌩쌩한 신품으로 구할수 있는 릴테잎을 잘라 사용하실것을 권해 드리고

반드시 디마그네타이져를 구하셔서 헤드 자화를 막아주는것도  테잎 에코 머신은 필수!! 입니다.

역시 전문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