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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현재 현업(포스트쪽)에 계신분들께 여쭙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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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일본에서 전문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MA오디오를 전공하고 있는데요.. 질문좀드려볼까 합니다. ^^

내년3월 졸업을 앞두고 일본에서 슬슬 취직활동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매일같이 지진에다 원자력사건때문에 정말이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당장이라도 돌아가고 싶지만 그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남은일년 어떻게든 버텨볼 생각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게 취직인데요..
사실 전 일본에서 취직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지진이후로 일본의 상황 제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고민이 됩니다.

저는 포스트프로덕션 스튜디오쪽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사실 일본에서 일하는게 한국보다는 좋단 소리를(?) 주변에서 듣긴 하였지만.. 전 다르게 생각하거든요.
물론 일본을 무시하는게 아니지만 한국을 높이 본다는겁니다.
최근의 한국의 영화, 드라마, CM을 보면 정말 높은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음향적인면에서..(잘은 모르지만) 일본의 것들을보면 제 기준에선 한국이 더 낫다고 여겨질정도에요.
최근의 한류열풍은 잘은 모르지만 이곳 일본에서 상당한 힘을 내고 있습니다.
피부로 느껴질정도로요... 한국의 문화 컨텐츠는 하나의 흐름이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미국의 팝과 한국의 케이팝이렇게요.
드라마도 마찬가지죠.. 시크릿가든 한창일때 전날한 방송인데도 담날 학교에서 중국애들, 일본애들이
그 날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현빈이 부른 주제가도 원어로 따라부를 정도입니다.
이런 흐름이면 한국이 아시아에서는 미국의 헐리우드 버금가는 파워를 가지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ㅋ 시장은 비교도 안되게 작지만... 현재 분위기를 보면 한국에서 만들어진컨텐츠가 일본,그 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소비가 되어지고 있죠.

이상이 아무것도 모르는 한 유학생의 헛소리였구요.. 그냥 제가 느낀걸 쓴 겁니다.
제가 진짜로 여쭈어 보고싶은것은 한국에서의 취업관련인데요.
학교에 알아보니 졸업예정자는 취업이 미리 결정되면 2학기때는 회사로 출근하면서 학교에는 레포트만 내는
(한국의 실업계학교 고3이 취업나가는것과같은) 방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한국쪽으로 취직이 되더라도 팩스나 메일로 서류를 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쪽에도 취업을 알아볼 생각인데요.

여름방학부터(1학기가 끝나는시점) 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인데 제가 어떻게 지원을 해야할는지...
구인구직란을 눈여겨 보고있는데 구인정보가 올라와도 섣불리 지원이 힘드네요...
당장 인원이 필요해서 올리는게 많은거 같아서...
눈여겨보고있는 스튜디오들은 구인공고가 1~2년전 게시물이거나 없는데도 많네요. 홈페이지에...
외국에 있다보니 정보를 얻기가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조언을 좀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한국에 취업을 지원한다는 전제하에...
(포스트프로덕션, 영화후반작업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상황은 현재 일본 전문학교의 졸업예정자입니다. 음향기술과 MA오디오코스를 전공했구요.
디지디자인 프로툴인증101코스(110코스습득예정), 그 외 여러 자격증을 준비중입니다.(일본자격증)

이 상황에서 여름에나 되야 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인데...
어떠한 방법이 가장 좋을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가고싶은 곳에 이력서를 넣어보고싶지만
감사히 좋게 봐주셔서 뽑아주신다해도 당장 응하지 못할 상황이니깐요...

그저 여름이 되면 그때가서 지원을 하는것이 나을까요?
졸업을 앞두고 고민이네요;;;
어떠한 말이라도 좋으니 선생님,선배님들의 소중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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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님의 댓글

내년에 저는 그쪽으로 공부하러 갈 준비하고 있는데 치카님은 여기로 오시네요. ㅋ
지진이 장난아니죠. 저로서는 상황이 나아지길 빌고 있습니다.
취업 나가고 싶을때 모집이 떠야 입사를 할수있겠죠. 또한 영화쪽은 몇개 없어서
바로바로 구인이 어려울것같습니다. 한국 들어오시면 음향 일자리는 많습니다.
신입이 사실 별로 없어보여요. 안하려하죠.
한국에서 하실꺼면 유학기간때 열심히 더 공부하시고 아예 한국들어와서 구해보시는게 나을것같네요.
들어가는순간 일로써 배움은 많지만 개인공부는 시간이 잘안나옵니다. 그러니까 비싼돈주고 가신거 거기서
더 느끼는게 낫지않을까요. 지진이 아니라면요 ㅡㅡ;;
페이 생각없다면 일본보다 한국 취업이 더 쉽다고 생각하네요.

며루치님의 댓글

정말 지진피해...제 친구는 일본유학갈려고 정말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쓰나미로 자신이 유학갈려고 했던 대학들이 사라지고 그나마 남은것도 원전사고때문에
도저히 유학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포기했더라구요..
아직도 지진나고 그래서 많이 불안할텐데 몸조심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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