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흘려보내다...그리고....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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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시 하늘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한번 흘려보내보고....
그렇게 잠시 쉬어보고는....
그렇게 놓아줘 보고는....
다시 일어납니다....
항상 그랬습니다....
항상 그런 얘기들을 하지만....
매일 기쁠순 없습니다....
그래요....
매일 웃을순 없습니다....
매일 신날순 없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매일 슬프지도 않을 겁니다....
매일 찡그리지도 않을 겁니다....
매일 아파하지도 않을 겁니다....
이제껏....
기억나는 이십 몇년간....
참 여러번 셀수없이 넘어졌다가....
그렇게 누워있다가....
다시금 일어났던 기억들....
사는게 쉽지 않다는 건....
이미 너무 오래전에 알았지만....
사랑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도....
참 오래전에 느꼈지만....
언제나....
그게 전부이지는 않았다는 것도 기억합니다....
언제나 그 힘듬이....
끝이 아니었다는 것도 기억나요....
좀 쉬었으니까....
이제 다시 일어나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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